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도 아니고,,
그저 존경하는 어르신이라..
2시간 거리의 봉하마을에 그분 살아 생전에 3번 정도 다녀왔네요..
매번 3~4시간을 기다려야지 뵐 수 있었어요...
토욜...아침 황망한 소식에..
먹던 아침 대충 설겆이 통에 넣어두고..
부랴부랴 식구들 준비시켜서 다녀왔었지요..
점심도 굶고,,저녁을 굶어도 배고픈줄 몰랐어요..
콧물을 하도 많이 먹어서요..
돌아오는 길 늦은 저녁에..애들과 남편을 먹이려고 식당에 들러..
밥도 잘먹었는데..
어제 지나고,,
오늘 모두 출근,등원시키고,,둘째녀석은 낮잠자고,
이제사 혼자 덩그라니 앉아 있으니..
눈물이 구슬처럼 데굴데굴 떨어지는데..
손수건 하나가 다 젖고,,눈 밑이 따가와
이젠 닦기도 힘드네요..
5천만이 조문해도 노대통령님 서러운 넋에
위로가 될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잘 살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셔서..
이렇게 가신 겁니까????
시간을 되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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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더 흐르네요..
눈물만... 조회수 : 86
작성일 : 2009-05-25 13:34:15
IP : 125.190.xxx.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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