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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땜에 열받았어요... 얄미워요..
친구 1... 홀시어머니에 외아들과 결혼..신혼이 끝나고 애기 봐주시겠다고 애기 태어나기 몇달 전에 홀시어머니..들어오심..
애기땜에 함께 살고 있음..친구1은 성격화통하고 시원시원한 성격.. 친구1의 말로는 시어머니는 착하신데... 코드가 안 맞아서..너무 너무 힘들다함..
친구2 ... 장남과 결혼했지만..시부모님이 어린시절 이혼하시고..각자 재혼하셔서..명절 때도 아무데도 갈 필요가 없음..그래서 명절 때 해외여행 가고 휴식을 취함... 가끔 재력이 되시는 시부가 용돈을 친구 2의 통장으로
몇백씩 용돈을 쏴주심..제일 많이 받은게..이천만원인가..천이백만원인가..암튼 둘중의 하나임..
친구 둘이랑 저랑 학교 동창이구요..남편들까지 부부동반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요..그러니까..남편들까지 여섯명..
이번에는 누구집에서 모였는데..저녁먹고..맥주한잔씩 하면서..수다를 떨었죠..
친구1과 저..술한잔 하니..시집살이의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남편들 있으니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할수도 없잖아요.. 세대차이땜에 힘들다..습관의 차이땜에 같이 사니..미치겠다..그정도..
갑자기 친구 2가 끼어들더니.. 시부모님들이 아시면 섭섭해하시겠다고..
나이드는 것도 서러운건데..자식들이 잘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친구 1과 저는 같이 살아보지 못했음 몰라 했더니..
그래도 어른 들 입장에서는 나이드는 것도 서러울텐데...친정부모님 생각하니까..짠하다고..
저랑 친구1은 사실 벙쪗죠.. 남편들 옆에 있는데 뭐라 할수도 없는 상황..
나중에 며칠 지난 오늘 친구 1이랑 통화했는데..친구1이 친구2를 죽여버릴라 했다고(과격한 농담이죠)
살아보지 않고..시댁 스트레스 없는 애가 그런말 하니까..
더 웃긴거..제 남편.. 친구2가 몰랐는데...차분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나..맞는 말이래요..그래야..더 대접받는다고.. 이건 뭐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뛰는 격이랄까..
저희는 기한을 정해놓고 같이 살고 있는데요..얼마 있으면 분가할거에요..
그런데..시아버지가 저희 내보내기 싫어서..손주도 생기겠다 안 내보낼라고 구실 만드는 거 훤히 보이거든요..
말끝마다 같이 살고 싶다는 뉘앙스를 얼마나 풍기는지..
그것 생각하면..다시한번 가슴이 답답한데.. 친구가..입바른 소리라고 남편들 있는데서 그런말 하니까..
너무 얄밉네요.. 전화해서 너 얄미웠다고 얘기하기도 뭐하고..여기에다가..
뒷담화해봐요... 속좁지만..잠시 안만날까..생각도 했네요..얄미워서
사실 어쩌면 별것도 아닌데..제가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서..스트레스땜에 이런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 ...
'09.4.29 7:14 PM (121.168.xxx.229)그러게요.
글 읽는 저도 열받네요.
하여간 자기가 겪지 않은 것에 대해서 함부러 훈수 두는 거.. 정말.. 주제넘는 짓이예요.
저라면..
친구한테.. 그 때 기분 나빴다고 말하겠어요.
시부모 모시는 게 너처럼 머리 속으로 상상하는 것과 다르다고..
너가 생각하는 대로 너희 시부모 대접하고 살면 되고..
남이 어떻게 살든.. 가타부타 훈수 두는 거 아주 주제넘은 짓이니까..
앞으로 그 부분에 있어선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일단 수 적으로도 2대 1인데..
다른 친구분이랑.. 한번 따끔하게 말해주세요.
아무리 돈 잘 버는 시부모지만...
다 큰 자식이 용돈을 그것도 돈 천, 이 천씩 낼름 받아쓰는 것도.. 경우가 아니지 않냐고..2. ㅋㅋ
'09.4.29 7:22 PM (118.41.xxx.115)사람앞 일 아무도 알 수없어요..
아는 언니 제가 시집살이 할때 불쌍하다고 자기는 아들만 셋있는 집 막내며느리므로 그런 걱정할 필요없다고 우는 제 옆에서 자기안도를 하더니만 10년이 흐른 뒤 전 분가 그 언니는 두 형님 모두 떠나고 팔자에 없는 맏며느리되었답니다..그 분도 시부모님이 각자 재혼하셨잖아요. 만약 각자의 배우자들이 돌아가시면 다시 아들네로 돌아올 지 그건 아무도 모르잖아요? 맘푸세요3. ^^
'09.4.29 7:48 PM (116.123.xxx.39)하여튼~~맘푸세요.
안해보고 훈수두는사람 정말..주제넘어요_>천만배동감
지들은 시부모한테 받아쓰면서 6-70만원 용돈드리는거 쿨~~하게 훈수두시는분도!!!4. 조리있게
'09.4.29 7:57 PM (59.23.xxx.165)서술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5. 정말
'09.4.29 8:30 PM (211.204.xxx.218)얄밉네요. 동감동감
저는 결혼하고 사촌시누이가 만날때마다 맏며느리가 잘 해야한다 다 알아서 해야한다 그래야 집안이 편안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그 시누이도 맏며느리인줄 알았어요.
나중에 그러는데 자긴 막내며늘이라고... 자기네는 형님이 하라는대로 잘 하는데 형님이 너~무 잘해주신다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자기가 맏며느리도 아니면서 그런말을 만날때마다 한다고...오버라고...
나이도 차이가 많이나면 몰라요. 저랑 1살차이랍니다.
그러니까 저는 만나기 싫어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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