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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은 찬물만 먹어요..

.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9-04-29 11:21:08
6살 아들은 무조건 찬물만 먹어요.
감기중에도 따듯한 물은 억지도 한모금정도만 먹구요..
차도 마시고..코코아도 먹고 그러긴하는데 물은 무조건 찬물만요..

미지근한물주면 혼자 컵채로 냉장고 넣어놨다가 차게해서 먹네요..

유치원에 물을 가지고 가는데요..
이젠 어쩔수없이 미지근한 물 먹을려니 했더니..
물통가져오는걸 보면 거의 안먹나봐요..

어쩔수없이 보온병을 하나살려구요..
작은게 350ml있더라구요..더작은것도 있구요..

물을 안먹는것보단 그래도 찬물이라도 많이 먹는게 낫겠다 싶긴한데..
기관지도 썩 좋지 않고 비염에  감기를 달고 사는 녀석이라 좀 미지근한 물을 먹으면 좋으련만...

근데..그건 애아빠랑 똑같네요..이런것도 유전이려나..ㅋㅋ..
근데 애아빠 그런게 똑같다고 무지 신기해해요..ㅋㅋ
그런것까지 닮을필요는 없는데..ㅋㅋ
IP : 119.67.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물
    '09.4.29 11:23 AM (59.19.xxx.86)

    제가 사시사철 찬 물만 달고 사는 사람이예요.
    어쩌다 냉장고에 물 안넣는 집에 가서 있다 오면 집에 오기가 무섭게 냉장고 문 열고 찬 물 부터 벌컥벌컥 마셔댑니다. ㅎㅎ.
    근데 그 찬물 마시는 것 땜에 아직까진 몸에 별 지장은 없네요. ^^;;

  • 2. ㅎㅎ
    '09.4.29 11:27 AM (218.37.xxx.81)

    진짜 그거 유전 맞나보네요
    우리도 애들아빠랑 애들이랑 찬물만 먹거든요
    한여름엔 정수기 냉수도 미지근하다고 얼음띄워 먹어요...ㅋ

  • 3. 원글
    '09.4.29 11:41 AM (119.67.xxx.102)

    그러게요..제상식으로도 찬물은 좋지않다고 알고 있어서요..
    꾸준히 한모금씩이라도 미지근한 물을 주어야할까봐요..

    근데..아침에 물한잔이 좋다는데..
    단한모금이라도 상온의 미지근한물이 좋을려나..
    그냥 찬물이라도 한잔이 낳을려나 싶었는데..

    그냥 물한잔이지만 우리몸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물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 4. 찬물...
    '09.4.29 11:44 AM (121.134.xxx.222)

    제가 어쩔수 없이 로긴 했네요.

    찬물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우리몸에 유해한 활성산소의 양을
    증가 시킵니다. 내장을 차게 하지요

    물론 찬물도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결국은 더워지지만...
    내장을 차게 하는 찬물 절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의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거 절대
    좋지 않습니다.
    미각만 만족 시키는 찬물대신
    상온이나 미지근한 물 권합니다.

  • 5. ㅎㅎ
    '09.4.29 11:45 AM (222.239.xxx.45)

    저희 언니 신생아적 얘기- 조카보러 이모들이 놀러오면 먼저 분유를 타서 냉장고에 집어넣기 바빴다고 합니다. 찬 우유가 아니면 아예 넘기지를 않았다네요. ㅎㅎ

  • 6. 제 아이도
    '09.4.29 11:46 AM (58.225.xxx.36)

    찬물, 얼음 정말 좋아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달고 살면서부터 병원을 들락거리다 완치는 안되고 좀 호전되다가 잠잠하다가 또 재발하다가...하는 생활에 지쳐 닥치는대로 책들을 찾아 읽었죠.
    찬물이 아이, 어른 모두 좋지않은 거더군요. 냉장고에 습관적으로 얼음 얼리던 것 없앴고, 물도 넣어두지않습니다.
    스텐주전자에 차를 종류를 가끔씩 바꿔가며 끓여서 식탁위에 두고 따라마시게 하고, 저녁에는 따끈한 물에 허브나 유자, 모과차 등등 해서 가족의 티타임을 갖습니다. 목 아프다 하는 날에는 생강차, 기침 카랑카랑하는 날에는 모과차, 가래가 많이 나면 도라지차를 마시고요.
    혼자서는 따뜻한 물이나 차는 죽어라 안먹는 녀석이지만, 함께 즐거운 이야기하고, 그림책도 들여다보며 마시게 하면 한잔을 꿀꺽꿀꺽 마십니다.

  • 7. 저도
    '09.4.29 11:50 AM (114.203.xxx.237)

    그랬어요. 어릴 땐 찬물만 먹고, 냉장고에 넣어둔 물에도 얼음 띄워 마시고 그랬어요. 그랬는데 나이드니 미지근한 물이 좋아지네요. ^^;;

  • 8. ...
    '09.4.29 12:12 PM (222.116.xxx.105)

    제 딸이 얼음을 무지 좋아합니다.
    쥬스, 탄산음료는 좋아하지않고 무조건 24시간 얼음, 유일한 간식거리랍니다.
    눈뜨자마자 얼음먹고, 보냉병에 얼음 갖고 다닙니다.
    한겨울 춥다고 덜덜 떨면서도 얼음을 놓지않습니다.
    하지만 희안하게 아직까지 감기 한 번 앓은 적 없습니다.
    여자애라 몸이 찰까 봐 너무 걱정되어 많이 알아보았지만 어떤 정보가 맞는 건지 혼란스럽네요.
    "자연이 주는 최상의 약, 물"이란 책에선 찬물이 좋은 물이라고~~
    얼렸을 때 깔끔하고 단단하게 얼리는 물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이젠 포기하고 그냥 좋아하는 거 맘대로 먹게 하는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 9. 저도 윗님처럼
    '09.4.29 12:44 PM (222.106.xxx.183)

    알고 있었는데..
    육각수라고 하는게 0도에 가까울수록 육각수에 가깝다고 들어서 그냥 찬물 마셨는데 ~
    울집 애들, 저도, 남편도 찬물 아님 안마시는 편이예요
    감기걸렸을때도 의사는 찬물이던 더운물이던 상관 없다하던데요... 음... 어떻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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