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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나와서 자기 사촌동생의 가정사 적나라하게 얘기하는 남자 이상한거지요?

? 조회수 : 979
작성일 : 2009-05-25 15:25:07

우선..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주말에 소개팅을 했어요.
그런데 암만 생각해도 그 남자가 이해가 안되어서 의견을 여쭙고자..

우선 주선자는 제가 잘 아는 남자후배이구요.
잘 알긴 하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아는터라 그 후배의 가정사에 대해 속속들이 알지는 못해요.
그런데 그 후배가 자기의 사촌형이라고 저를 소개시켜 준건데

그 사촌형에게 그 후배의 가정사에 대해 전부 들었어요.ㅡ.ㅡ;
사실 그 자리에서 그런 대화가 오갈 상황은 아니었구요.
]
그냥 자기 사촌동생이랑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걸 시작으로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되었다 하니
그남자가 사촌지간이라도 그 후배랑 친하지는 않다는식으로 말할때부터 이상타 생각했어요.
저도 사촌지간에 왕래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그걸 꼭 이자리에서 강조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런데 그 다음 이어지는 말이 좀 어이없더라구요.
저한테 그 후배 부모님 이혼한거 아느냐고 묻더라구요.
(솔직히 사회생활하면서 본인 가정사 얘기하는사람 없잖아요. 그걸 왜 얘기하는지)
왕래가 없다가 만나게 된지는 최근 몇년 안되었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면서 서로 많이 친한건 아니라고 강조..

그 후배한테는 ㅂ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이 가슴아픈 상처일수도 있을텐데..

그 후배는 저한테 자기 사촌형이라고 좋은사람이라고 그러는데..
제가 보기에도 그 후배는 사촌형을 많이 따르고 싶어하는걸로 보였고..

이 소개팅남이 좀 이상한거지요?
애프터 받았는데 좀 만나기 꺼려지네요.

IP : 114.207.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보고ㅡㅡ
    '09.5.25 3:29 PM (121.144.xxx.85)

    애프터 받았으면 일단 만나보시고,,,,

    그 날도 또 대화 수준이 이러면 그냥 끝내셔요,,,,,, 오래 만나시면 님 이야기도 또 다른 사람한테다가 죄~~~~~다 나불거릴 사람입니다,,,,, 친척어르신의 피치못할 사정을 ,, 그리 나불거리고 , 또 사촌 동생이랑 안 친하다는 거 ,,, 정말 웃기군요,,,,,

    한 번만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셔요,,,,,

  • 2. ?
    '09.5.25 3:39 PM (121.155.xxx.76)

    사촌동생한테 자기도 모르게 열등의식같은걸 같고 계시는건 아닌지...

  • 3. *
    '09.5.25 3:49 PM (220.92.xxx.169)

    후배가 안됐군요..그런사람을 형이라고 의지할려고 하다니.열등감이 바탕이 된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것같군요.

  • 4. 그남자
    '09.5.25 4:04 PM (218.38.xxx.130)

    정말 이상해요. 남의 아픈 가정사를 첨 만난 여자한테 들먹거리고..
    만나지 마세요. 남의 아픔과 감정에 공감할 줄 모르는 싸이코패스 부류인 것 같네요.

  • 5. ..
    '09.5.25 5:36 PM (211.229.xxx.98)

    어머 아무리 그래도 사촌인데 안친하다는둥 가정사 들먹이는 남자..다시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6. 제가 아는
    '09.5.25 7:19 PM (218.48.xxx.138)

    남자들 대체로 진중한 편인데
    본인의 가정사는 물론 더더군다나 남의 가정사는 절대 입에 올리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는 일반적인 여자들보다 훨씬 입이 무거운 편이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입이 가벼운 인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신뢰할 수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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