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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다가 한국 다녀가시는 분들 뭐 사가시나요?(아이디어 많이 주세요)

설렘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09-05-05 19:36:22
여름에 한국에 가거든요. 몇년만에 가는거라 무쟈게 설레고....
또 사고싶은것도 많고.....

된장,고추장 이런거 말구 납작한 어묵있잖아요...
그게 넘 그리워서 그걸 왕창 사올까 싶은 생각하니 가져오다 상하면 어떡하지 걱정이고

또 이와츄불고기판을 여기서 보니 좋아서 그것도 사가야겠다 하고 메모해뒀어요.

그거말고 각종책들이랑 라면들도 좀 사가려구 하구요...
아이둘 데리고 갔다 올꺼라 짐은 약 60-70킬로는 가져올수 있지 싶네요.
안되면 가벼운거 죄다 부치고 무거운 책은 핸드캐리....ㅎㅎㅎ

온갖 작전을 다 구상중입니당.

근데 또 뭘 사오면 좋을까요?
헤어장식류도 고려중이구요..

참....한국적인 기념품들은 어디가 쌀까요?
부산이나 서울쪽으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은 지금 어린이날까지 연휴군요.
많이 많이 알려주세용....ㅎㅎㅎ
IP : 123.192.xxx.2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
    '09.5.5 7:47 PM (118.222.xxx.140)

    학용품이요.
    미국의 학용품은 hello kitty나 disney거 아니면 거의 캐릭터 상품만 있거나 너무 비싸죠. 모양도 너무 아이스러운 것들도 많구요.
    제 조카들이 제가 미국에 방문한다고 하면 꼭 학용품 사다달라고 얘기 합니다.
    연필이나 지우개, 가위 하나까지도 한국것이 정말 예쁘고 좋아요.

    그리고 어른들은 뭐니뭐니해도 마른 반찬거리 좋아하시던거 같아요. 김이랑 파래자반, 마른 멸치 같은거요. 미국에도 한인마트에 많지만 맛이 다르기도 하고 홈쇼핑에 파는걸 보긴 했는데 값이 싸진 않더라구요. 아이들도 있으시니까 마른 반찬 재료 사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고춧가루도 괜찮고 말씀하신 라면, 그리고 어묵은 일반 비닐포장된 것으로는 못 가지고 들어가실 확률이 많구요, 알루미늄포장된거로 사신 음식은 아이스팩 넣으시고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가시면 세관에서 확인만 받으시고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세요.

    저희 엄마께서 한국김치 타령을 하도 하셔서 제가 알루미늄팩으로된 김치를 잔뜩 사가지고 간적이 있는데 엄마 지인들께서 모두 대 감탄을 하셨었어요. 역시 한국재료로 담근 김치가 최고라면서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 2.
    '09.5.5 7:56 PM (220.245.xxx.238)

    외국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사시는곳에 따라 좀 달라질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호주 사는데 여기는 공산품이 너무너무 비싸요. 포스트ㅇㅣㅌ 이라던지 노트, 사무용품 같은 우리나라에선 너무 싼것들이요. 여기 사는 사람들은 한국 갈때 심지어는 노끈까지 사가지고 와요. 지퍼백, 호일, 랩, 수세미, 행주 있는대로 다 사오지요... 헤어핀 이런거 사오시는거 너무 좋은 생각이구요. 애들 있으시니까 노트나 애들 학용품 많이 사오세요. 윗분 말씀처럼 한국 물건이 질도 훨씬 좋고 예쁘니까요. 아이들 친구들한테 그런거 선물해줘도 좋을것 같네요. 호주는 옷값도 너무 비싸서 옷도 잔뜩 사들고 오구요.
    캐나다 살때는 한국에서 옷사올 필요까진 없었고, 공산품 같은 것들도 그닥 비싸지 않았어서 노트북이나 엠피쓰리, 카메라 같은 제 개인적인 물건들 챙겨오곤 했구요....

    음식은 가져오기 힘들고 운나쁘면 공항에서 가방 열어 보자고 하기때문에 전 잘 안하구요... 한국 식품도 그냥 한국 식품점가서 사다먹어요.

    기념품은 서울 남대문이 싸구요, 인사동이 기념품 가게의 메카라고 할수 있겠지요...
    부산은 모르겠네요 ^ ^

    저도 한국 가고 싶네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 3. 또 생각나서요
    '09.5.5 8:00 PM (118.222.xxx.140)

    저희 친정아빠께서는 골프를 치시는데 골프장갑이 엄청 빨리 닳으시나봐요.
    근데 골프 장갑이 Ross같은데 가서 사도 비싸다시면서 막 쓸수 있는 골프 장갑 부탁하세요.
    이마트 같은데 가면 골프장갑 무지 싼거 많거든요, 근데 질은 괜찮더라구요.

    그거 엄청 많이 사다드리면 친구분들께도 몇개씩 드리고 다들 좋아하세요. 한국적인거 보다 실용적인걸 더 좋아하시는 듯 싶어요.

    한국적인거는 인사동이 최고죠. 가면 아이들 방에 놓을 수 있는 닥종이 등도 있고 작은 자개 악세사리함도 있어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작은 경대나 악세사리 함 같은거 선물해도 좋아하고 저개로 만들어진 열쇠고리나 핸드폰 걸이 참 고마워 했어요.

    인사동 가시면 정말 예쁜것들 많아요. 값도 잘 흥정하시고 같은 집에서 사시면 많이 깍아주고 비행기에 그대로 가지고 탈수 있도록 포장도 신경써서 잘해주더라구요.

    여자아이가 있으시면 헤어핀이나 핀 같은 악세사리, 작은 지갑등도 한국거 정말 예쁜거 많아요.
    제 조카가 자기 친구들이 자기 머리는 공주같다고 부러워 한다면서 좋아해요. 한국 핀들이나 방울이 참 많이 예쁘죠. 동대문도 좋고 시간 안돼시면 동네 좀 큰 팬시점에 가세요. 예쁜 귀걸이 부터 핀, 지갑, 손가락 시계 등까지 여자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거 많아요.

  • 4. 외국사는이
    '09.5.5 8:13 PM (80.6.xxx.33)

    저는 겨울에 나갈거라 요즘 수첩에 목록 적는게 일입니다.^^
    어묵도 목록에 있었는데 윗분 글보니 안되는군요..섭섭..
    제 목록 보면요 진미채오징어 고춧가루 새우젓 고추장 샐러드소스 참치캔 짜장 카레 학용품 랩 고무장갑 책 커피믹스..
    이렇게 있네요.
    준비 잘 해서 잘 다녀오세요~~~

  • 5. 저는
    '09.5.5 8:32 PM (121.115.xxx.14)

    키톡에서 보고 내내 먹고 싶었던거랑 외국엔 없는 재료들 사요.
    들깨가루, 젓갈류...전어밤젓 봤을때 어찌나 먹어보고 싶던지...
    오래두고 먹는 밑반찬, 조선간장, 된장, 고춧가루도 많이 필요없고 조금씩 사가는거 좀 비싸도 맜있는데서 사구요.

  • 6. ^^
    '09.5.5 8:32 PM (221.121.xxx.95)

    식품통관 잘 되는 나라시라면 어묵은 얼려서 가져가시면 돼요...

    저도 항상 얼려 가져와서 냉동실 넣어놓고 먹는데 탈 안나고 매번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외 저는 말린나물 조금씩 가져오기도하고 ,가요cd같은것, 사탕한봉지 가져와서 한국 그리울때마다 하나씩 보물 꺼내듯이 먹어요...ㅋㅋ


    근데 나라환경에 따라틀리다고 먼저 살던곳은 한국교민이 많지않아 식료품이 귀해서 식료품 위주로 가방을 쌌지만 지금 사는곳은 교민수가 많아서 식품은 구하기 쉬운데 공산품이 후져서
    공산품 위주로 가방을 싸요....ㅠㅠ
    면종류 속옷이라던가 , 티스푼, 포크뭐 이런거요...

    글구 한국적인 기념품은 인사동이 물론 좋지만 남대문에도 있어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좋은물건 많이 사가세요...^^

  • 7. 제 생각
    '09.5.5 8:43 PM (98.166.xxx.186)

    나서 댓글 답니다.
    저는 그 사각어뮥 잔뜩 사왔어요 시장안에 직접 튀기는 집 찾아서 오기 전날 사다 놨다가 들고 왔는데 식구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더 많이 사오지않은 걸 후회했답니다.. 얼렸다 파는것 하고는 차원이 틀려요..
    그리고 팩 소주, 홍삼제품(요거이 외국 나오면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되서 눈물이 ㅜㅜ)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오세욤~^^

  • 8. 원글
    '09.5.5 9:49 PM (123.192.xxx.233)

    밥먹고 치우고 온 사이에 댓글이 많이 올라왔군요...다들 감사드려요.
    주변에 보니까 온갖 식품들을 다 가지고 오긴 하더라구요. 어묵은 얼려서 가지고 와야겠군요..ㅎㅎㅎㅎ
    여긴 옷은 무지 싸서 식재료들이랑 짱짱한 속옷들은 사오려고 해요.

    혹 이후에 보신분들도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또 들어와볼께요...

  • 9. 옛날생각나서
    '09.5.5 10:36 PM (211.176.xxx.169)

    속옷, 양말 잔뜩 샀었구요
    진미채랑 쥐포 이런 마른안주 스타일의 것들이랑
    잡채해먹을 당면, 초코파이, 에이스, 커피믹스, 짱구과자랑
    아이들에게 절대 줘서는 안돼나 주면 너무 좋아하는 불량해 보이는 과자들,
    면 행주, 홍삼사탕(요건 외국인들 선물용)....
    아무튼 그런 거 많이 샀어요. 참 전 단무지도 사가지고 갔어요.
    일본 단무지만 구할 수 있는 동네라서...
    한동안 김밥 무지 싸먹었어요.

  • 10. 공산품은 별루..
    '09.5.5 11:13 PM (121.221.xxx.58)

    저두 호주사는 데.. 제가 느끼기엔 한국보다 싸다고 생각해서.. 공산품은 별루.. 한국 안간지 몇 년 지나가니깐 한국물건 시들해졌구요.
    대신 어느 나라 것이든 상관않고 좋은 거 골라사고 있지만.. 인터넷구매하면 많이 저렴한듯 하구요. 먹거리는 도통 믿을 수가 없어 역시 정 떼었구요. 이제는 욕심도 안나요.

    만약 가게 된다면 생활자기 좋은 것으로 사고 싶어요... 한국 드라마 좋은 것들 디비디 세트 사고 싶구요. 대장금 같은 거.. 만화책 세트 정도?

    아참 운틴 무쇠 강추예여.. 후라이팬 고기구움 좋아요. 서빙하기에도 모양나구요.

  • 11. 저는
    '09.5.6 3:56 AM (24.13.xxx.167)

    건어물을 주로 사왔어요. 쥐포, 말린문어, 진미오징어, 한치 등등..
    현지에 있는 한국 마트에 가면 팔긴 하지만 맛이나 질이 떨어지거든요-
    한국산이 최고에요^^ 냉동실에 두고 오래 먹을수도 있고...술안주로도 좋고^^*

    고춧가루, 들깨가루,집된장도 사와서 잘 먹고 있네요.
    그리고 귀걸이랑 머리띠도 여러개 구입했고,
    편하면서 예쁘게 입으려고 보세의류도 많이 샀어요.
    한국이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선물용으로는 책갈피랑 엽서, 작은 복주머니, 필통 등을 인사동에서 구입해서
    친구들에게 줬더니 다들 너무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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