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간단한 채소반찬 뭐 있을까요?(남편의 허리가 갈수록 늘어나네요)
뭐가 착하냐... 옷투정, 반찬투정이 없어요.
옷은 있는대로 입고 반찬은 정말 주는대로 먹습니다.
좋은 옷 아무리 사줘봐야 하도 험하게 입어서리(왜 바지가 튿어지고 미어지고 할까요??)
여름 옷으로 편하게 입으라고
드라이도 귀찮아서 코스트코 간 김에 브룩스힐 도비 바지, 콤비 바지 하나씩 샀는데 바지가 너무 딱 맞네요.
허리가 36인데
엉덩이가 뭐랄까.... 살짝 아주 살짝 낍니다.
바꾸자고 하니
자신은 괜찮다고
허리를 더 늘릴수 없다고
입다가 가랑이(헤헤~ 허벅지에 살이 많아 가랑이 부분이 잘 헤져요. 비싼 바지 여럿 버렸습니다. 남자 정장바지 감이 약하더만요. 흠흠) 헤지면 자기 돈으로 바지를 사겠다고
더이상 36은 넘어갈 수 없는 자신의 마지노선 이라면서 버팁니다.
웃기기도 하지만
좀 미안해집니다.
아기가 두돌에
뱃속엔 또 아기를 담고
직장끝나고 6시에 퇴근해서
뭐 해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집에서 휴직하고 있을 때는 채소반찬 곧잘 해줬는데
저도 남편도 고기를 좋아하지만
남편이 건강생각해서 채소 반찬 해주기를 원해요
자기가 할 줄은 전혀 모르니 제 처분만 바라거나 반찬가게에서 사다먹는데...
반찬가게 채소반찬은 짠 김치류며 나물류인데 나물은 먹다보니 너무 느끼해서 이제는 안먹고
생김치 정도만 사다 먹구요.
아기도 채소를 잘 안먹어서 엽채류와 단단한 채소 정도로 국을 자주 끓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퇴근하고 피곤하고 하다보니
구워먹는 고기류, 계란 후라이, 인스턴트 식품들, 찌개류 계속 데워먹거나 합니다.
왜 나만 이런 먹는 고민 해야 하나
억울하기도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너무 잘 도와주고
사랑하는 남편이라서 이제는 건강식 위주로 먹어야 겠다 생각하는데
와~ 채소 반찬이란게 결과물은 고작이고 씻고 다듬고 뒀다 먹음 맛없고.....
샐러드 많이 먹자 해서 샐러드 믹스 사다놓는게 고작인데 드레싱 없음 밍밍하고
한식하고는 좀 안어울리고 .... 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반찬 뭐가 있을까요?
'분노의 검색질'을 하여 봐도... 간단한 건 없는거 같은데 노하우좀 전수해 주세요
일단 장아찌류를 좀 해놓고(현석마미 간단장아찌 . 예전 시간 있을때 해봤는데 맛있던 기억이.. 헌데 늘 고기가 먹었던 기억이...)
감자채볶음(채소인가요?)
.
.
.
그리곤 나물류밖엔 없네요. 나물은 괴로운데.. 다듬고 무치고...
간단한 채소반찬 메뉴 공유하고 싶어요.
어제도 장에 가서 사온건 제가 먹고싶은 소갈비, 제가 좋아하는 호두, 딸 내미 좋아하는 바나나....
수고하고 고생하는(물론 맞벌이지만.. 남편도 고생이 많지요)남편 먹을건 없네요.
불쌍한 우리 남편
1. 전
'09.5.21 11:09 AM (124.53.xxx.113)양배추 쌈이나 호박잎요. 쌈이라 포만감도 들고. 양배추 다이어트에도 좋고요.
아니면 감자 샐러드나 고구마 샐러드도 좋고요.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빵에 발라서 먹어도 좋구. 그냥 오이고추 씻어서 된장에 찍어먹어도 되고...
오이 잘라서 고추장 함께 놓아도 되고..
감자 채썰어서 올리브유에 볶아 놓고..
전 주로 이렇게 해먹습니다.^^2. 채소도
'09.5.21 11:16 AM (114.204.xxx.146)장아찌류는 짜서 살빼는것과는 거리가 멀듯해요
우리집 바깥분도 배가 남산만해서 요즘 도시락 싸주는데요
주로 야채위주로 싱겁고 배부르게 ^^;;;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것은 양배추
살짝 찐다음에 생두부 데쳐서 깍뚝썰어서 두개를 같이 싸먹는거예요
양념장은 간장으로 하기도 하고 김치 볶은것으로 하기도 하고 된장으로...그때그때 달라도 되요
프로콜리 삶아서 초고추장이나 소스에 찍어서 먹고
다시마 돌미역등 맨두부랑 같이 주면 좋아해요
저도 다이어트해보니 싱겁게 먹는것이 포인트인것 같아요
좀 불맛나는 채소반찬은...버섯볶음 버섯이 다이어트에 좋아요
버섯은 종류 상관없이 길게 썰거나 찢어서 집에 있는 각종 야채...피망 당근 양파 고추 파...등등 그때 있는 채소만 섞어서 볶아서 드세요 양념은 마늘과 후추약간 간장이나 굴소스...이렇게 하시면 되고 기름 약간 치고 센불에 빨리 볶아서 드시면 물도 많이 안나오고 맛있어요3. ..
'09.5.21 11:20 AM (58.126.xxx.127)샐러드, 쌈, 그리고 구운야채정도요. 애호박이나 파프리카, 가지,버섯같은거 그냥 불에 구워서 소금후추로 아주아주 간단하게 간하시거나 발사미코만 한번 살짝 둘러주시거나요.(한식엔 소금간이 더 나으실듯해요) 손질해서 불에만 올려놓으시면 손도 많이안가고 간단해요.
4. ....
'09.5.21 11:24 AM (58.122.xxx.229)거창하게 생각할것없고
파프리카 풋고추 상추 쑥갓 당근정도만 상비해두고 된장 맛나게 강된장만들어식탁에두고
곁들여도 훌륭합니다
쉬운걸로 접근하세요5. 쌈
'09.5.21 11:28 AM (220.88.xxx.254)하니까 다시마 쌈 생각나네요. 간단하고 맛있고 영양상으로 좋구요.
오이, 양상추,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닭가슴살를 미리 손질해 나눠놓고
샐러드 드레싱만 끼얹으면 간단하고 채소섭취를 많이하게 되던데요.
드레싱도 일주일치는 만들어 놔도되고 전 오리엔탈드레싱 사서 쓰고요.6. ..
'09.5.21 12:09 PM (125.241.xxx.98)샐러든 드레싱도 칼로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나물 반찬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가지 합니다
일주일이면 3가지 정도
한번 정도는 나무 모아서 비빔밥7. /
'09.5.21 12:57 PM (115.145.xxx.101)위에 나오듯이 해답은 의외로 우리곁에 있어용^^
쌈채소 먹기만큼 맛있고 간단하고 남편이 씻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 채소요리(?)가 없죠
파란고추도 사시고요, 빨간쌈도 섞어서요.8. 야채구이
'09.5.21 2:14 PM (210.16.xxx.165)가장 간단한건 찜이나 구이 같아요.
제가 해먹는 방법 알려드리면, 저는 하우젠 오븐 쓰는데 이건 스팀이 돼서 찜(데치기)이랑 그릴요리가 다 돼요. 그래서 당근, 호박, 고구마, 감자, 버섯, 양파 같은 것들 아무거나 집에 있는거 조금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만 살짝 뿌려서 그릴에 가볍게 익혀주거나 쪄줘요.
이건 그냥 이대로 먹어도 좋구요, 토마토 같은 과일이랑 녹색 채소류 조금 더 섞어서 발사믹 소스 뿌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오븐에 넣었다 꺼내기만 하면 되니까 샐러드보다 훨씬 간단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 때문에 채소 위주로 많이 먹는데 샐러드는 채소 다듬고 씻어서 물기 빼고 또 금방 시들고 부지런해야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