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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반상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억울 조회수 : 968
작성일 : 2009-05-15 00:01:58
저는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온지 두 달 되었습니다.
맞벌이고 해서 아직 동네에 아는 사람이라곤 없어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반상회를 해본 적이 없고요.
제가 본 반상회라곤 어릴 때 엄마가 아파트 아줌마들하고 모여 수다 한참 떨다 가시던 기억 말곤 없네요.
분위기를 잘 모르겠어서 일반적으로 어떻게들 하시는지 여쭙니다.

어제 (5/13 수) 퇴근길에 보니 아파트 현관문이랑 엘리베이터에 공고가 붙어있었어요.

반상회 공지.
안건 : 리모델링.
날짜는 하루 뒤인 5/14 목 저녁 8시.

(저희 아파트가 지금 리모델링 시공사가 정해지고 추진하냐 마냐 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의아했던 게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모임 공고를 하루 전날 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사람들이 모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맞벌이 주부고 퇴근은 6시반~7시 반 정도이고
아직 아이가 없어 그런지 몰라도 저녁에 스케쥴이 좀 있는 편이에요.
대부분 저녁 시간에도 나름의 계획을 갖고 움직이기 때문에 느닷없이 내일 반상회니 모여라~
하는 게 전 좀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적어도 이틀 사흘 전엔 공지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공지된 5/14는 스승의 날 전날이라서 남편도 저도 은사님과 각자 저녁 약속이 있었죠.
그 약속을 취소할 수는 없으니 하는 수 없이 반상회는 불참할 수 밖에 없는데..
반상회 참가비 9000원 (일곱달만에 여는 반상회여서 그렇다는군요) 거기에 불참 세대는 2000원이라 씌어있네요.
11000원이 큰 돈은 아닌데, 저는 수긍이 가지 않는 상태에서 기분이 좀 나빠지려 해요.

사실 별다른 약속이 없었으면 동네 분들 인사 나눌겸 자발적으로 반상회 갔을텐데
첨 이사와서 반상회에 빠지게 되는 것도 좀 서운하고
좀 일방적인 공고가 아닌가? 싶었네요.
안건도 리모델링이라 하니, 사실 저희는 세입자라서 직접적인 관련은 없거든요.

너무 까칠한 젊은 여자라고들 생각하실까봐 소심해서 말도 못하겠고...
솔직히, 어디다 누구한테 얘기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오늘 집에 들어오면서 보니 새 공고가 붙어있네요?
불참 세대 3~4세대 호수를 대문짝만하게 적어서 떡하니 아파트 입구에 붙여놨더군요.
경비실에 벌금 맡겨놓으라는 멘션과 함께요.

이거 그냥 군말 없이 내는 것이 별 탈 없이 지나가는 일일까요?
왠지 조금 찜찜해서..요..

제가 분위기를 너무 모르나요..?
저.. 까칠한가요..?
저.. 심술 부리는 걸까요?
맘 같아선 돈 내고 영수증이라도 써 주라! 뚱하게 해버리고픈.. 까칠 소심녀예요..-_-
근데 왠지 동네 어른들한테 너무 따지는 새댁이라 찍힐 것 같아서 걱정되고..-_-

조언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1.198.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5.15 12:35 AM (211.208.xxx.50)

    7개월만에 9000원 반회비면
    최소의 필요경비만 받는 알뜰한 반상회고요.
    벌금을 2000원 만 받는 것도 엄청 배려하는건데요...
    우리는 한달에 2000원
    두달만에 열리면 4000원 회비 벌금 4000원 합 8000원내는데
    평수 큰 옆동은 한달에 5천원 반상회비 내더군요...

  • 2. 억울
    '09.5.15 12:36 AM (211.198.xxx.252)

    아 예,, 전 돈 액수를 말하는 게 아니라.. 솔직한 심정은 반상회 못 간 게 억울하다는 거예요~~하루 전에 공지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 3. ...
    '09.5.15 12:42 AM (211.208.xxx.50)

    관례적으로 그렇게 하는 수도 있어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몇시
    또는 매월 25일 몇시
    이렇게 약속 후에, 2-3일전 혹은 하루전에 안내하고...
    우리도 그렇거든요.

  • 4. 하루전에
    '09.5.15 12:45 AM (125.178.xxx.192)

    올리는 경우는 없지요.
    경비실에 얘기하셔요. 부당한것같아 못내겠다구요.
    반장이든 누구든 전달해달라고 하시구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며칠전 공지를 올릴때..

    하단에 사정상 불참하는 분들은
    경비실에 미리 불참금을 내세요라고 적어놓더라구요.
    그런글도 없던가요

  • 5. 억울
    '09.5.15 12:51 AM (211.198.xxx.252)

    네..그런 글 없었어요..리모델링 안건은 사실 상관도 없는 데다 하루 전 공지한 게 기분이 안 좋았는데 또 사람 다 보는 곳에 호수까지 떠억하니 붙여놓았으니 또 기분이 안 좋았어요.. 흑흑

  • 6. 정기
    '09.5.15 12:52 AM (122.36.xxx.26)

    반상회가 아니라 리모델링건으로 급하게 하나보네요.

    그런데 반상회비가 매우 싸네요.
    저흰 참석하면 5000원 불참하면 만원이예요.ㅠㅠ
    반상회 안하는 곳도 많던데 왜 이 아파트는 꼬박꼬박 그것도 7시반에 하는지.
    두세번 빠지면 2.3만원입니다.

  • 7. 기분
    '09.5.15 12:53 AM (125.178.xxx.192)

    당연히 안좋으실만 합니다.
    하루전에 공지하고 못갔다고 호수를 다 적어놓다니요.
    저같음 안내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 8. 긴허리짧은치마
    '09.5.15 5:01 AM (115.143.xxx.37)

    이사온지 두달 되었는데 이전의 반상회비는 안내는게 맞다고 봅니다.(7개월분이요)
    그리고 불참비는 군말없이 내시는 것이...

  • 9. 회비만
    '09.5.15 6:40 AM (124.111.xxx.37)

    저도 전세로 살고 있는데. 직장다니고... 전 회비는 내고 , 경비아저시에게 벌금은 못내겠다고 전해달라고 합니다. 불참비는 직장일이나 사정으로 인해서 참석을 못하는 것인데 부당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회비야 정해진 일로 사용할테니, 공동생활이니 내야 된다는 생각으로 냅니다. ...반상회에 주제는 주로 집값입니다.(한번 참석했더니요...집값 내리지 말자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길래....그다음부터는 참석안해요)
    우리 남편과 딸은 제가 까칠하게 군다고 싫어하는데요...회비를 어디다 사용했는지 내역이나, 반상회에 대한 규칙같은 것도 받아본적이 없으니...내라는 대로 다 내기가 싫더라구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요.

  • 10. ..
    '09.5.15 7:55 AM (123.214.xxx.182)

    이사온지 두달 되었는데 이전의 반상회비는 안내는게 맞다고 봅니다.(7개월분이요)
    그리고 불참비는 군말없이 내시는 것이... 2
    우리 아파트도 전날에 공지합니다.

  • 11. ...
    '09.5.15 11:37 AM (165.243.xxx.195)

    하루 전에 공지하는거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원칙은 한달 전에는 (혹은 14일전..기억이 가물가물) 공지하는게 맞습니다.

    암튼 하루전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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