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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넘땜에 속상해서 ...누가위로의 말점...
1. 후회하신다면
'09.5.20 1:46 AM (221.146.xxx.39)아이에게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부모자식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된 재수생 엄마입니다...2. 애돌
'09.5.20 8:50 AM (220.89.xxx.72)저희 남편도 화가 나면 손을 씁니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에는 상처만 남게 되데요. 10살이후로는 매을 대지 말라고 하데요. 말로 해서 안듣는것은 때려도 안듣고 안좋은 기억만 남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아이의 마음속에 다른 원하는 것이 있을것 같아요. 엄마를 통해서 알아보시고 좋은 자리 마련하시고 득도하는 마음으로 아들에게 많이 참아주세요.
3. 아빠들은
'09.5.20 9:48 AM (121.145.xxx.173)기대감이 너무 크기에 감정을 자제하시기 힘드시리라 이해는 합니다.
사춘기 애들 참 단순하지요. 특히 남자애들 .. 원글님도 그 시간을 지나왔으니 누구보다 그 마음 잘 아실겁니다.
울 아들은 대학생이고 여동생은 지금 고1인데요. 요즘 애들 초5-6되면 이미 정신적인 반항기에 접어들어 참 힘이 듭니다. 특히 요즘 처럼 유혹이 많은 시대를 사는 애들에게 틀에 박힌 부모식의 공부 방법을 강요하기엔 참 ...
애들도 부모말에 순종만 하기엔 이미 많은걸 보고 듣고 알았다는거지요.
제 생각은 조금씩 아빠가 아들을 아빠가 원하는 곳으로 끌고 나오는겁니다.
지속적으로 알게 모르게 천천히 사랑을 보여주면서 믿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면서
단번에 좋아 하던 모든걸 끊고 아빠가 원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시면 실망과 후회와
아들과의 커다란 벽만 존재하는 상황이 될것입니다.
그냥 대책없이 지켜보는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잘못된점을 부드럽게 말씀해주시고 아빠가 관심을 가지고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걸 인식 시켜주시면서 세상에서 아빠는 너를 가장 사랑한다는걸 확인 시켜주시면서 가셔야 할겁니다.
처음 부터 애들이 나쁜길로 가는게 아니고 부모와의 갈등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어긋나다
격분하는 부모의 폭력 ,아들의 생각을 무시하는 부모의 태도 등에서 아이들이 고개를 돌려 버리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부 사이도 늘 좋게 하시고
관심과 사랑만이 아들을 원글님 원하는 바 대로 키우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