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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께 뭐라고 얘기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아주 좋아라 잘 다니고 있죠. 4살이고요.
그런데 오늘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는데, 응아냄새가 나더라고요.
4살이라 소변 대변 다 잘 가리고...집에서도 응아 했음 다했어요~~하고 소리치고..하는데,
속옷을 보니 응아를 하고 안 닦았는지..작은 ㄸ ㅗㅇ 덩어리가 좀 뭉쳐있고 묻어있네요.
선생님은 지금 실습오신 선생님까지 3분이예요. 원래 선생님들은 다 4년 정도 되신분 10년 되신분도 있어요.
그런데 첫째아이 때도 이런일은 없었는데....실망이 되요.
물론 아이가 놀이에 빠져 쉬를 하면서 응아를 하고 그냥 옷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냄새가 나는데...왜 모르셨을까 싶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선생님들께 전달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출석수첩같은 것은 없어요.
내일 아이를 데려다 주면서 얘기를 드리는 것이 좋을지, 아님 편지를 쓰는 것이 좋을지.....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지..(이건 아니겠죠??)
이런 얘기 까다롭게구는 엄마의 얘기는 아니겠쬬??
기분이 안 좋네요....
1. 미실
'09.5.18 6:43 PM (119.67.xxx.3)안녕하세요.
자시 쉬고있는 교사랍니다.
이번일이 처음이냐가 좀 중요한데요
처음 있는 일이라면 선생님께 돌려서 살짝 이야기 해주세요.
선생님도 그런얘기들으면 무슨이야기인지 잘 알고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답니다.
당연히 까다롭게 구는 어머님은 아니시구요
근데 출석수첩이 없다는것이 좀 이상합니다.
선생님이 못챙겨 주시는건지 잃어버리신건지 아니면 정말 없는건지는 모르겟지만
출석카드에 원이나 부모님의 연락처등을 기록해서 항상가방에 있도록하는건데....
한번 물어보세요..
답변이되셨을런지....
^**^2. 펜
'09.5.18 6:55 PM (121.139.xxx.220)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하세요.
예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린이집을 두세달 잠깐씩 보낸 적이 있었어요.
근데 집에 와서 아이 목욕시키려고 봤더니
대변 보는 곳에 휴지가 말라 비틀어져서 붙어 있더라고요.
전 이럴까봐 집에서 항상 물티슈로 닦이거든요.
어른들도 거기가 청결하지 못하고 덜 닦이거나 하면 내내 찝찝하고 불편한데,
아이는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니 살짝 불쾌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물티슈 가방에 싸서 보내면서 담당선생님께 바로 말씀 드렸어요.
어제 보니 잘 안닦인 거 같아서 아이가 좀 아파 했다..
물티슈로 해주곤 했어서 함께 넣었으니 혹시 대변 보면 그걸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냥.. 원하는게 있거나 불만이 있으면 바로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