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은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필체 감식도 안되고 단지 그 방에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는 전제하에 노대통령이 작성할 것이라고 추측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필체 감식도 안되는 정체불명의 파일을 유서라고 강조하는 언론의 작태를 보면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상황임을 누구든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 파일이 노통의 것일 수 있으려면 당연히 지문 감식이 있어야 하나 경찰은 지문 감식도 전혀 하지 않고 무조건 노통의 글이라고 우기고만 있는 것입니다.
문체를 보십시요. 그게 노통의 평소 글인지...도저히 같은 사람의 글이 아닙니다.
또한 글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십시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 주변 사람이 힘든 것은 오로지 노통의 탓이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 노통 때문에 앞으로 고통이 이어질 것이다 모든 책임은 노통의 탓이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 노통은 힘들어 했다.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믿어야 한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 너희들의 노통은 이미 죽었다. 슬퍼해도 소용없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 비록 죽더라도 노통을 완전히 잊어라)
미안해하지 마라.
(-> 노통을 반드시 잊어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 노통의 죽음은 운명이다.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 다 운명이려니 하고 내막을 알려고 하지말라)
화장해라.
(-> 이 글을 작성하는 자가 누군지 알려 하지 마라. 완벽하게 증거 인멸하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하나만 남겨라.
(-> 서울 현충원에 오지마라. 내 뜻이다. 내가 불편하다)
오래된 생각이다.
(-> 오랫동안 계획한 것이다. 꼭 내 뜻대로 해야 한다)
내용 하나 하나가 노통이 아닌 누군가의 의도대로 쓰여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글 내용으로 봐도 이 유서라는 것은 조잡한 짝퉁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화장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진실을 밝혀내고 그 다음에 화장해도 됩니다. 화장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나 버립니다.
국민들은 노통의 억울한 죽음을 반드시 신원시켜야 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화장을 막고 진상규명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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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의심
아고라펌 조회수 : 446
작성일 : 2009-05-27 05:38:14
IP : 124.80.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펜
'09.5.27 5:45 AM (121.139.xxx.220)화장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저 지금 며칠째 날밤 새고 있습니다.
잠도 거의 설치고 있어요.
화장은 기필코 막아야겠습니다.2. 너무
'09.5.27 6:40 AM (211.177.xxx.163)지나친 억지십니다. 파장이 너무 큽니다....휴
3. 의혹
'09.5.27 8:09 AM (119.70.xxx.112)담배얘기도, 유서도 첨부터 조작이었을거라는 의견이 맞아요.
천천히 읽어보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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