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들을 좀 방목해서 키우는데...그렇다고 막 무신경하게 규칙없고 두서없이 키운다기 보단
학교 행사나 특별한 날 유난하지 않게 그냥 잘 하고 오너라..정도 말만 합니다.
언제 있었던 일인지 모르지만 교통안전 그리기 하는 날이 있었나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녀석 공부하다가 엄마와 이얘기 저얘기 하던중
갑자기 책가방을 열더니 상장을 건네주네요.
엄마..우리반에서 세명이 우수상 받았어요.
최우수상은 조회시간에 앞에 나가서 받았구요
라면서 덤덤하게 말하더군요.
근데..기대도 하지 않았던 상이라..뜬금 없기도 하지만...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방금전 과학 테스트 백점 맞은 것보다 이 상이 더더 고맙고 기특하고 감동이네요...
시험기간 잠깐 며칠 봐주는거 말고는 특별히 신경써 주는것도 없는데...
뭐 무슨 도 대회 시 대회 이런 상은 아니지만 혼자 스스로 생각해서 그렸다는게 무척 기특하고 그래요..
이렇게 하루하루 잘 자라주네요...ㅎㅎㅎㅎ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림으로 상받아온 아이
상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9-05-18 21:22:34
IP : 121.158.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웰빙맘
'09.5.18 9:27 PM (61.80.xxx.146)^^ 흐믓하시겠어요..^^ 음..부러버라..
2. ^^
'09.5.19 11:19 AM (222.98.xxx.230)우리 아이는 우수상 받아왔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