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롬이 저한테..

국민학생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9-04-24 13:51:03


자기가 좋아하는 목걸이를 걸어줬어요!
'엄마 이거나 좀 걸고 있으슈' 하는 느낌으로다가..

그러고 좀있다가
'엄마 이거나 좀 드슈' 하는 느낌으로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빵을 제입에 넣어주네요.

원래 맛있는건 지가 다 먹고 맛없는거만 제입에다 넣어주는데..
이런일은 처음이에요. ^^
아 기분좋아서 남편한테 자랑했는데 질투를 하네요. ㅎㅎ


우리아들은 인제 15개월된 아기랍니다. ^^;;



IP : 119.70.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1:52 PM (122.47.xxx.119)

    '엄마 이거나 좀 걸고 있으슈'
    '엄마 이거나 좀 드슈'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요^^
    효자될 기미가 보입니다

  • 2. 아..
    '09.4.24 1:54 PM (211.219.xxx.129)

    귀여워요~~ ^^

    행복해지는 느낌의 글이네요~~

  • 3. ??
    '09.4.24 1:54 PM (220.71.xxx.144)

    행복을 느끼시는 눈빛이 여기까지 비추는군요.

    언제까지나 그 행복 함께 하시길...

  • 4. 우와~~
    '09.4.24 2:02 PM (122.43.xxx.9)

    '엄마 이거나 좀 걸고 있으슈'
    '엄마 이거나 좀 드슈'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근데 갑자기 문근영의 '한번 잡숴봐.~'가 생각하는 이유는...

  • 5. ㅎㅎ
    '09.4.24 2:08 PM (121.138.xxx.98)

    그 때가 제~일~ 행복할 때입니다~*^^*

  • 6.
    '09.4.24 2:09 PM (61.254.xxx.129)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웃음조각^^
    '09.4.24 2:15 PM (125.252.xxx.53)

    흐~~ 울 아들래미 어릴때 같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상사람들 다 안줘도 엄마한테는 맛있는 것 반절 뚝~ 하던 녀석이..
    요새는 "엄마 한입만 앙~~"하면 불안한 눈길로 쳐다보고는 씨익 웃고 휘리릭~~ 사라집니다^^;
    (지도 세상을 알았다 이거죠~ ㅋㅋㅋ)

  • 8. 푼수~♡
    '09.4.24 2:18 PM (221.160.xxx.157)

    너무 이쁘겠어요~
    그 모습이 왠지 상상이 되는거 있죠..ㅋ

  • 9. 귀염귀염
    '09.4.24 2:30 PM (119.193.xxx.75)

    아궁~~
    읽는 저까지 저릿저릿 할 정도로 한창 이쁠때네요.

    잘 자라는 아이들은 대견함과 뿌듯함으로 행복을 준다면
    애교쟁이 아가들은 뼈가 녹는 깜찍함으로 엄마아빠 실신시키지요. ^^

    우리 아들 두 돌무렵
    아빠가 그리 잘해주는데도
    늘 좋은것은 엄마 다주고, 놀때만 아빠한테 가고(목마타기,말타기등)
    아빠가 마마보이라 놀리며 질투했었지요.

    입안에 음식 먹고 있다가 아빠한테 가서는
    제 입에 든 음식 꺼내서 아빠입에 억지로 넣어주고
    두 손으로 턱위로 올려 먹어~ 이런 분위기로 입 닫아주고

    시크한듯 무심히~ 쳐다보던 거 생각납니다.

    남편이 가끔 아들에게
    너 아가적 맨날 니입에 든 거 다 내입에다 넣었지~ 이러고 웃어요.ㅎㅎ

    아가랑 남편이랑 내내 행복하세요~~

  • 10. 입가에
    '09.4.24 6:55 PM (203.171.xxx.183)

    미소가 지어지는 글이네요..
    뒤돌아보면 울 아들은 고맘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은데
    이제사(35개월) 애교도 부리고 이쁜짓 많이 하네요..
    근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마마보이 울 아들도
    지 먹을건 저 안줘요..
    많이 먹어 배부르기 전엔 절대 절 안준답니다....흑흑~

  • 11. 프리댄서
    '09.4.24 7:12 PM (218.235.xxx.134)

    국민학생님 글을 읽으면 항상 유쾌해요. 센스 만땅...^^
    (남편 분이 저랑 동갑이시더라구요. ㅎㅎ 잘 해주세요..)
    근데 아이 낳은 지 얼마 안 되셨는데 이렇게 컴 앞에 앉아 계셔도 되나용?^^

  • 12. 국민학생
    '09.4.24 9:17 PM (119.70.xxx.22)

    아들롬 재우고 왔어요! ㅎㅎ
    아 컴앞에 말고 든눠있어야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요. ㅠㅠ 나가지도 못하고 82가 저의 휴식처.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877 짐보리 뮤직 수업 어떤가요? 8 꼭 알려주세.. 2009/04/24 1,705
456876 이혼할때 변호사 선임관련 질문드려요 5 껴니 2009/04/24 824
456875 아기한테 산삼 먹여도 될까요? 16 아기엄마 2009/04/24 1,686
456874 군대간 아들 면회갈때 가져가면 좋은것 추천해주세요. 9 친구아들 2009/04/24 1,063
456873 [사설]대기업의 동네 상권 싹쓸이 보고만 있을 건가 5 세우실 2009/04/24 404
456872 아이들 먹이는 비타민.. 1 비타민.. 2009/04/24 450
456871 카인과아벨 궁금점 9 2009/04/24 920
456870 코스트코에 매직트리하우스 북+CD 있나요? 1 이딸 2009/04/24 520
456869 노무현이 망신창이가 되었다고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를 쓰레기 취급해서야... 29 흐린 오후에.. 2009/04/24 1,044
456868 대명 아쿠라리움 가는데..어른들도 수영모 써야하나요? 3 엄마 2009/04/24 442
456867 외국인 신부와 결혼하는 방법 15 ... 2009/04/24 1,253
456866 주말에 사촌 도련님 결혼식이 있어요.. (옷차림 관련..) 5 주말은 결혼.. 2009/04/24 892
456865 저 할수 있을까요 4 . 2009/04/24 540
456864 요즘 한복 드라이값? 3 비가 오네요.. 2009/04/24 664
456863 가방 조언 좀 해주세요.. 3 저도 한번... 2009/04/24 607
456862 수학을 과외로 하면 더 나을까요? 10 여쭤봅니다 2009/04/24 1,718
456861 저층 아파트인데 담배꽁초 버리는게 습관인 남자 범인을 잡고싶어요.. 8 잡히면공개망.. 2009/04/24 816
456860 아이돌보미 불러보신 분 계세요? 3 애엄마 2009/04/24 521
456859 내 팔자야...이제는 배틀이라니... 2 하이고 2009/04/24 956
456858 전업주부 국민연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5 퇴사했어요 2009/04/24 991
456857 대구 경북대병원... 1 걱정 맘.... 2009/04/24 507
456856 가족들과 절약의 코드가 맞으시나요? 8 행복하고 싶.. 2009/04/24 1,292
456855 호주사시는분 계신가요?? 2 느린여우 2009/04/24 464
456854 로스쿨 두달만에 “휴학할 판” 6 세우실 2009/04/24 973
456853 초보엄마의 마음~ 4 푼수~♡ 2009/04/24 478
456852 어제 까르띠에 마드모아젤 시계 사고싶다고 말려달라던 사람인데요^^; 23 아직 고민중.. 2009/04/24 2,148
456851 천주교 세례에대해 여쭙니다. 4 고민녀 2009/04/24 635
456850 아들롬이 저한테.. 12 국민학생 2009/04/24 1,314
456849 올해 농산물값 엄청 오를겁니다 7 농산물값 2009/04/24 1,520
456848 미세먼지 안 나오지만 좀 저렴한 청소기 없을까요? 1 추천 좀.... 2009/04/24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