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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텼는데,,,,

견디기 힘든,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9-05-28 17:18:58




잘 버텼는데,,,어제까지만 해도,,,
간혹,,,울음 울다,,,웃기도 하고,,,많이 추스려졌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견디기가 힘드네요,,,

내일이면,,,
정말 보내드려야 하는데,,,

내일이 지나면
세상은 조용해질 것이고
토,일요일이면,,,
온갖 쇼프로가 진행될 것이고,,,
사람들은 생활 속으로 들어가면서
다,,,그런 거라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 거라고,,,

ㅠㅠ

막상,,,장례를 다 치루고 난 다음의, 그 허망했던,,,부모님의 상,,,

권여사님과 자제분들 생각하면,,,
그리고,,

내놓고 울고 앉아 있는 것도,,,무언가 어색하게 만들,
이 시간이라는 거,,,

저것들은 아무렇지 않게, 마구 억압해 올 것이고,,,

분합니다,,,분합니다,,,,분합니다,,,,
도리어,,,이젠 안 믿어집니다,,,

아,,,

내일 어떻게 그 자리에 서서,,,
그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할런지,,,,

ㅠㅠ




IP : 211.38.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제맘이
    '09.5.28 5:26 PM (118.39.xxx.13)

    "내놓고 울고 앉아 있는 것도,,,무언가 어색하게 만들"

    동감입니다. 원글님 말씀이 지금 제 맘이네요.

  • 2. 걱정...
    '09.5.28 5:28 PM (121.129.xxx.220)

    이 시간이 지나면, 우리모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살게 될까 두려워요.
    매체에는 더욱 많은 재밋거리가 나오고... (5공 때처럼).
    지금의 추모 열기보다 오히려 그를 잊지않고 살아가는 것.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 깨어 사는 것이야 말로 지금 우리가
    그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일텐데. .
    재단, 기념관 건립 뿐 아니라 우리 마음 안에 그의 기념관을 세우고
    사는 것 말이죠.

  • 3. 저도
    '09.5.28 5:40 PM (121.88.xxx.149)

    내일이 지나면 무관심 속에 살아갈 사람들이 무서워질 것 같아서
    노통이 안타깝고 서럽고 속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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