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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친구가 땅을 샀냐구요? 아니요~
친구가 로또에 당첨됐나요? 아니요~
친구가 유산을 물려받았... 모두다 아니랍니다.
친구가..
자꾸만 찌는 살을 어찌하지 못하고.
장사하는 신랑것과. 친구것.. 28만원주고 헬쓰를 끊었대요.
그러구 저한테 며칠을 조마조마하다고 걱정하더라구요.
신랑이 정말 장난아니게 화낼것 같다고.
계속 운동하자는거. 신랑이 질색을 하는데..
친구가 맘대로 헬스끊어버려서. 무지 화낼것 같다고..
걱정하더라구요.
저랑은 워낙에..
하루에도 몇번씩 통화하는 절친이라.. 제가 가끔 물어봤어요.
헬스끊었다고 얘기했어? 그러면 아직 얘기 못했다고..
그러더니 방금 친구랑 통화했는데..
헬스 끊은거 얘기했어? 그랬더니..
너무 화를 내면서.. 너.. 28만원 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데.
쓸데없는데 그리 돈을쓰냐. 화내는데..
미안하기도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울었더니.
신랑이. 니가 뭘 잘했다고 우냐? 그러더니 꼭~ 안아주더라고. 웃으며 말하더라구요.
눈물이 나도록 부러웠습니다.
정말 펑펑 울고싶네요.
남편사랑 못받고살아요.
첨 결혼해서부터, 임신중에.. 아이키우면서.. 여태 6년째 살아오면서.
섭섭하고 눈물뽑아댔던것들 줄줄이 읇어봤자, 밤을새도 모자라고.
그게 가슴에 응어리져서.. 과민성대장에. 위궤양에 병만 얻었고.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속이쓰려 밤을 지새우고,
아이낳고 몸조리 전혀못해.. 아침마다 5살아들이 등허리. 양쪽어깨를 올라타서
밟아줘야만 일어나서 아침준비를 할 수 있는 내 인생.
섹*리스로 살면서. 따뜻한 포옹은 커녕.. 손한번 잡아본적도 없고..
생일이고 기념일이고..따뜻한 말한마디도 없이.. 기어이 선물 받아봐야겠다. 작정하면..
집안 시끄럽져.
친구의 별거아닌.. 소소한 얘기에..
웃어넘기지 못하고.. 당황해하며 애써 나자신을 포장해서.
그랬냐. 웃긴다.. 하하호호..웃다가 전화끊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제가 참..
저 32살인데..
앞으로 몇십년을 더 여자로서의 행복을 못느끼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니.
오늘따라 가슴속이 저려오네요.
며칠전.. 휴먼다큐 사랑에서 풀빵엄마를 보고..
그래.. 남편사랑은 무슨..
우리 아이 따뜻한 집에서 내손으로 키우는것만 행복이라 생각하자..
라고 맘을 다잡았는데. 오늘 확~풀리네요
1. 저는 31
'09.5.17 9:27 PM (122.36.xxx.144)나이가 좀 더 있으실줄 알았는데 32이라고 하시니...
그러지 마세요. 제가 안아드릴께요.
슬프게 살지 마세요.2. 애정결핍
'09.5.17 9:29 PM (221.140.xxx.52)네! 오늘만요~
오늘만.. 좀.. 서러운 생각이 드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웃고 살아야겠지요. 나름 잘나갈때(?)연애따위.. 실컷해봤으니.
남자여자.. 좋아지내는거.. 그까이꺼~ 잊고살아야지요.3. ......
'09.5.17 9:30 PM (118.217.xxx.169)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냥 토닥토닥.....
4. ^^
'09.5.17 9:47 PM (122.35.xxx.46)저랑 같으시네여..~
저도 결혼 6년인데... 남편은 저도 그렇지만..애들한테까지 정이 없어서..~
그래도 아이는 이뻐하실꺼 아니에요.~
그까이꺼..잊어버리고 살자구요... 전 34랍니다..~5. 저도
'09.5.17 9:49 PM (125.178.xxx.15)말없이 ....
토닥토닥.....6. 동갑
'09.5.17 9:52 PM (122.35.xxx.229)저랑 동갑이세요..토닥토닥 2
7. 제가
'09.5.17 10:06 PM (58.224.xxx.227)아는 분은 20년전 그때만 해도 여자들이 운전을 많이 하지 않을때
남편이 아내의 생일선물로 운전면허학원 등록증을 끊어줬답니다.
남편앞에 그 등록증을 던지며 "내가 언제 이런것 한다고 했어?" 하면서
하기 싫어 막 울었다고 했어요.
그 후 그 등록증이 아까워 운전을 배웠고 운전을 즐기게 되었죠.
결과적으로는 남편을 고마워 했고
주위의 아줌마들이 다들 부러워한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가니 사람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희망을 갖고
소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아봐요.
공기같은, 물같은 행복...8. 애정결핍
'09.5.17 10:19 PM (221.140.xxx.52)감사합니다. 희망을 갖고 살고 있는데요.
친구가 저런 얘기하는거.. 늘상 하는 말인데.
제가 오늘따라 좀 그랬네요^^ 힘내서 살아야져.9. **
'09.5.17 11:01 PM (62.195.xxx.101)여기 애정 결핍 하나 추가요!! ㅎㅎ
10. XX리스
'09.5.17 11:04 PM (59.4.xxx.202)한국은 정말 XX리스가 많군요... 흑
아직 한창때 여자임을 포기해가며 평생 산다는게.. 참...11. ^^
'09.5.18 12:32 AM (202.156.xxx.106)힘내세요.. 저도 남편이랑 힘들었던때 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놓고 차로 걸어오는데
어떤 중년부인이 카트 놓고 걸어오면서 차에 있는 남편이랑 눈이 마주치니 얼마나 화사하게
서로 웃는지 부러워 눈물나왔던적 있어요..
돈 많은거 보다 훨씬 부러웠어요..12. @@
'09.5.18 1:55 AM (114.108.xxx.46)어이쿠 윗 분한테 들켰네....
13. 울남편..
'09.5.18 7:35 AM (124.153.xxx.131)우리남편 항상 집에 들어올때마다 현관에서 인사하는 아이한테 첫마디가 "엄만 뭐해? 엄만 어디있어" 아이가 아빠한테 전화할때마다 첫마디가"엄만 뭐해? 엄마 어디있어" 뭐 와이프가 뭐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겠어요? 아이랑 같이 안놀아주고 낮잠자나싶어 감시하는거죠..
14. 나두나두
'09.5.18 8:44 AM (114.203.xxx.112)저두 인생 다 포기했네요.
이왕 가질 수 없는거, 딴 곳에서 해결할 수 없는거, 가지려고 애써봤자 더 비참해지는
내 자신이 싫어 마음 한 구석 바짝 도려냈어요.
그래도 가끔씩 울컥 눈물나고...
`세상에 나만 이러지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위로하며 삽니다.
힘내세요.15. 어이쿠
'09.5.18 9:54 AM (202.30.xxx.243)'제가'님
지금 그 얘기가 아니잖아요?16. 조금은
'09.5.18 10:22 AM (222.98.xxx.175)결혼 7년차 작년까지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엔 조금 나아졌더랍니다.
사람이 살면서 조금씩 변하기도 하나봐요.
전 결혼한지 1년만에 포기 했어요. 그랬더니 기대하는 마음이 없어선지 그렇게 많이 서럽진 않더군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그냥 각자 잘 살자...이렇게 맘 먹었는데...
아이들이 윤활제 역활을 하는건지 남편이 드디어 결혼이라는것에 적응을 하는건지...
기운내세요. 아이가 있잖아요.17. ㅌㅌ
'09.5.18 11:26 AM (59.23.xxx.222)토닥토닥
토닥토닥.18. 더 못한 사람들
'09.5.18 11:32 AM (124.56.xxx.98)비교하며 살아가야죠,뭐...
토닥토닥......19. 이해
'09.5.18 11:35 AM (125.129.xxx.72)32세라는 나이가 너무 젊기이 글이 더 맘이 아프네요.
님 마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은 쪽으로 님이 바라는 쪽으로 서서히 바뀔수도 있답니다.
님보다 세살많은 제 경우엔,
정말 내맘 몰라줘서 외롭단 생각많이했는데,
남편 장점을 보고 칭찬 해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내가 바라는 것에 집착하기보단,
그래도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려고 노력하구요.
저도 예전에 각자 무심하게 살고있는 우리 부부의
현실이 너무 속상해 여기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지신 분들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님께서 조금씩 맘을 열고 편안히 대해줘보세요.
그래서 님이 원하는 것을 조금씩 얻어보세요.
남편에겐 조금씩 부드럽게 편안하게 접근하는 방법이 좋을듯해요.
그냥 긍정적이고 일상적인 얘기하면서 같이 웃는거죠.
문제가 있을때
폭발하며 우는 것도, 이성적으로 따지는 것도,
남편을 더 멀어지게하는 거 같았어요. 제 경우에는요. ^^
저도 나이들수록 남편얼굴보면 활짝 미소가 지어지는 관계가 되고 싶어요.
지나간 속상한 일은 잊으시고,
앞날은 님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거고, 이미 그렇게 되었다는 행복한 맘으로
남편을 한번 대해 보세요.
목석이 아니라면 조금은 달라질 거예요.20. 내조의여왕
'09.5.18 12:32 PM (124.53.xxx.182)저랑 동갑이시니 제 맘이 안좋네요..
힘내세요~21. 경험자
'09.5.18 12:58 PM (125.186.xxx.7)결혼 6년차 큰애 5살 비슷한 경험의 33살 아줌마입니다. 주변 친구들 남편은 어찌나 살가운지 한동안은 친구들 만나기도 싫더군요. 우리 신랑이랑 너무 비교되고 집에 오면 혼자 울구요.
그래도 아마 님은 마음 깊은 곳에서 남편 아직 포기하지 않았을 겁니다. 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 거구요,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으실 거예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정말 세상에 수양하러 태어났다 생각하고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말한마디를 해도 따뜻하게 해주고요, 꼴보기 싫어 아침에 밥도 안 주고 와이셔츠도 안 다려주었었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에 빵 한쪽이라도 먹이고 셔츠도 챙겨주고 과일주스도 해 먹이고...
남편이 서운하게 해도 죽을 힘을 다해 꾸욱 참았습니다. 가뜩이나 집이 싫은데 집에 오면 와이프가 보는 눈길이 뚱하고 냉냉하면 더더욱 집에 오기 싫겠지요. 일단 집이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사정 아는 친구는 저한테 도 닦는다 하더이다. 틱 낫한의 평화로움 같은 책들 읽으며 정말 인내했지요. 신랑이 바뀌더이다.신랑분도 마음속 깊이에서는 왜 사랑하고 사랑받고 하기 싫겠어요, 당연히 행복하고 싶지요. 신랑에게 기대하지 마시고 본인이 바꾸세요. 앞으로 5,60년은 같이 사실텐데 몇 년 투자한다 생각하세요.그 몇년 님 속은 새까맣게 타시겠지만 부부사이 회복되면 남편이 알아줍니다. 정말 이 인간이 알아줄까 싶지만, 알아주더라구요. 그 후에는 섹스리스가 풀리더군요. 지난 3월 햇수로 3년 만에 섹스리스 풀었습니다. 님이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받는 거겠지요? 먼저 사랑해주세요. 꼴보기싫고 정말 욕나오는 신랑이더라도 사랑하는 척이라도 해주세요. 연기하다 보면 마음도 움직이게 됩니다. 이해하게 되구요.
내 맘이 움직여야 상대편 마음이 움직이겠죠.22. ~~
'09.5.18 1:13 PM (121.147.xxx.151)이 생이 다할 때까지 함께 좋은 것 나누고
힘든 일 겪을 아내를 그리 박대하다니
윗 분이 좋은 경험 얘기해주셨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23. 맞아요
'09.5.18 2:14 PM (210.116.xxx.216)처음부터 잘 맞고 서로 다정한 사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안 그런 경우가 많답니다.
어쩌면 원글님의 남편분도 어디가서 자기 아내 흉을 볼지도 모릅니다.
안 맞다느니, 곰 같다느니, 센스가 없다느니......
그럼 앞으로 남은 인생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현명한 선택일까요.
저도 힘든 일 많이 겪었습니다.
별난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고 권위적인 남편땜에 정말 숨이 막힐뻔도 했구요.
마음속으로 생각해 봤어요.
헤어질 것인가...계속 같이 살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애 둘 있는데 헤어질 순 없을 것 같고
그렇담 행복하게 살 것인가 불행하게 살 것인가..
기왕이면 행복하게 살고 싶었죠.
그래서 이를 꽉 물고 저를 바꿨어요.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 안하고, 최선을 다해서 비위를 맞추어 주고, 애교도 떨고...
물론 더럽고 치사할 때도 있었지만 앞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남편이 바뀌더군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인내를 가지고 도를 닦으니 어느날부턴가 보는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지금은....... 저 없으면 못 사는 사람 되어 있습니다.
직장이나 모임에서 맛있는 외식을 하고 나면
그 집에 꼭 데리고 가고 싶어합니다.
하고 싶은 거 웬만하면 다 하게 해 줍니다.
힘든 상황.....투자라고 생각하고 노력해 보세요.
포기하기엔 나이가 너무 아까워요.24. 미혼
'09.5.18 3:04 PM (210.94.xxx.89)음.. 전 아직 미혼인데요..
이런 글 볼 때마다 결혼하기가 두려워져요.
연애 때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살갑고, 간이라도 다 내어줄 듯이 잘해주잖아요..
그러다가 결혼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나면
이렇게 무심해지고.. 차가워지는건가요..
요새는 누구를 만나도 "이 사람도 결혼하면 변할텐데"란 생각이 먼저 들어버리네요..
힘내세요 원글님..
우리는 모두 사랑받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한답니다..25. 이제 겨우
'09.5.18 3:06 PM (210.221.xxx.171)32살..
앞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사이좋게 지내는 부부들 다 서로가 너무 이뻐서 그렇게 사는 거 아닙니다..
보기싫고 한심해도 칭찬해주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주세요..
세상에서 제일 이해못할 것 같은 것도 남자지만..
비위맞추기 제일 쉬운 것도 남자입니다..
이제 겨우 32이면서 앞으로 몇십년 그런 소리 마세요....26. ...
'09.5.18 5:25 PM (118.221.xxx.42)저희 남편은 살갑게 하고 잘 챙겨주고 저를 위해서 이것 저것 많이 해 주고 애도 봐주려 노력하고 하는데... 저희도 **리스네요...ㅠㅠ 둘째 낳고 지금 6년째 한 번도 없었어요..
전 포기하고 그냥 사는데... 솔직히 이젠 그런 생각 하는 것도 어색하긴 해요.
제가 별 불만 없이 살면..우리 부부는 행복한 걸까요? 사실 처녀적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아무 생각없이 삽니다..27. 무료
'09.5.18 7:00 PM (125.181.xxx.68)제남편 저랑 동갑인데요. 지금껏 저 안아준적없어요. ㅎㅎ 키작고 힘없이 비리비리 하고 어깨 쳐져서 구부리고 다니고..거기다 뒷짐까지.. 80대 다죽어가는 늙은이상이고요.
밤일요?? ...아이가 태어난게 기적입니다. 치다꺼리 다해야하고요. 말시키면 죽어라 대답안해요. 네다섯번 죽어라고 물어보고 말시키면 다 뒤져가는 쥐어짜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하네요. 빌어먹을 눔.. 어디 필요하신분계심 드리고싶어요. 말씀만 하셔요. 말을 징글징글허게 안듣고요. ...참!! 잘하는거 있네요. 밥먹을때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쓸어먹는거요.
말도 어쪄다하는것이 말끝이 항상 흐리멍텅하고 흐려요 . 이것 질문하면 저것 대답하고.
일평생 커뮤니가 안되요.
신혼초인가.. 둘이 섬여행 가려고 목표 여객선 안에서 ...ㅋㅋ 홍도가는배표 끊어오라니까 죽어라고안끊어 오데요. 히안하죠. 거참 매표소 아가씨들 주변에서 빌빌거리고 맴돌기만하고..
그때 알아봣어야 했는데.. 샌님에 소극적이고.겁장이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말안듣는 아들넘 같기만해요. 남편인데.. 이날이때까지 듬직한 맛과 믿음와 기댈수 있었던적이 단한번두 없네요. 온갖 잡것을 혼자서 신경쓰려니... 삶이 힘들고 지치기만합니다.
인간이 술.담배도 안해요. ㅎㅎㅎ 자랑이 아니라.. 징그럽습니다. ..밤일을 션하게하냐고요??
...........80늙은이 따로없어요. 할 의욕이 없구요. 힘도 없어요. 필요하심 어느분이던 말씀만 하셔요. 택비 무료입니다.28. 그게
'09.5.18 7:02 PM (121.160.xxx.46)...님 제가 며칠전 다른 주부게시판에서 --리스분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첨엔 --리스인데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요 뭐 그런 글이 올라오고 거기 조언들이 달리고... 그런 남자도 있다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다른 여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댓글도 달리더군요.
그리고 며칠후... 남편과 대화를 해봤더니 다른 여자가 있다고 당당하게 털어놓더라...
다시 며칠후... 남편 뒷조사를 해보니 아파트 바로 앞동에 아파트를 한 채 사서 21세 여대생과 놀아나고 있더라...는 황당한 글이 시리즈로 올라오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지만(첫글에서는 --리스임에도 나름 행복한데 꼭 -- 해야만 하냐 뭐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아마도 이게 세상이고 남자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가 무슨 환관들의 나라도 아니고 진짜 --리스인 남자가 그리 많을 리 있겠습니까. 다 아내앞에서만 그러는 나쁜 남편들이 많은 거 같아요...29. 나도
'09.5.18 7:35 PM (118.36.xxx.188)32인데..
안타까워요..힘내세요!!!30. 에고
'09.5.18 8:02 PM (125.188.xxx.27)저도 그리 다정한 남편 모시고(?)사는데요...
뭐..다 남의 떡이 커보인답니다..
저도 친구들이 무지 부러워하는 자상남편인데요..
휴...자상하면 뭐하나요...쩝..
그래도 그거라도 감사해요..
힘내세요...
저도 이렇게 만들기까지....눈물좀 많이 뺐어요..ㅠㅠㅠ
이해의 폭이 달라서..많이 힘들었답니다..31. 음~
'09.5.18 9:27 PM (119.149.xxx.211)원글님 토닥토닥... 무료님 땜시 많이 웃네요. 어쩜 그리 글발이 좋으신지 남편분께도 Love
letter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