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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힘드신분들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책추천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9-05-14 13:34:17
"결혼 3년이 평생을 결정한다" 김숙기지음...

제목은 결혼 3년간만의 얘기같지만 읽다보니 82여러분들이 자주올리시는 시월드얘기....남편과의 관계...(시댁편만 드는 남편.....아이같은 남편....이기적인남편...등등) 아이를 현명하게 키우는 법등....

정말 도움이 되는 얘기들이많았어요.저도 결혼해서 초반에 남편이랑 좋을때도있었지만 적응안되고 너무 힘들었었거든요.그때 답답한 맘에 서점에 들러서 이거저거 보다 읽게된 책인데 결혼하신지 3년이 훌쩍 넘으신분이 읽으셔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결혼하셔서 심적으로 힘드신분들에게 현명한 지혜를 줄거같아요...아직 저도 잘하고있다 모두 완벽하다 말은 못하지만 최소한 왜 이런건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등 조금씩 길은 보이는거같더라구요...

이런 책들 그 시기에많이 읽었는데 한쪽으로 치우쳐잇더라구요...남편입장이나 아내입장으로...

근데 이책은 한쪽으로 치우치지않으면서 균형있게 관계형성을 현명하게 헤쳐나갈수있게 적어놓았고 무엇보다 챕터들이 정리가 잘되있어서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 싶을때 다시 꺼내들어서 읽기도 편하더라구요.

서서 반이상 읽었는데 하나 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집에 가져와서 몇번을 되뇌이며 읽었어요.

아직 저도 잘하고있다곤 말못하지만 어떤게 현명한 며느리 남편 엄마인지 조금은 알것같더라구요....

여기 시월드나 남편이나 아이와의 관계때문에 고민이 되시는글을 보면 거의 비슷하잖아요....결혼한 여자의 고민은 거의 비슷한거같아요....그 고민들에 대해 콕콕 찝어주는책이예요.

쓰다보니 광고같네요-_-;;;;광고 절대 아니구요 ㅎㅎ 전 그냥 평범한 주부일뿐^^:(이거 새로나온책도아녜요 ㅎㅎ)

시간되실때 힘드실때 한번씩 읽어보심 도움이 되실거같단 생각이들어서....후기 올려봅니다^^


IP : 115.13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화
    '09.5.14 1:41 PM (218.38.xxx.130)

    모든 싸움은 사실 대화.. 말 한마디에서 비롯되죠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1, 2 추천해요^^
    부모-아이, 고부간, 엄마와 딸.. 간에 일어나는 모든 오해와 서운함을
    따뜻한 대화로 풀어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저도 아직 충분히 적용해보진 못했는데 정말 책에 나오는 어떤 케이스의.. 말처럼 '마법'같아요^^

  • 2. 책추천
    '09.5.14 1:56 PM (115.136.xxx.174)

    내용 일부만 옮기면...

    며느리 대부분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길 바람녀서도 한편엔 좋은 며느리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있다.하지만 이는 당신의 욕심일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란 쉽지않다.그렇다고 나쁜 며늘로 살면서 마음대로 감정을 표현하라는말은아니다.싫든 좋은 하고싶은말을 하되 감정을 배재하고 핵심만 차분하게 전하는 습관을 갖자.

    잘보이고싶고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한다는 의무감에 한발 양보하려는것은 잘못된 판단이다.처음부터 못 한다고 말하는것이 오히려 좋은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무리인줄 뻔히 알면서도 무조건 따르다보면 관계는 점점 더 나빠진다.어느 한쪽이 원망스러운 감정을 지니고있는데 좋은관계가 형성 될 리없다.싫은것과 안되는것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거부할수 있어야한다.다만 기분 나쁘지않게 전할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한다.어렵다고 그 일을 남에게 떠넘기면 결국 오해와 불신만 쌓인다.하기 어려운 말이라도 스스로 해 버릇해야한다.
    관계가 망가지는것이 무서워서,시댁어른들이 완고하기 때문에,인정받지 못할까 두려워서 등 어어떻게든 핑계를 대는사람이 상당수다.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거부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인생은 피곤하다.
    이사람 저사람 비위만 맞춰주다 보면 어느새 "내"가 없어지기 떄문이다.애초에 아닌것은 아니라고 말할수있어야 더는 무리한 요구를 받지않는다.그래야만 자신은 물론 결혼생활도 지킬수있다....원문 중....현명한 부인 며느리 엄마가 되는 지혜가 많이 담겨있어요.진짜 이혼생각할정도로 힘들때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솔직한 내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당장 관계가 무너질까봐 나쁜 며느리로 찍힐까봐 싸움날까봐 꾹꾹 참다보면 어느새 그건 폭발하게 되있고 당장 지금은 별 탈없이 보내겠지만 늘 불만으로 가득찬 며느리가 되어버리죠.며느리로써 즐겁게 해드릴건 해드리되 무리인것을 억지로 할필욘없는거같아요.당장은 나쁜 며느리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시부모님 입장에서도 당연하게 며느리에게 요구하던것들을 정말 며느리가 하기 힘들고 곤란한 일이란걸 알게 되시게 된다고하네요...책에 보면 일잘하는 며느리는 일부자가 된다...란말이있어요....너무 잘하려고만하고 자기 능력 이상의 것을 하려고하면 상대방은 너 잘하니까 니가 원해 좀 하잖아...등등으로 당연시 되버려서 한계가 온다고하네요...

  • 3. 책추천
    '09.5.14 1:58 PM (115.136.xxx.174)

    바람녀서->바라면서도
    나쁜 며늘->나쁜 며느리

    그리고 부부간의 관계를 가장 우선으로 해야한단말이 나와요....
    각자 자기 집안 부모편 들다보면 어느새 부부는 없지요...부부관계가 깨어지는 꼴만 되고요.

    각자 부모님께서 당장은 서운하시더라도....철저히 부부위주가 되고 부부관계나 금슬이 좋다면 처음엔 서운해하시던 부모님들도 나중엔 그래 니들이 행복하고 잘살아야지라고 부부의 관계를 인정해주신다고하네요.결국엔 자식의 행복을 가장 바라시는게 부모님이시니까요....

  • 4. 책추천
    '09.5.14 2:01 PM (115.136.xxx.174)

    그리고 아이와 남편보다는 우선시되야할 존재는 "나"라고하네요.

    내가 없고 남편과 아이만 챙기다보면 어느새 허무해지고 피해의식만 생긴다네요.

    아이나 남편을 위해 헌신만하는 하다보면 어느새 가족들 사이에서 그건 당연한게 되어버리죠.

    헌신을 하더라도 고마움을 느끼도록 하면서 도와주고 노력하는게중요하다고합니다.

    내가 우선은 행복하고 즐거워야 가족들을 챙기는일도 즐거워진다는거지요.

    이외에도 도움이 되는 많은 얘기가 있었어요.대여점에도 있더라구요.인터넷에서 읽을수도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네요...꼭 한번 읽어보세요...

    주부여러분들이 한 가정에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 되는 존재세요.자신이 소중한 존재란거 잊지마시고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래요^^

  • 5. 공감
    '09.5.14 2:12 PM (218.232.xxx.85)

    좋은 글이네요 심히 공감해요

  • 6. .
    '09.5.14 3:06 PM (121.135.xxx.204)

    저는 결혼초부터 지금까지 내가 할 수 있는것(용돈 및 기타등등)과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 (가까이 지내기, 모시기)을 구분하려고 노력해왔어요..
    문제는,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못하겠다고 하면 남편이 삐진단 거죠.. 남편이 원하는 것은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설득으로서 해결이 불가능한 복잡한 문제들요.
    이런 경우에는 남편과 다툼이나 갈등이 생겨요..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요.
    남편도 제가 힘들어하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해줬으면 하고 바라거든요.

  • 7.
    '09.5.14 3:36 PM (115.136.xxx.174)

    윗분님 말씀처럼 처음에는 시부모님이나 남편과의 다툼이나 갈등이있을수있지만 님께서 굳건히 할수없는것을 무리하지않고 끝까지 확실히 차이를 두신다면(하실수있는 일들은 열심히 하셔야되고요) 그것을 받아들이시는 시기가 올겁니다. 그 사이 일어나는 언쟁이나 다툼이 싫으셔서 그냥 억지로 억지로 해주고 말지 이런분들이 계시지만요...길게보면 확실히 해두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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