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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다녀오신 분들께...

서민 조회수 : 450
작성일 : 2009-05-25 13:23:03
저도 남편이랑 아이랑 조문 가려구요.

조문가야지...라는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흐릅니다.

정말 믿고 싶지 않아 머리가 잊으려고 하는 지, 뉴스 볼때마다 방금 안 것마냥 눈물이 납니다.


청소를 해도, 요리를 해도, 아이가 와서 애교를 피워도...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지난 이틀간은 밤에 푹 자지도 못했어요.

노대통령이 정신적 지주이셨기도 하지만, 그런 분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대신 안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게 너무나 슬픕니다.

특히나 그 날은 부인인 권여사가 또다시 검찰에 출두하는 걸 지켜만 봐야하는 날이었다죠.


조문 다녀오신 분들 어떠신가요?

조문을 다녀오면 심장 위에 얹어진 듯한 이 납덩이가 조금은 가벼워 질까요?

사진 속 그분의 미소만 봐도 내려앉는 마음이 조금은 추스려질런지...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IP : 118.221.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25 1:25 PM (211.176.xxx.169)

    어떤 일로도 이 납덩이가 치워지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이제 유시민의원이 상주로 계시는 서울역 앞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 2. 수학-짱
    '09.5.25 1:26 PM (168.126.xxx.225)

    눈물만 납니다.. 분노만 가득차고요... 그래도 다녀 오세요.. 덕수궁으로 다녀오세요...

  • 3. 저도
    '09.5.25 1:27 PM (118.36.xxx.188)

    오늘 두돌된 딸아이와...5개월된 아이까지함께 다녀오려합니다..

  • 4. 납덩이
    '09.5.25 1:28 PM (112.148.xxx.150)

    쥐새끼 끌어내려 광화문에서 돌팔매질 당하면 납덩이가 가벼워질까...
    절대 가벼워지지않네요
    분노만 치솟습니다

  • 5. ..
    '09.5.25 1:28 PM (123.254.xxx.13)

    저도 아직 멍~한 상태입니다
    어제 봉은사 다녀왔는데
    한번 더 다녀올예정입니다..

  • 6. 아니요
    '09.5.25 1:32 PM (121.151.xxx.149)

    봉하다녀왔는데
    지금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그래도 울면서라도 일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할수가없습니다
    그냥 패닉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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