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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나이 40이 되니깐 정말 뭘해도 안이쁘네요
올해 딱 40인데 정말 뭘 발라도, 뭘 입어도 별로 안어울리고,
그냥 부석해보이네요.
원래 피부 되게 하얗고 고왔었는데 올들어부터는 부쩍 잡티도 늘고,
피부도 칙칙해보이는게..
정말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싶네요.
서글퍼지네요..
1. ..
'09.4.27 7:42 PM (211.179.xxx.12)이쁠 나이는 아니고 이제 원숙미, 노련미가 더해질 나이지요.
나이 사십에 이쁘고, 귀엽고, 앙증맞고, 산뜻하고
이런거 바라면 도둑심보 아닐까요? ㅋㅋ2. 난
'09.4.27 7:48 PM (211.203.xxx.25)원숙미에도 美 <--가 들어가잖아요. 아름다울~ ㅠㅠ
난 전혀 아름답지 않다는게 슬플뿐이고~
사십대들어서는 하루 하루가 다릅니다.
피부에서 광채가 난다고들 그랬는데, 이젠 광채는커녕 기미나 없었으면 하고 바랄뿐이고~
탄력없는 피부가 바람빠진 풍선같을뿐이고~
"에휴 너두 늙는구나~ ㅠㅠ "이런소리를 들어서 충격먹은 1인씀 ㅠㅠ3. 죄송해유
'09.4.27 7:50 PM (122.36.xxx.27)사양길 ...이 맞네유. 맞춤법. 후다닥 =3=3=3
4. 에이
'09.4.27 7:51 PM (218.39.xxx.252)이쁠나이는 25까지 인거 같아요.
뭘해도 이쁜 나이.
전 예쁘고 안이쁘고 보다 요즘 관상까지는 아닌데 분위기를 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왜 정말 인형같이 이쁜데 안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잘난거 없는데 끌리는 사람 있잖아요.
전 잘난건 없지만 보면 볼수록 끌리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남자든 여자든...5. 애쓰고 애써야
'09.4.27 8:09 PM (219.250.xxx.112)겨우 유지 되는 나이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는 것에 만족한다면,
게다가 젊은 시절 느낄수 없던 마음의 여유를 느낀다면
아주 좋은 나이랍니다...
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니
그 나이에 맞는 장점을 찾아보세요...6. ㅎㅎ 무서운 말
'09.4.27 8:14 PM (221.146.xxx.99)한 삼년 지나면 훠~얼씬 더 심해집니다
거울 보면 '누구슈?"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러나 윗님 말씀대로 또 다른 장점을 찾다보면
그런대로 또 위안이 얻어지지요^^7. 동갑
'09.4.27 8:38 PM (211.58.xxx.176)젊을 때부터 외모보다 내면을 갈고 닦을 것을...
얼굴만 갈고닦...기까지는 아니지만 거울 보며 랄랄라 하던 저같은 사람들은
나이 한살한살 먹는 게 너무 버겁네요.
전 젊어 보인다, 동안이다 하는 말에 혹하다가도 서글퍼지더라구요.
늙어가는 거 아니까 그런 말이 좋은 거잖아요.
철도 안 들었는데 늙으려니까 너무 힘드네요. ^^;;8. 이잉
'09.4.27 9:15 PM (211.243.xxx.98)아니...사십이면 한창 나이 아니십니까^^;
언젠가 저도 사십이 되겠지만.. 이런 말씀 들으니 무서워집니다.
흠좀무네요.ㅎㅎ9. 아웅..
'09.4.27 9:56 PM (122.37.xxx.23)저 역시 이제 40.
예전엔 사십대 하면 먼 달나라 얘기같고 그때가 되면 중년의 냄새가 폴폴 나지않나 싶었는데
40을 바라보면서 또 40이 되어 주변을 보니
정말...여자가 가꾸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 때가
40대인것 같아요.10. 에구
'09.4.27 10:09 PM (211.178.xxx.231)저 38인데요,
무슨 머리를 해도 안어울려요.
괜히 미장원탓만 했더니, 저희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머리 탓이 아니라 얼굴 탓이라고. ㅠ.ㅠ11. 5학년 4반
'09.4.27 10:48 PM (58.225.xxx.94)어른앞에서 떼끼 !!!!!!!!!
12. ㅎㅎㅎ
'09.4.27 11:03 PM (124.111.xxx.69)윗분~ 물론 웃자고 단 덧글이시겠지만 어차피 40이나 54나 같이 늙어 갈 나이 아닌가요?
어른앞에서라니 그건 좀 오바십니다.^^13. ㅋㅋ
'09.4.28 1:13 AM (220.75.xxx.204)아니지요 ㅎㅎㅎ님
40은 그래도 예쁘다는 소릴 들을 수 있지만
50은 곱다는 소릴 듣지요.
진짜 큰 차이~~~~~~~~~~14. ...
'09.4.28 3:33 AM (80.200.xxx.85)저는 유럽에 사는데 이 동네 할머니들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몸매가 날씬한 사람도 있고 그저 그런 펑퍼짐한 할머니들도 있죠. 피부가 좋은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자기 개성에 맞게 무진장 꾸미고 다닙니다. 한겨울에 슈퍼 올 때도 꼭 구두에 스타킹신고 치마 입고 멋진 외투에 색깔 잘 맞는 스카프나 목도리, 모자까지 쓰구요...백도 잘 코디해서 들고 다닙니다. 머리도 부시시하지 않구요. 그닥 비싸보이지 않는 소품(목걸이, 팔찌)들을 과감하게 큰 걸로 잘 하고 다닙니다. 우리도 그런 식으로 자신있게 꾸미고 다니면 멋지지 않을까요? 얼굴에 기미좀 있고 잡티 있음 어때요? 날씬하지 않으면 어때요? 그냥 그러고 살면 돼죠...
15. 진짜
'09.4.28 9:15 AM (121.169.xxx.32)유럽할머니들을 롤모델삼아 꾸며야겠어요.
근데 치렁치렁하게 꾸미는거 별론데..전.
심플하고 깔끔하면서 깨끗한거 좋아하는데..16. 제주변에도
'09.4.28 10:17 AM (121.133.xxx.252)모두들 젊었을 때 한미모 했던 사람들인데, 나이 마흔 넘으니 정말 세월은 어쩌지 못하는구나 실감해요. 아무리 화장을 잘해도 칙칙한 느낌 들고..갸름한 얼굴은 턱선이 사라지고...
눈가에 자글자글한 주름들..다들 아직 이쁜줄 알지만 이젠 아니더라구요.
비싼 화장품도, 맛사지 샾 관리도 다 나이들면 소용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미모보다는 이제 후덕한 마음과 미소로 좋은 인상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요.
여담이지만 요즘 김연아 보면서 정말 젊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탄하지요..17. 그래도
'09.4.28 10:21 AM (220.88.xxx.246)40까진 애쓰니까 되던데^^
40넘고 한해 한해가 팍팍 갑디다...42...2년 차이지만...정말 일년이 틀려요^^
이젠 옷도 점잖게 골라서 입어야 되고 생머리도 볶아야 되고...
얼굴따로 옷따로가 정말 실감되는 요즘이네요...18. 깍두기
'09.4.28 10:23 AM (114.108.xxx.51)옛날 얘기지만, 김종필 사모님 이름은 잊어버렸네여...
그분이 60년도 70년도에 미국계실때....
한국을 어딘지도 모를때라서 너무 곱게 하고다니셨답니다.
한복에 화장 곱게하고...단정하게...행동, 말도 고상하게...
그 분 생각이 납니다.
저도 이제 그나이가 되 가는데....
이 타국에서 그런 우아한 모습으로 한국을 대표할수있을까요....?
유럽할머니들 만나보면 정말...자존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자존감을 가져야죠...19. 헉!
'09.4.28 10:27 AM (61.254.xxx.118)JP와이프가 곱다구요? 태어나서 첨듣는 얘기...그옛날인데도 성형수술로 눈은 사납고 색기가 줄줄 흘렀어요...JP와이프의 사생활 얘긴 알았던 사람은 다 알던 얘기였는데..삼천만이 다 아는게 아니었나보네요..님처럼 말하는 분 첨 들어요. 혹시 육영수여사님과 착각하시는게 아닌지...
20. 실감,,40대
'09.4.28 10:29 AM (222.104.xxx.170)정말 한해 한해 다르다 느껴요. 제가 털털한 편이어서 미장원에서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안들어도 다음엔 예쁘겠지하며 그냥 지나치는 편인데..
이번엔 하도 헤어스타일이 안나와서 파마하고 난 다음날 아침에 가서 맘에 안든다고 손질하고
저녁에가서 미안하지만 또 손질해달라고 변덕을 난생 처음으로 부렸어요.
친구가 머리만 따로 보면 세련된 머리라고, 얼굴 때문이라고, 해서 정신 차렸어요.
결론은 나이들어 가는 얼굴때문이더라구요. 뭘해도 예쁜 젊은 분들 너무 부러워요..ㅜㅜ21. 아닙니다
'09.4.28 10:39 AM (121.130.xxx.144)40대라서 뭘해도 안이쁘다고요?
아닙니다.
예뻐요. 미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의 차이고,
또 40대에는 20대처럼 시간과 정성 드려서 치장하지 않죠.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전 직업상 사람들의 정확한 나이를 알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한 50까지는 얼마나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젊어보여요.
그리고 70까지도 잘만 가꾸면 50대로 보이더군요.
자신감을 가지세요^^22. 깍두기
'09.4.28 10:39 AM (114.108.xxx.51)헉!님...
미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요....
한국인의 이미지 때문에 고운 모습으로 다니셨다구요...
그당시 미국계시던 분께 들은 얘기입니다.
설사, 색기있다고...자존감이 없다고 누가 그럽디가..???23. 유럽할무이
'09.4.28 10:57 AM (165.141.xxx.30)마자요 저도 유럽 갔을때 청치마 미니로 입은 할머니 보고 헉 했어요....
24. **
'09.4.28 11:14 AM (211.226.xxx.166)나이들수록 여자가 아니고 아줌마라고 생각들 하고 사는것같아요
여자는 막 늙지 않습니다.
자기를 가꾸니까요25. ..
'09.4.28 11:23 AM (115.136.xxx.9)원글님 40대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50대엔?
지나고 보니 40대가 여자의 황금기 라고 생각 되던데요
그나이에는 멋만 부리면 10년이 왔다갔다 했는데
50이 되어보니 멋을 아무리 부려도 나이가 보이더군요26. 딸아이랑
'09.4.28 11:41 AM (118.34.xxx.93)같이 옷을 보러 다니면 차이가 확 나더라구요.
21살인 딸이 무슨 옷을 걸쳐도 멋지던데,
너무 이뻐서 나도 한 번 걸치고 거울보면 얼른 벗게되죠..
40초반은 그래도 꾸미면 이뻐요.
그 뒤론 한해 한해 달라요.27. #
'09.4.28 11:45 AM (210.205.xxx.223)저 45인데...무지 멋쟁이 친구가 디지털 파마인가..엄청 비싸게 머리를 하고 왔는데...할말이 없더라구요. 이쁘다는 얘기가 안나와서요..... 나이들어도 예쁠려면 피부가 좋아서 얼굴이 훤~해보야 될거 같아요. 체중관리는 기본이구요.
28. ^^
'09.4.28 1:27 PM (203.229.xxx.234)피부와 머릿결만 좋아도 어느정도 봐줄만 해요..
29. 그래두
'09.4.28 1:40 PM (118.222.xxx.207)40대는 아직은 괜찮은 나이에요.아직은 꾸며두 어려보일수 있지만 정말 50대는 하루가 다르네요. 저두 40대만해도 항상 10년은 젊게 보더니 50대중반으로 들어서니 이젠 다 제나이로 보네요.어떻게해도 늘어진 얼굴살.눈밑지방은 감춰지지가 않네요 ,그래두 40대는 이쁜나이에요.
30. 무엇보다
'09.4.28 2:04 PM (202.30.xxx.226)피부가 관건인 듯 해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있는 듯 해요.
여자들인 아이낳고 한 몇년동안 정말 심하게 신체적, 감성적으로 변화가 오잖아요.
그러면서 어머 이게 나야? 할 정도로 사진속 모습이 놀라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시 예뻐지고 본래 20대모습같은 느낌이 그나마 되살아날때가 있어요.
물론 주름도 많아지고 나잇살도 좀 붙겠지만요.
거울을 자주 보세요. 볼때마다 자주 웃으시고요.
미소만 지어도 좀 나아보이실걸요.31. 느낌
'09.4.28 2:06 PM (211.229.xxx.223)저는 지금 48세인데
45세때가 가장 이뻣던거 같아요.
피부도 고왔고 그당시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가 제일 이뻐지 않았나 싶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과도기가 있는거 같아요.
한번씩 사진찍어보면 느껴지듯이
또 그시기가 지나면 그나이만큼 아름다움이 있는거 같거든요,
10대는 10대로 20.30대는 또 그대로 아름다움이 있고
4.50대는 또 그대로 기품있는 아름다움이랄까.
암튼 추하지않고 곱게 늙고 싶어지는 일인입니다.32. 헉~~님
'09.4.28 3:27 PM (121.144.xxx.179)중학교 수학여행때 ~~ 낙산사 입구
길에서 김종필씨 와이프 - 먼 발치에서 수행원들과 내려오는 모습 본 기억이..
40여년 흐른 지금도 생각해보면 헉님이 지적할 정도로 심하건 아닌것 같아요^^
남의 말 ~ 그리 나쁘게는 맙시당.
나이 듦에 대하여
어느 날 거을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어느 누구나 자신 만만하게 몸도 마음도 곱게 늙어간다..하기는 숙제 아닌가 싶어요^^33. .
'09.4.28 3:29 PM (222.233.xxx.213)예쁘려면 부지런해야 하고 근데 그게 귀찮아서 좀 못나 보이면 어때 ..하는데 다들 아니신가 봐요..
34. 나두40대.
'09.4.28 5:06 PM (121.179.xxx.37)40대는 보이는 외모보다...내적인 외모가 더 빛나야죠...주위를 배려하는 마음과...토닥거리고 웃어주는 여유..같은거요...
35. //
'09.4.28 5:36 PM (219.240.xxx.196)김종필 부인은 이멜다 마르코스랑 비슷한 인상과 외모......
36. ..
'09.4.28 5:43 PM (61.78.xxx.156)운동시작하세요..
푸석해보이는것이 어느정도 탱탱으로 바뀌더이다..
님과 같은 나이임..37. .님..
'09.4.28 5:52 PM (211.243.xxx.201)빙고~~
제 나이 38이지만 좀 부지런한 편이죠..
애들한테 투자하고 남은 시간 제 피부 경락을 제 스스로 수시로 해주고
겨울부터 봄까지는 단감..또 지금부터 쭈~욱 토마토 달고 살구요..
항산화제 복용 꾸준히 해주고
썬크림 필수..뭐 나름 하는게 많아요...그래서 지금은 그나마 상태가 좀 좋다는 1인^^38. ......
'09.4.28 6:26 PM (115.136.xxx.205)나이가 43세인데 30대에 비해서 늙어보이긴 해도 얼굴표정은 더 편안해보여서 좋아요. 생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가고 심적으로도 정적인 상태로 되어가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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