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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갔다왔어요 집앞 일산 미관광장 분향소 ㅠ

와인 조회수 : 374
작성일 : 2009-05-29 01:11:15

오늘 자정에 상록수 나온다길래 뉴스후 보다가 마구마구 달려갔어요,
일산 미관광장 분향소요.
(낼 아침 8시까지 분향소가 있다고 합니다. 이후는 경복궁으로 간다네요.)



충격이었어요.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은 분들이 분향을 기다리고 있었고
다들 서서 상록수를 함께 부르고 있는 모습....정말 눈물이 마구마구 쏟아지더군요,
아가들부터 노인들까지 다들 서서 노래 부르는데 남자분들도 다들 눈물 흘리시고
영상 함께 보면서 촛불들고 다들 ....ㅠㅠㅠ
노란 카드에 편지 쓴것들도 너무너무 많고
특히 교복입은 학생들도 삼삼오오 와서 촛불들고 많고
...
아가들의 삐뚤빼뚤 글씨들의 노란 카드도 엄청 많더라구요,.


진정 그분은 사랑받는 분이었어요.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하는 정치인: 노무현  
이라고 말할수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 있다니....감격입니다.
존경하는 인물: 노무현
이라고 말할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더 있고팠는데 혼자고 넘 추워서(반팔녀) 집에 왔네요.
도저히 그냥 잠이 안올듯해 지금 한잔 하며 82 접속입니다.
티비 틀었다가 황석영얼굴이 보여 화들짝 놀래고;;;
-.-

아아~ 정말 감동+슬픔의 밤 입니다.
낼 정말 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IP : 221.140.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9.5.29 1:13 AM (211.179.xxx.58)

    아.. 저는 월요일날 다녀왔는데. 사람이 없었어요.
    젊은이들 커피숍에는 많던데.. 광장엔 없어서 서운했었는데..
    가시는길 참 외롭다 했는데.. 동참해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저도 잠이 안와요..

  • 2. 저도..
    '09.5.29 1:15 AM (122.32.xxx.10)

    얼른 자야지 내일 영결식에 갈텐데 이러고 있습니다.
    노통께서 서거하시고, 하루도 제대로 잠을 못 잤어요.
    원통하고 슬프고 애가 타고.... 막 그렇습니다..

  • 3. 꼭~
    '09.5.29 1:15 AM (124.49.xxx.246)

    오늘 이순간 꼭~ 기억할거예요...

  • 4. ...
    '09.5.29 1:18 AM (218.55.xxx.72)

    미관광장이 어딨나요? 여긴 웨돔쪽인데... 그분 가시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은데
    일산에 있다고 들었는데 어딘지 몰라서 회사 근처인 강남역에서 다녀왔네요.

  • 5. **
    '09.5.29 1:23 AM (61.103.xxx.243)

    콧데백화점 앞에 있어요(홈플러스 앞)

  • 6. ...
    '09.5.29 1:25 AM (218.55.xxx.72)

    고맙습니다. 신랑 들어오는 거 기다렸다가 같이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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