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 좀]

저희 동네는 반찬가게가 한군데도 없는 거 같아요 -_-
시골에서 친정엄마가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다 보내주시는데
그냥 제가 사먹는게 낫겠다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친정엄마, 저 둘다 너무너무 손맛/입맛이 없어요. 뭐든 직접 만들면 다들 맛없다고ㅠㅠ
시어머니는 조미료를 쓰시긴 하시지만 참 음식 잘하시는데... 언제까지 시어머니께 기댈 수도 없고..
사실 전 결혼 2년차 다 되어가는 전업인데요,
분주하게 음식 하다보면 하루 후딱 가기 마련인데 (못하니 속도도 느린가봐요)
신랑은 먹으면서 희안하대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냐고..
근데 제 입엔 괜찮은거 같고, 다 똑같아요. 입맛이 많이 무디고 먹거리에 관심이 없는편이거든요.
(하다못해 외식하게 뭐 먹을지 메뉴 정하라고 하면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결국 전날 먹은거 선택하는 스타일임;;)

신랑 입이 짧은 편이라 두어수저 깨작거리다가 결국 쓰레기통행이예요ㅠㅠ
차라리 사먹는게 경제적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2년정도 해봤으면 나도 노력 할만큼 했다 싶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친정엄마 반찬 사먹는다고 엄마는 요리를 싫어하나봐!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가 결혼해보니 그 옛날부터 늘 사드시고 얻어드시던 엄마 마음이 이해가 되는거 있죠ㅠㅠ

인터넷에서 구매해보려고 하는데
네이버에 쳐보니 너무 많아서 어딜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도 입 짧기로 유명한 신랑에게 맞을만한 반찬가게가 어디가 좋을지..
최대한 조미료 안들어가고 기본반찬 많은 반찬가게 추천 좀 해주세요.

[조미료민감증]

살림의 여왕 여기 검색해보세요..조미료없는건 확실해요..( 조미료가 없어서 그런지 강렬한 확잡는 맛은 아니예요..그냥 집에서 한것같은맛.)
명품찬방,수라찬 여기도 괜찮구요 (여기는 맛간장 직접 만들어서 하는곳)
..
그외 조미료 전혀없는 장아찌같은것은 옥션 소박한밥상, 이란데 있어요 요긴 진짜 무공해
계동마나님, 여기 장아찌 여기도 조미료없어요

[롤링]

음식 도우미 해드림.
사시는곳. 차량 운행.주1*2회 방문
세곳 방문 하는곳 있슴니다.
010-4274-5361 민우맘..

[부산 송정에 있는]

막퍼주는 반찬가게가 좋아요.
한겨레에 기사가 실린 것 보고 인터넷에 막 퍼주는 반찬가게 검색해서
홈페이지 들어가 신청했습니다.
담백한 옛날 할머니 솜씨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