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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엄마들
-뭐해요?
-집에서만 우울해 하지 말고
올라와요?
-어디로 갈거예요
-서대문구청에 빈소 있다는데.
시청 열리면 갈거예요.
-시청이 열리겠나?
-나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나더라.
-마음은 아픈데 눈물은 안나와. 너무 메말랐나봐
-너무했죠?
......
-나라가 어떻게 되려나?
-다음엔 누굴까요?
.........
그래도 이정도면
다행이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표현은 안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응원하고
안타까와했다는게
큰 위로가 되더군요..
1. 휴
'09.5.25 1:54 PM (203.253.xxx.185)와.....
정말...대단한 동네 사시네요. 원글님 계신곳이 명품도시 입니다.2. 전
'09.5.25 1:55 PM (114.203.xxx.208)아직 이웃과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미국소 수입때문에 열받아 있을때도 다들 너무 무관심하더라구요.
남편이 경찰인 이웃과 이야기 해봤자 좋을것 없을테고....
답답하여 친정엄마와 이야기 했더니 통하네요...
서로 울먹이며 통화했어요.
님 이웃 정도면 말이 통하는 거네요...ㅜ.ㅜ3. 훌륭한
'09.5.25 1:55 PM (211.176.xxx.169)동네에 사시네요.
부럽습니다.4. 부럽삼..
'09.5.25 1:58 PM (124.5.xxx.9)전 골방에 혼자 틀어박혀 눈물만...
5. 어제교회에서
'09.5.25 2:01 PM (59.7.xxx.199)위아래 검은색을 입고 교회에 갔습니다,
지난 대선떄에 데일 만큼 데어서 뭐 기대도 안했지만 다들 절 보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더군요.
한 분이 위로해 주셨어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비아냥 거리기라도 했으면 전 폭발했을거예요.
오늘 덕수궁에서 근무 서고 돌아온 폴리스 한분이랑 만났어요. 제가 투덜댔죠.
조문하는데 왜 막습니까? 미* 새*들이라서 그래 나두 이해 못하겠어. 그러시데요.
저녁에는 분양소에 가시겠다고도 하시고 다른 폴리스 한분은 몸 사리는 분위기...
폴리스 두 분 앞에 두고 mb정부 엄청 씹어댔죠. 속이 시원합니다.6. 전
'09.5.25 2:05 PM (114.207.xxx.100)친하게 지내는 이웃들과 시국얘기 못했어요.
그들은 정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래서 괜히 내 마음만 다칠까봐 혼자
조기계양하고 그냥 두문불출하고 있네요.7. 든든한 이웃
'09.5.25 2:07 PM (219.240.xxx.233)두셔서 정말 부럽습니다
어제 국기 사와서 혼자 조기 달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조기 건 집이 2집 늘었네요
왠지 가서 인사하고 싶습니다8. 훈훈한
'09.5.25 2:07 PM (211.57.xxx.114)이웃분들이네요...
부럽습니다..9. 울오빠
'09.5.25 2:15 PM (210.2.xxx.223)그리고 우리 가족,,,
지지리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근데 홀로 열심히 공부한 울오빠 교수 됐어요.
그리고 기득권자 인 양,,,
이명박씨를 외치더니,,,
어제 엄마 생신에서 얼굴 봤습니다.
찍소리도 안하더군요.
속으로 뭔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서 물어볼까 했는데,
의 상할까봐 참았습니다,10. 맞아요.
'09.5.25 2:17 PM (125.248.xxx.210)겉으로 표현만 안할 뿐이지 서민들중 대다수는 많이 좋아했죠...
지금처럼 일부 부유층을 위한 정책으로 바뀌고 있는 걸 볼때면
그분이 계실때 서민들을 위해서 그렇게 애쓰셨던 모든것들을 쓸어버리는것 같아 화가 나고...
그분이 진정 우리를 위해 그토록 힘을 쓰셨구나...싶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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