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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부인....

내조의 여왕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09-05-20 00:56:18
저는 오늘 내조의 여왕에서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씬이...

자포자기 심정에서 자살 하려고 옥상 난간에 올라가 있던 이사가...
이사 부인 전화에 깜놀 해서 다시 내려오던 장면요.

이사 부인한테도 지옥같은 하루 였을 텐데... "여보 당신 좋아하는 해물탕 끓여 놨어요. 빨리 들어오세요" 하는 이사 부인....

아 정말 내조의 여왕 1등상 주고 싶었어요. 이 부부... 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른 회사 가서 한 자리 차지할 듯...

최고의 자리에서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남편을 보듬어주는 모습요. 진정한 대인배인 듯....

제 맘대로 내조의 여왕 순위 매겨보면 이사부인 1등, 봉순 2등이네요.

IP : 125.152.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0 12:57 AM (59.13.xxx.27)

    저도 오늘 드라마 보면서 그 생각 했어요.
    진정한 내조의 여왕은 샤핑~사모님이구나...

  • 2. 그럴수도
    '09.5.20 1:25 AM (119.149.xxx.105)

    있겠지만, 기냥 제 느낌은 하여간 둘다 무시무시한 뇬들이란 거. 그러고 살아서 뭐들 하시나~
    그냥 내조만 하고 있긴 너무 아까운 능력들이란거...

  • 3. 난 못해
    '09.5.20 1:56 AM (222.236.xxx.100)

    내조란 두 남녀의 배타적인 결속이다는 생각.
    감히 올려다 볼 수 없는 경지란 생각

  • 4. 혼자만의생각
    '09.5.20 2:40 AM (221.139.xxx.120)

    자의든 타의든 세상이 등을 돌려 그 혹은 그들이 절망하고 있을때..
    그래도 그들을 보듬어줄수 있는것은 가족이고 가족이어야 한다..
    뭐..그런..작가의 나름 메세지는 아니었을까 생각했네요.^^;

  • 5. 둘이
    '09.5.20 9:06 AM (119.149.xxx.170)

    가치관이나 처세관이 같으니까 가능했겠죠. 남편이 옳지 않은 방법으로 살고 있는데
    거기에 동조하는 것도 내조라고 봐야 하나...??

  • 6. 훗~
    '09.5.20 9:25 AM (143.248.xxx.67)

    사모님들 없으면 그 남푠들은 어디가서 밥이나 얻어먹을까요?

  • 7. ..........
    '09.5.20 10:22 AM (221.163.xxx.144)

    저는 유일하게 이사부부가 이혼할줄 알았는데(남편 망했으니 버릴거 같은 느낌), 둘이 진상이라도 역시 남편이 나락으로 떨어져도 위로하고 챙겨줄 사람은 마누라 밖에 없는거 같아요..나쁜 캐릭이라 싫어했지만 "당신 좋아하는 해물탕 끓어놨어요" 라고 말할때 부부란 저런 거구나 라고 느낀 저 신혼 7개월 유부예요..

  • 8.
    '09.5.20 11:31 AM (121.138.xxx.233)

    전 청정원 광고가 그대로 생각나던데요.

    정우성이 전화 받고- 영화 못하게 되었다고... 가만히 서 있는데 부인 같은 목소리가 "우리 밥 먹자." 하잖아요.

    전 청정원 광고 reminder 정도로 보였어요. 물론 감동도 있었지만 광고가 먼저 생각나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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