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이 12월이나, 2월쯤이면 어떨까요?

[스승]

스승의 날이 5월이 아니고, 12월이나 2월쯤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차라리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개중에 의식있는 엄마들은 학기말 방학에 선물을 드린다는 분도 계시던데, 차라리 그 취지가 좋을 것 같은데,

누가 도대체 왜???  스승의 날을 5월로 지정을 했는지,

5월은 정말이지 주머니 바닥나는 달인데,

스승의 날까지 한 몫을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아직 취학전인 아이가 둘인데, 어린아이들인지라 스승의날을 기념하기보다는 정말 맘이 가는만큼 감사의 뜻을

담아 선물을 하였습니다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지인이나 친구들은 주변 눈치도 많이보고,

고민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이 12월이나, 2월쯤이면 좋겠어요.

한해동안 정말 감사한 만큼, 마음이 가는만큼 인사를 드린다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제발]

옮겼음 좋겠어요. 주는 사람도 그렇지만 학년말로 해야 진정한 고마움을 듬뿍 담은
성의 표시라서 받는 사람도 기분 좋지 않을까요? 그게 선물이든 편지든 간에요.

이거 들고 일어나서라도 건의를 해야하는건지....해마다 신경은 쓰이고 맘은 안가고 늘 고민스러워요.
저는 연말에 정말로 고마웠던 선생님은 편지랑 해서 선물 꼭 드렸거든요. 선생남들 정말 감사해하시고
그런 모습 보면서 저도 너무 감사했구요. 5월 중순에 무슨 스승의 날이랍니까? 뇌물이지. 제발 좀 옮겼음 좋겠어요.!!!

[저도...]

전 현직고등학교 교사입니다..저 역시 꼭 스승의 날이 있어야 한다면 2월로 옮겼으면 해요...정말로 고맙다고 느끼시는 분들만 인사하시게요...

더 솔직한 마음은 스승의 날이 꼭 있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해요...스승의 날 무렵 오히려 기운빠지게 하는 글들을 더 많이 보게 되서요...(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엔 소수의 이상한 교사들 때문에요..)

저는 고등학교라서 그런지 스승의 날 그나마 흐뭇한 건 지난 학년의 아이들 편지받거나 이전에졸업한 아이들 오랫만에 얼굴 보게 되는 거 빼놓고는 왜 스승의 날이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행여 현재 담임반아이들이 조금씩 돈 걷어 케잌이나 꽃선물해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예요..아이들 준비한 성의봐서 고맙다고 말은 하지만 왠지 그 자리가 맞지 않은 옷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민망하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2개월정도 시간에 아이들도 뭐 그리 고마운 마음이 갑자기 생기겠어요...
부모님들 마음도 부담되실꺼 같고..저 역시 부모된 입장에서 부담스럽구요...

[**]

전 두아이 엄마이고요..초등, 유치요.

정말 고마움의 표시로 샴푸선물 합니다. 아이랑 제 편지 같이 드려요.

넘 부담으로 생각지 마시고...일년에 한번 있는날인데..엄마 주관으로 하고싶은 하고 아니면 안하면 되는건 아닌가요..

[예전에]

언론에 등장했던 안건인데
왜 흐지부지 되었는지...
저도 학년말로 옮기는 데에 강력 찬성입니다
아니면 미국처럼
9 월에 새학년이 시작되도록 학제를 바꿔버리든가요
에효

[^^]

저도 2월 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