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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좋은 여자....손번쩍!!!!

염장질~ 조회수 : 7,518
작성일 : 2009-04-27 21:01:59
ㅎㅎㅎㅎ
팔자좋은여자라고 늘 생각하고 살아요....

우선...
저는,...제가 좋아서...
늘 즐겁게 할수있는
(금전적인 수익도 있습니다..)
시간자유로운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
아직 바람핀적없고...(음...바람피지않을꺼라 굳게 믿고 살지만..알수없긴해요~)
아이들에게 자상하고...
오로지...저만위해...
아직도..너무 이쁜 마눌이라..
팔베개 해주고...
머리쓰다듬어주고..(잠잘때..)
뽀뽀도 해주고...
편안하게 고이 잠들수 있도록 해줍니다...

주말이면...
꼭 가족과 함께 여행이라도 가자고 졸라대기도 하구요.
(그럴때면....이번달은 지출이 많았으니...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오자 합니다..
그리고..다녀와서는 삼결살에...소주한잔씩도 하구요-----요즘은 이게 제일 행복하네요~0

경제적인 부분은..
남편은 평번한 샐러리맨..
그러다보니...
넉넉한 편 아닙니다..
물려받을 재산없구요...

하지만...한번도..돈에 쪼들려 살아본적 없어요..
통장 마이너스난적도 없구요...

저도 약간 수입이 있지만..
남편과 항상 의논하여..
한달 지출계획을 정하기에..
마이너스날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
머리가 그리 나빠보이지 않아...
사교육 시키지 않고있고..

영어..(시에서 운영하는 원어민 선생님밑에서 공부하는데..큰아이는 제법 잘하는편입니다)
피아노..
딱 이것만 시킵니다..

책도 무진장 많이 읽게 하구요..
아이들과 책이야기로 꽃을 피우는것이 너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참...간혹...
아이들데리고...힘든 산행도 시켜줍니다..
딸아이가 이런이야기도 하더군요..

북한산갔을때..그힘들었던 기억을 하면..
엄마...학교생활 공부 하나도 힘들지 않을것 같아...
힘들게 오른 정상밑에는
반드시 내려와야하는..
그 숭고한 진리도..몸소 가르쳐 줍니다..

공부 그리 잘하지 못하여도...
바른 인생을 살수있고..
고기를 스스로 잡을수 있게는 해줘야 한다는것이..
남편과 저의 생각입니다.

오늘은..베란다에...
고추모종...깻잎모종도 사다 심어 놓았고...
화분 분갈이도 해주어..

더욱더 뿌듯하고.
행복한 날입니다...

부러우시면 지는거지요~~~



본인의 팔자나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거라 항상 생각합니다^^
IP : 115.140.xxx.2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9.4.27 9:13 PM (211.192.xxx.23)

    60킬로 육박하는데 비바람부니 날아간다고 외출하지 말라는 남편도 있구요,,
    추레한 엄마한테 곱게 늙었다고,,위로해주는 딸도 있어요 ㅎㅎ
    울 아들은 밖에서 책 읽고 잇으니 이만하면 된거죠 뭐 ㅠㅠ
    그리고 식탁위에 먹을거랑 디저트도 있구요 ㅎㅎ

  • 2. ㅎㅎ
    '09.4.27 9:15 PM (121.190.xxx.86)

    저도 개천 용녀입니다 저 고졸이지만 신랑대한민국 최고대학에
    전문직 애들 아빠닮아(나를 닮을까 엄청고민했는데 ㅎㅎ)
    수재이고 저닮아 이뻐요
    시댁 아주 편하고 시어머니 딸처럼 생각해주고 반찬 다해서 올려보내주시고
    신랑 월급제가 다 관리하고 저에게 용돈타쓰고 집도 차도 다 제명의입니다
    제가 싸가지고 간것도 아니고 세금이다 뭐다 신경쓰는것 싫어하는
    신랑성격때문에... 저보고 알아서 하랍니다
    그리고 본인 많이 벌어서 맡벌이는 싫다고 집에서 된장찌게 끓여놓고 자기기다리라합니다
    제가하는것 다 참견없고 과묵하고 ㅎㅎ 게다가 우리신랑 잘생겼답니다
    ㅎㅎ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그사람입니다
    돈안번다고 기생출마냥 취급하는 글 보고 요즘 충격받고 있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저희집에서 신랑이나 시댁이나 다들 공주취급해 주셔셔...

  • 3. ㅁㅁ
    '09.4.27 9:19 PM (211.243.xxx.98)

    윗님은 어떻게 남편분을 만나신거예요?
    너무 행복하시겠어요.ㅎㅎ
    혹시 아주 미인이신가봐요..
    얼굴미인이시거나 성격미인이시거나..^^
    닮고 싶습니다.ㅎㅎ

  • 4. 윗분은
    '09.4.27 9:31 PM (118.216.xxx.49)

    글에도 있듯이 이쁘셔서...그런것같아요~
    마냥 부럽네요ㅠ.ㅠ

  • 5. 부럽다~~
    '09.4.27 9:32 PM (112.148.xxx.150)

    정말 돈받는사람있었음 대박나겠네요
    염장질인건 알고 쓰시는거지요들~~

  • 6. ^^
    '09.4.27 9:32 PM (116.34.xxx.75)

    부러워요. 졌어요..

  • 7. 제 경우는
    '09.4.27 9:34 PM (218.39.xxx.29)

    마흔을 넘어서니 내 팔자도 그럭저럭 한가보다... 생각하게 되네요.
    어린시절은 가난한 집때문에, 노름에 빠져 동생들은 어린 내게 맡겨놓고 밖으로만 돌던 어머니 때문에 그로 인한 부모님의 불화 때문에 행복할 수 없었고,
    스물넷에 시작한 결혼생활은 8년만에 남편의 외도로 끝나면서 여자로서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바닥까지 경험해 보았었죠.
    그리고, 삼십대 중반에 다시 시작한 사회 생활은 어딜 가나 일복은 남들의 두배라도 돈은 따라 주지 않았고, 설상가상 남동생과 엄마까지 끊임없이 사고를 쳐 그 뒷치닥거리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어야 했었어요.
    그때까지는 내내 내 팔자는 대체 왜 이럴까.. 왜 난 평생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할까... 박복한 내 팔자가 원망스러웠었죠.

    그러다 마흔이 넘으니 지난 십년간 쌓은 인맥과 경력이 힘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엄마와는 지금도 갈등은 있지만 돈줄(?)인 나를 어려워 하시니 가끔 큰소리는 치며 살고 있네요.
    물론 좋은 남편과 경제적인 어려움없이 좋은 집에서 사는 내 연배의 다른 분들과 비교는 안되겠지만요.
    주변에선 재혼해서 팔자 고치라고 말들 하지만 난 내 의지로 이정도라도 내 팔자를 극복한게 대견스럽네요.
    내가 생각하는 팔자는 '변할수도 있는것' 이라는 겁니다.

  • 8. ^^
    '09.4.27 9:36 PM (122.37.xxx.23)

    그간 팔자좋은 여자를 매도하는 글들 땜에
    저 스스로 팔자좋다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구석으로 몰린 느낌이었는데
    원글님과 위의 댓글님들 덕분에 기분 좋아지네요..^^

    저 역시..연애때부터 지금까지 한 눈 안팔고 저만 예뻐라 해주고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편 있지요..
    조금만 아프다 하면 열 일 제치고 집으로 달려와 보살펴 주고
    제 의견 존중해주며 비록 생각이 다르더라도 최대한 절충점을 찾으려 하고
    제가 하고싶어 하는 취미생활이나 쇼핑,문화생활...등등
    가정 경제여건 안에서 누릴 수 있게 해주고
    물론 주말엔 집안일도 도와주구요...
    본가에도 잘 하지만 친정일이나 장모,장인에게도 마음을 잘 쓰구요.
    아이들한테 자상하고 시간만 되면 함께 여가생활 즐기구요.
    큰 아이 공부도 잘 봐주구요.
    시댁어른들 훌륭하신 분들이고 배울 점도 많아요..
    시누가 두분이나 계셔도 시누티 전혀 안내시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구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시댁,친정 덕에 집걱정 노후걱정 안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그 또한 감사합니다.
    늘어놓기 시작하니...제가 얼마나 복받은 삶인지...행복한지...더 느낍니다.

    혹여...제 댓글에 염장질이라고 노여워 하실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고
    제가 누리고 사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누리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이 보시면 쳇~별거 아닌데 하실지도 모르죠...
    하지만..전..제가 누리는 이 삶이 감사하고 좋습니다..^^

  • 9. ..
    '09.4.27 9:43 PM (218.145.xxx.73)

    흐흐..제가 입만 뻥끗하면 다 무릎끓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저로 태어나고 싶다는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복나갈까봐 자랑안하고 다녀요.

  • 10. 팔자좋은 것도
    '09.4.27 9:45 PM (220.123.xxx.224)

    다~능력이라니깐요~

  • 11. 미 투
    '09.4.27 9:46 PM (222.238.xxx.76)

    저 역시 복나갈까 봐 입도 뻥끗 안 하는 여자 1인입니다.
    이만 총총....

  • 12. ㅠ.ㅠ;
    '09.4.27 9:49 PM (121.161.xxx.108)

    졌어요..깨끗이 승복합니다..
    흑흑....ㅠ.ㅠ;;;;

  • 13. ^^
    '09.4.27 9:50 PM (112.162.xxx.118)

    모처럼 82에서 글 읽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 14. 행복
    '09.4.27 9:56 PM (211.178.xxx.231)

    행복은 누릴줄 아는 사람에게만 오는것 같아요.
    똑같은 상황 똑같은 처지에서도 나쁜것만 보는 이도 많거든요

    원글님은 행복을 아시는 분인것 같아요.

  • 15. 염장질~
    '09.4.27 10:05 PM (115.140.xxx.24)

    흐흐흐.....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분들이 이리도 많을 줄이야^^

    제 경우는님^^
    너무 힘든시기를 지나...지금은 마음의 그 편안함이....
    다시 부러워 질려고 합니다...또한 그런 마음까지..얼마나 힘드셨을까....
    존경스러워지기도 하구요~
    늘...지금처럼만..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16. ㅋㅋㅋ
    '09.4.27 10:07 PM (211.217.xxx.112)

    저도 복나갈까 입꾹다물고 있네요~ 크하하~

  • 17. ㅎㅎㅎ
    '09.4.27 10:13 PM (211.203.xxx.25)

    당연히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좀 많이 외세에 침략당하고 환란을 겪었습니까?
    그때 나라를 구하신 수많은 이름없는 (혹은 이름있는)분들께서 새로 태어나신게지요.
    감축드리옵니다.

  • 18. ㅎㅎ
    '09.4.27 10:32 PM (58.8.xxx.27)

    저도 복나갈까봐 입 꼬~~옥 닫고 있는1인...^^

  • 19. 저는
    '09.4.27 10:51 PM (124.49.xxx.167)

    별거아니지만...
    저는 모든 사람은 공평한 무게를 가질꺼라고 믿고 살아요...
    종류만다르지... 힘든것도, 좋은것도, 슬픈것도, 기쁜것도 가지는 무게가 다 같다구요.

    여지껏 너무 좋게만 살아서 안좋은 일이생길까 한편으로는 두려운 맘이 드는 바보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부유한 부모님두고, 지금은 좋은 남편 능력있는 남편만나서 또 잘살아요. 아이도 너무 이쁘고 똑똑하구요...

    가끔 제가 무슨 이렇게 복이 많나싶고, 주제넘게 너무 모든 일들이 잘풀렸다고 생각할때도 많아요. 제가 잘나서라기보다. 부모님 잘만난거... <-이부분은 제가 노력해서 얻은건아니잖아요.
    그거하나로 정말 인생 편하게 사는구나... 성격이 유하거나, 피부가 좋거나, 얼굴이 이쁘거나, 본게 많아서 요리나 패션, 미술, 음악등등 조예가 깊구나 등등요. 그래서 좋은신랑도 만나고...

    다 부모님덕이죠?

    제가 왜이러는지 저도 몰라요. -.-

    팔자좋아 얻은 복 베풀면서 살아야겠지요? <-이게 제 신조에요... 이걸로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 20. ㅋㅋ
    '09.4.27 11:58 PM (121.190.xxx.86)

    여날여지껏 쓸줄만 알았지 벌줄은 몰랐던 사람입니다^^

  • 21. 저도
    '09.4.27 11:59 PM (59.8.xxx.46)

    친정에서 인정하는 팔자좋은 여자랍니다 ^^
    솔직히 결혼하고 평온해졌어요
    놀면서 먹고사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답니다
    항상 감사하면서 삽니다
    주어진것에 감사합니다

  • 22. ..
    '09.4.28 12:11 AM (121.88.xxx.138)

    전 몸이 좀 아프지만^^..평생 약 먹어야하지만
    지금 이대로 행복했음 좋겠어요
    엄마아빠..다 건강하시고..시어머니도 건강하시고..울 시누도 좋고
    울 신랑 대머리지만..귀엽고^^
    울 아들 잘생겼고..ㅎㅎㅎ
    전 늘 지금만 같아라....합니다.

  • 23. 남편웬수
    '09.4.28 12:24 AM (222.236.xxx.100)

    ㅠㅠ
    니 팔자도 괜찮다 하고 주입시키며 살고 있는데
    윗님들이 찬물을 확 끼얹네요.
    그래욧. 저 불행한 여자랍니다.
    부러워요.

  • 24. ^^
    '09.4.28 12:36 AM (125.178.xxx.140)

    부럽기도 하고..예쁘게 사시는 모습들이 좋아보여요.
    그렇지만, 행복하신 만큼 좀 더 배풀고 사심 지금보다 행복이 배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봐요.

  • 25. 완전 부럽다.
    '09.4.28 12:45 AM (118.223.xxx.248)

    진짜 부러워요. 공부 잘하는 여자 얼굴 예쁜 여자 못 따라가고, 얼굴 예쁜 여자, 팔자 좋은 여자 못 따라간다는 말.... 100% 진리는 아니라고 믿는 1인입니다. 그래도 한없이 부럽네요.
    그냥 내 팔자 내가 꼬지는 말자는 주의입니다~

  • 26. 저도있어요.
    '09.4.28 8:44 AM (59.9.xxx.77)

    복나갈까봐,그리고 누릴 수록 겸손해야한대서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ㅎㅎ

  • 27. 부러워요^^
    '09.4.28 9:01 AM (121.135.xxx.35)

    제 주변을 봐도, 팔자 좋은 분들이 꽤 있어요.
    복이죠..
    부럽구요..
    평생 아둥바둥 노력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제 팔자랑은 비교되네요..ㅠㅠ

  • 28. 딴얘기
    '09.4.28 10:54 AM (116.33.xxx.163)

    시에서 하는 원어민 수업 어떻게 신청하나요??

  • 29. 저도~~
    '09.4.28 11:01 AM (124.80.xxx.5)

    부러운 1인~~그랴서 ㅋㅋ 원글님께
    져 부렀네요!!!
    여~~튼! 부럽 슴니당~~ 완벽해 보이는 가족 이시므로~~~
    먼가~~ 부조한 울 가족과 비교 되어서 ~~

  • 30. 후훗..
    '09.4.28 11:32 AM (61.81.xxx.89)

    저도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일까요?

    조금 게으르지만... 둥이 낳고서 10킬로 넘게 살이 쪘어도..

    여전히 제가 최고라고 말하는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전 결벽증에 가까운 부지런 함을 가지고 신랑은...

    자기 몸도 잔소리 해야 씻는 사람이지만..

    그거 빼곤... 조용하고 저한테만 다정하고 세심한 울신랑...

    무엇보다 결혼전보다 후가 더더욱 제게 잘하는

    신랑보면...저두...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어요^^

    참,.. 전업주부입니다만... 신랑 월급날이

    제 월급날이기도 하지요..신랑 월급날.. 제 월급도

    탁탁 주구요.... 부족하지 않게..오히려 과하게 매달 받고 살지요...

    경제력 있는 시부모님이 계시지만...

    뭐 시부모님 턱을 봤다기 보다는... 신랑이 절 너무 위해주며 살아서 행복하답니다

    돌때부터 아가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어린이집도 보내서

    요즘 편하게 지내요...

    혼자 둥이 키우느라 고생했다는 신랑의 배려 덕분에....

    요즘 다이어트를 좀 해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둥이들도 어느덧 3살이고.... 계단도 척척 올라 다니고...

    정리도 조금씩 하고 무엇보다 건강해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몰라요

    저 행복해 해두 되는거지요?

    다른데 가서 이렇게 자랑하고 다니면 좀 웃겨서..여기다가 몇자 적고 가요 ㅎㅎ

  • 31. -_;;
    '09.4.28 11:41 AM (220.78.xxx.171)

    눼에, 저는 전생에 나랄 팔아먹었다구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ㅠㅠ

  • 32. 옳소!!!
    '09.4.28 12:30 PM (220.117.xxx.104)

    없는 것보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즐거워하면 되는 거지요.
    항상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 보면 늘 뭔가를 부러워하고 갖고싶어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있더라구요. 사실은 그들도 가진 게 많은데.

  • 33. ^^;;
    '09.4.28 12:57 PM (211.196.xxx.138)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도 않고 팔아먹지도 않고 평범하게 농사짓다가 늙어죽은 사람인듯.

  • 34. ㅠㅡㅠㅡ
    '09.4.28 2:10 PM (122.35.xxx.46)

    아이고..저는 무슨 업보인지..내 나라 팔아먹고 남의 나라까지 팔아먹었나봐요.
    젤 부러운게 자상한 남편...ㅠ.ㅠ

  • 35. ㅠㅠ
    '09.4.28 2:13 PM (61.107.xxx.7)

    아~ 손 번쩍 들고싶어요.

    남들이 보기엔 집도 그럭저럭 유복한 편이고, 저 능력있는 전문직이고...
    그런데, 아빠가 술과 의처증으로 가족들 힘들게 했어요... 갈수록...

    서른쯤, 성실하고 저만 아껴줄거 같은 남자 만나...
    그 남자만 보고 결혼했는데...
    ㅎㅎㅎ 3년 살아 보니, 사람 잘못 골랐다는....생각이...
    특히 시댁 사정 보면... 저 실수했네요.

    저희 벗어나고팠던 저희집이 훨 낫네요.
    시댁 생기구 인생에 짐이 잔뜩 늘었어요.

    친정엄마 왈~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를 만났구나~

    결혼하고 느낀건데... 자기 복 따로있나봅니다.
    그 조건 좋은 남자들은 다 차버리고~ 네가 미쳤어~~~ㅠㅠ

    그래도, 내 복은 내가 만든다에 어느정도 동감~
    잘못 골랐어도~ 잘 살아야죠~ 주어진 여건에서 행복하게 잘 살려고 노력하고 삽니다.
    직장 좋고 내가 잘나가는게~ 저의 백 입니다.
    그래두~ 시집 잘가서 팔자고친 친구보면 넘 부러웠는데...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다들 장난 아니시네요~ 멋지고~ 부럽기만 하네요.

  • 36. ㅎㅎㅎ
    '09.4.28 2:21 PM (125.53.xxx.194)

    저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요~~~ㅎㅎㅎ

  • 37. 글을 보며
    '09.4.28 2:54 PM (116.36.xxx.83)

    지금껏 불행하다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네요.
    지금의 처지를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생각하며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처지였음에도 어떤 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생각하셨는데,
    지금껏 저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보다 하고 생각했네요.
    반성하며 나갑니다.
    지금부터 긍정적로 살랍니다.^^

  • 38. ``
    '09.4.28 2:55 PM (119.71.xxx.12)

    실컷 웃다가 갑니다.ㅋㅋㅋ
    마음 개조해서, 감사로 도배를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평범......ㅋㅋ

  • 39. ^^
    '09.4.28 3:33 PM (125.180.xxx.21)

    어릴 때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학교에 적응 못하고 왕따로 따돌림 당하다가 어린 나이에 인생은 내가 개척하는 거라는 걸 깨닫고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 입학. 임용고시 공부 후 재수 끝에 합격.
    그래도 마음에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끼고 살다가 제 아버지랑은 전혀 다른 다정다감하고 취향이 같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0진 것은 없지만 시부모님 착하시고 신랑도 무지무지 아껴줍니다.
    그리고 신랑 닮은 예쁜 아기도 있고 집도 있네요.
    제 인생은 점점 진화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팔자를 바꾸며 살아가는 아줌마입니다.

  • 40. 늘 감사합니다
    '09.4.28 3:45 PM (121.147.xxx.151)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고마운 분들
    도와주는 귀한 분들속에 태어나 살게 해주신 것~~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이렇게 살다가길 바랄뿐입니다^^

  • 41. 제 복에 산다.
    '09.4.28 4:02 PM (125.129.xxx.102)

    제 복에 산다. 라는 옛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42. 팔자
    '09.4.28 4:09 PM (121.138.xxx.81)

    팔자 좋은 사람이 많아야 나라도 편해요~
    모두들 팔자좋게 잘 살았음 좋겠네요^^*

  • 43. 감사하지요
    '09.4.28 4:19 PM (119.193.xxx.75)

    저는... 그냥 제가 사는게(행복한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어요.

    그런데, 살며 이런저런 경우를 보니
    그게 당연한 게 아니라 참 많이 감사한것임을 깨닫고
    늘 감사히, 더욱 노력하며 삽니다.

  • 44. ㅎㅎ
    '09.4.28 5:09 PM (116.127.xxx.112)

    팔자 좋으시네요...남편사랑 듬뿍 받는게 최고인듯해요~

  • 45. 나도나도
    '09.4.28 5:15 PM (121.179.xxx.37)

    울 남편40대중반이고 요즘 말하는 능력남인데도 항상 사람들 앞에선 자기가 이자리까지 온건 와이프 때문이라고 하면서... 술먹고 들어온날은 고맙다 사랑한다...앞으로도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테니 가족들 건강만 신경쓰라 하면서, 아들들한테는 꼭 엄마같은 여자랑 결혼하라고합니다..^^*

  • 46. ...
    '09.4.28 6:12 PM (210.105.xxx.253)

    부럽습니당....저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습니당...

  • 47. ..
    '09.4.28 6:15 PM (118.34.xxx.31)

    청소를 안해도 설겆이 안하고 쌓아놓고 반찬은 대충 줘도
    타박 안하고 월급 따박따박 갖다주는 남편
    명절 제사 없는 시댁
    늘 1등인 아들..선생님들마저 부러워 하는 딸
    무엇보다도 잔병치레 한번 안하는 건강한 가족
    44와 55사이의 몸매..대학생들이 누님하고 부르는 동안
    이걸로 전 만족하고 삽니다

  • 48. ...
    '09.4.28 6:31 PM (121.140.xxx.100)

    하하하 저두 손 번쩍 듭니다...갑자기 신랑에게 미안해 지네요..전 가끔 복에겨운 앙탈을 부리면 남편 어절줄 모르며 하루 종일 전화에 불이나지요...

  • 49. 나름 팔자 좋은 여
    '09.4.28 6:34 PM (115.139.xxx.140)

    팔자좋다고 위에 적어주신 분들 누가봐도 정말 팔자 좋으신거 같습니다.
    제 나이 이제 30대 초반이고 신랑은 이제 30대 후반입니다.
    양가 경제적 도움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4년째에 결혼 후 바로 생긴 딸아이랑 전세살고 있지요.
    연봉으로 따지면 7천정도 받는 신랑월급으로 큰 부족함 없이 살고 있어요.
    제말이라면 군소리없이 들어주는 신랑에 예쁘지는 않지만 귀염성 있는 딸,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양가!
    저희 세식구만 잘하고 살면 아무 문제 없는 그저 평범한 가정의 주부입니다.
    이런 저도 팔자 좋다고 생각합니다!!!

  • 50. ^^
    '09.4.28 6:39 PM (61.105.xxx.209)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니...
    팔자좋은거 맞죠?

  • 51. 나라 구한
    '09.4.28 6:39 PM (219.248.xxx.187)

    여인 여기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복 달아 날까봐 생략 할래요.

  • 52. 스핑크스
    '09.4.28 8:36 PM (114.201.xxx.24)

    저도 늘 지금 만 같아라..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막 뿌듯하네요.. 이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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