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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주관했던 업체 어딘지 정말 한심한심.

보내드리며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09-05-29 19:27:28
그 넓은 광장에 많은 사람이 모일거라고 예상을 했을텐데
음향시설이 형편 없었어요
겨우 무대 앞에 계신 수백명만 알아들을 정도고
나머지는 뒤에서 우왕좌왕..
김제동씨 사회 보는 말등은 하나도 모르겠고
그나마  노래만 노랜가부다,,,했구요

물론 무슨말인지 모두 알아들을 필요는 없겠지만...
같이 한마음이 되기 어렵더라구요
함께 노래부르고
함께 함성도 지르고
함께 슬퍼하고 싶었는데...

지난 촛불집회때 그 쩌렁쩌렁 울리는 음향시설이 무지하게
그리웠답니다.
간간히 "안들려 안들려" 하는 요구가 있었지만(분위기상 조심스러워서..,)
끝날때까지 딴세상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같이 간 동생이랑
"이것도 쥐박이가 시킨건가봐" 했어요
추모객들 마음이 하나로 뭉칠까봐 작전 쓴거라고.
정말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어젠가 82어느님 친구분이 이행사업체직원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보시면  뭐라고 좀 해 주세요..

IP : 211.203.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09.5.29 7:33 PM (58.120.xxx.94)

    진행도 엉성하기 그지 없엇던것 같아요.

    절대로 성의껏 준비햇단 느낌은 안들엇어요.

    그나마 그 놈들 손이라도 빌어야 광장도 사용하고

    서울에서 온 국민이 마지막을 모실 수 있기에 내린 방편이지만

    너무도 죄송스러운 노제엿습니다.

    1주기 추모는 우리 힘으로 제대로 해보자구요.

  • 2. 정부쪽에서
    '09.5.29 9:04 PM (58.228.xxx.50)

    적극적으로 방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결식때도 보니까 식순대로안하고 그러는거하며
    노대통령 서울 올라가실때도 갑자기 노선 변경하는거하며.....

  • 3. ......
    '09.5.30 12:03 AM (219.255.xxx.59)

    전 대한문 앞쪽에 있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들렸어요.
    음악만 좀 들리고 사람 목소리는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요.
    음향 상태도 들쑥날쑥...
    고의적인 방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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