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털어서 피자 사먹어여...
작성일 : 2006-05-10 14:57:51
460043
일주일째 정말로 집에 돈하나 없어여...
김치에 김치국에 김치볶음에....온통 김치천국이구여....
이번달도 남편이 일해서 번돈 빛부터 갚아버리니 내 손엔 정말로 100원하나 없네여...
어젠 남편이 미안한지 기도 팍 죽어있구여...휴~~
또 이주만 있으면 월세값도 내야하구...이것저것 세금에...빛에...
요센 남편일도 쉽게 안잡히네여....일이 안되는걸 달달볶을수도 없구...
어제부터 피자가 넘 먹고 싶더라구여...정말로 먹고싶은데 못먹으니깐 괜히 내 신세타령에 눈물만 나오고
오늘 아침부터 울 애기가 어찌나 보채던지 아침도 대충먹고 점심도 못먹고 이제 겨우 재웠어여..
배가고프니깐 피자 생각이 더 간절해서 에라~~하구 저금통 깼어여...
500원짜리가 꽤 많이 나오네여..ㅎㅎㅎㅎ
9900원만 빼고 다시 집어넣었어여....그리구 지금 피자시켜서 기다리고 있어여..ㅎㅎㅎ
울 신랑두 피자 디~~게 좋아하는데....미우니깐 두조각만 남기고 다 먹어야겠어여...ㅎㅎㅎ
IP : 211.183.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5.10 3:00 PM
(61.66.xxx.98)
맛있게 드시고 기운내셔요.
2. 화
'06.5.10 3:13 PM
(222.237.xxx.133)
저도 오늘 남편이 받아온 월급중에 3/2를 빚 갚고 왔어요. 남편이 들음 미쳤따 하겠쬬?
근데 갑자기 빚 갚아야겠다 싶어졌어요..
그래서 은행 가서 일 이것저것 보고 왔네요. 근데 한달 살 일이 막막..
걱정이 되네요.
3. 히히
'06.5.10 3:15 PM
(220.83.xxx.178)
저두 그런적 있어요...전 100원짜리까지 탁탁 털어서...배달오신분께 조금 죄송하더라구요...그땐 쫌 씁쓸했는데...지금은 웃음나요...맛나게 드세요^^
4. 저도
'06.5.10 3:34 PM
(203.210.xxx.37)
이번달은 행사가 많아서 여기저기 선물때문에 예산초과가 되었네요.
잘 하셨어요. 먹고 싶은거 못먹으면 더 우울해져요.
저도 저금통 털어서 짜장면 시켜먹은적이 있는데..ㅎㅎ
저도 말일까지 몇만원으로 버텨야 하는데,만원의 행복 처럼 일주일로 만원버틴다고
체면걸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5. 저두
'06.5.10 3:56 PM
(218.159.xxx.91)
저금통 깨서 100원짜리 잔뜩 들고 시장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땐 왜 그렇게 부끄럽던지... 또 그땐 시장안에 먹구 싶은 건 왜 그리 많았는지..
지금은 웃으면서 회상하네요..ㅎㅎ
6. 힘
'06.5.10 4:12 PM
(222.99.xxx.236)
내셔요!
위에 히히 님...저두 님...처럼 언젠가 웃을 날 오겠죠.
저도, 원글님도 화이팅!!! ^^
7. ...
'06.5.10 4:32 PM
(210.123.xxx.81)
잘하셨어요.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8. ^^^^
'06.5.10 4:48 PM
(222.98.xxx.204)
피자 드시고 나면 좋은 일만 생길꺼예요.^^ 힘 내시구요.~~
9. 가끔 털다..
'06.5.10 9:20 PM
(219.241.xxx.120)
저도 가끔 털어서..글구,은행가서 지폐로 바꿔서 써요.
어디 쓰냐면..친정식구 경조사에 비자금으로 보태씁니다.
맛있게 드셔요.좋은 날이 곧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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