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검찰 발빼기 중..........

.................... 조회수 : 727
작성일 : 2009-05-23 15:34:59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와 관련해 검찰이 애초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임 총장이 검찰 내부 인사들을 몇개 그룹으로 나눠 광범위하게 의견을 직접 물어본 결과, 모든 그룹에서 불구속 기소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채진 총장은 지난달 30일 노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한 직후 전국 지검장과 지청장, 전직 검찰총장 10여명 등 3개 그룹을 정해 일일이 전화를 걸어 구속영장 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의견과 그에 대한 이유를 청취했다.

임 총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건인 만큼 사건을 수사하는 중앙수사부 수사팀의 입장은 물론 검찰 내부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들 3개 그룹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박연차 게이트' 수사 초기부터 세워놨었다고 한다.

의견 청취 결과 3개 그룹에서 각각 비슷한 비율로 불구속 기소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세간에 알려진대로 노 전 대통령의 `공식 후원자'였던 데다 박 전 회장의 개인 돈 640만 달러(당시 환율 64억여원)가 건너간 점, 수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이미 되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타격을 받은 점, 그리고 불구속 재판의 원칙과 법원의 영장 발부 가능성 등이 두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총장은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당초 이달 4∼6일께 노 전 대통령을 사법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권양숙 여사가 박 전 회장한테 받아썼다고 주장했던 3억원이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되면서 권 여사를 다시 부를 필요성이 생겨 재소환 조사 이후에 노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키로 일정이 조율됐다.

특히 지난 9일 박 전 회장의 홍콩법인 APC 계좌에서 40만 달러가 2007년 9월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 측의 미국 계좌로 송금된 사실이 새로 드러나고, 이 돈으로 계약했다는 160만 달러짜리 집주인이 잠적하면서 권 여사 소환이 지금까지 미뤄졌다.

검찰은 40만 달러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고 계약서를 파기하는 등의 정황도 나타났지만 이런 사실이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로 방향을 잡고 있던 중 노 전 대통령이 급작스레 서거해 당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 : 211.41.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3 3:35 PM (221.146.xxx.39)

    윗줄 조금 읽었는데
    정말 웃기고 있네요...헉

  • 2. 미친
    '09.5.23 3:37 PM (121.151.xxx.149)

    너희는 절때 못뺀다
    우린 다 기억하고있으니까
    나중에 보자

  • 3. 오늘만 노빠.
    '09.5.23 3:39 PM (218.156.xxx.229)

    물 뿜을 뻔 했다...

  • 4. ..
    '09.5.23 4:01 PM (58.236.xxx.44)

    너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발 빼는 건..

  • 5. 에라이~
    '09.5.23 5:10 PM (123.109.xxx.163)

    개들 땜에 울다가 웃는다..참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578 집회 못나가신분들 아프리카 시청해주세요. 8 사랑합니다!.. 2009/05/23 852
461577 ▦ 이 기사 보셨어요? 장례방식 국장 또는 가족장…유족 뜻에 따라 결정 6 참 내..... 2009/05/23 1,054
461576 대한민국.. 이건 아니잖아 준하맘 2009/05/23 261
461575 왜 MB와 딴나라를 원망하나요? 8 ... 2009/05/23 1,268
461574 청와대도 같이 발빼기 중222222................ 5 ........ 2009/05/23 953
461573 이게 유서 전문인가요? 5 그리워요 2009/05/23 848
461572 임기초에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그 젊은 검사가 잊혀지지 않아요 7 무서운검찰 2009/05/23 2,199
461571 허참!!! 대한문좀 보세요... 11 닭장차때문에.. 2009/05/23 1,469
461570 슬픔은 슬픔이고 할일은 좀 합시다!! 8 열받음.. 2009/05/23 1,221
461569 낮부터 소주한잔은 안되겠지요 7 2009/05/23 351
461568 뭐라도 해야할것같은데... 1 그리워요 2009/05/23 117
461567 검찰 발빼기 중.......... 5 ........ 2009/05/23 727
461566 너무 밉습니다.. 당신이 2009/05/23 178
461565 여기는 부산입니다. 4 보고싶어요... 2009/05/23 976
461564 마봉춘에 전화했다가 면박당했지만...여튼..하고 있다니.. 슬퍼요 2009/05/23 842
461563 인간 노무현과 63번 좌석버스 5 아고라펌 2009/05/23 1,404
461562 노무현의죽음은서거가아니라 항거였다 3 아고라 2009/05/23 527
461561 아침에 뉴스 듣고 양산부산대병원 갔다왔어요 2 여긴양산 2009/05/23 1,001
461560 논두렁에 버린 시계 찾느라 늦어지는 것이냐...ㅜㅜ 2 .. 2009/05/23 848
461559 대구에서는 지금 축제 하고 있다는데 이게 정말인가요? 22 축제 2009/05/23 1,939
461558 오늘만은 대통령님이라고 맘껏 부르고 싶네요.... 2 .... 2009/05/23 166
461557 ▦▦ 심리적 공황상태 3 엉엉엉~ 2009/05/23 461
461556 추모집회가려는데요 6 ㅠㅠ 2009/05/23 589
461555 전두환 "꿋꿋하게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46 ..... 2009/05/23 5,223
461554 사람이 다 내 맘같지 않아서.. 2 주룩주룩 2009/05/23 319
461553 ▦▦ 이제 경계하게 되는 말... 1 경계 2009/05/23 424
461552 유서내용 제대로 방송하라고 전화좀 해주세요 1 슬퍼요 2009/05/23 285
461551 "노 전 대통령, 정치적 타살설 솔솔" 2 2009/05/23 993
461550 어디든 가야할것 같은데, 오늘 어디로 가야하는건가요? 2 사랑했습니다.. 2009/05/23 305
461549 5시 광화문 동화면세점이랍니다 (유서 전문포함) 1 닭장차때문에.. 2009/05/23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