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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여자도 있을까요?--;;

보석 조회수 : 2,585
작성일 : 2009-04-24 09:08:47
결혼 15주년입니다.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남편회사에 일이 생겨서 결혼기념일에 맞춰서는 못 가게 되었어요.
늘 결혼기념일이라고 별다른 거 한 적도 없고 별다른 선물을 주고 받지도 않았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되고 전 별로 서운하지도 않아요.
아!! 3년쯤 되었을때 꽃바구니선물 한번 받았네요.
전 그때 꽃을 만원짜리로 접어서 주지...하면서 웃었네요.^^
그래서 그런가 그 후론 별로 선물 없이 지냈어요.
전 그런거에 큰 불만도 없구요.

그런데 이번 15주년에 남편이 목걸이를 하나 선물 해 주었네요.
전 악세사리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걸리적 거려서 잘 하질 않아요.
그걸 아는 남편인데....그래도 15주년이라고 배달을 시킨겁니다.
카드를 보니 감동이긴 한데...사실 목걸이는 가격도 그렇고 썩 마음에 드는게 아니네요.
40만원이나(전 40만원이나 하는데 남편은 그까짓 40만원 이러네요 --;;) 줬다는데...
저 정도면 맛사지샵에 등록 하거나  턱보톡스를 맞고 싶은데....
아니면 가방이나 구두나 향수가 더 사고 싶거든요.

마음에 안 들면 환불 된다고 하긴 하는데요...
선물해 준 남편의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에 안 든다고는 바로 못 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 목걸이를 받고 어제 하루종일 해 봤는데 안하다 해서 그런지
자꾸 목이 간지러운거에요.
전 결혼예물도 없어요. 결혼할 때 경제적인 문제로 그런거 없이 했거든요.
결혼 초에는 변변한 예물 하나 없다는게 그리 속상하더니 살다보면서 그런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남편은 뭔가 특별한 걸 해 주고 싶었나 본데...
전 실용주의(?)라서 꽃이나 보석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가격이나 착해서 10만원대의 준보석이라면 그냥 눈감고 하겠는데...
남편한테 말해서 환불할까요?

혹시 저 같으신 분 있으세요?
저처럼 보석이나 꽃 안 좋아하시는 분 있으시죠?
이런 경우에 남편한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고 환불 할 수 있을까요?
그 마음은 아는데....참....
이러다가 두번다시 선물 못 받지 싶다가...그럴 남편은 아니라 생각되거든요.
제가 뭘 산다고 하거나 하고 싶다고 하면 막 하라는 사람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114.206.xxx.22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주년에
    '09.4.24 9:12 AM (59.5.xxx.126)

    아무 선물 못 받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여자예요.

    그런데 바꾸지는 말고 익숙해지도록 해 보세요.
    저도 신혼초 생일에 핸드백 선물 받았는데 그걸 가지고가서 다른 디자인으로 바꿨어요.
    아마도 그 때 이후로 선물이 없어진듯하고 어쨋건 왜 그랬을까 .. 그냥 들지 하고 있어요.

  • 2. 15주년에
    '09.4.24 9:14 AM (59.5.xxx.126)

    제 남편도 ??하고 관심만 가져도, 또는 빈말로 산다고하면 시도때도 없이 사라고 해요.
    그런데 절대 자기가 나 생각해서 저지르고 오는 깜짝쇼는 없더라고요.
    저도 주머니에 돈 많아서 언제든지 살 수 있거든요.
    그런데 가끔 오롯이 받고 싶을때가 있더라고요.

  • 3. 저요
    '09.4.24 9:36 AM (121.151.xxx.149)

    저도 꽃 보석 악세사리 등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돈이 아깝다 그런것보다는 제취향은 좀 아닌듯해요
    저는 그런것보다 좋은 레스토랑에가거나
    콘서트나 연극보는것이 더 좋은것같거든요

    저는 참 미용실가는것도 너무 좋답니다

    나 여자맞아?ㅋㅋ

  • 4. 16년차
    '09.4.24 9:39 AM (118.216.xxx.95)

    저도 꽃 싫어요.. 차라리 돈주는게 훨 좋더라구요.. 얼마가 됐던지 필요한 물건사서 쓸때마다 그사람 생각하며 고마워하며 잘 쓸수 있는데 ,, 왜 필요없는 꽃을,, 결국 버려아 하는데,,, 돈주고 사오는지... 잠시 받을때의 기분뿐인건데,, 그런거에 `7~8만원씩 쓰는거 보면 돈아까워요..
    얼마전에 신랑친구들 15명정도 집에 초대해서 저녁먹었는데--- 모임회장이 선물사기가 어렵더라며 봉투에 현금을 넣어서 주더라고요.. 그리고 꽃다발이랑,,, 봉투준거는 금액을 떠나서 고마웠지요,, 안줘도 되는건데, 마음써주니 고맙더라구요,, 근데 꽃을 같이 주는 거에요, 것도 꽤 값이 나가보이는 꽃바구니를... 보니 저희집근처에서 사온거 같던데,, 꽃은 환불도 안해주잖아요?ㅋㅋㅋ 순간 "아이고~~ㅠㅠ" 그 돈이 누구돈으로 샀던지간에 돈에 아까운 생각이 드는거에요.. 20대도 아니고 40대중반인 사람들이 돈을 그리 쓰고있다니ㅠㅠㅠ
    주신 돈으로는 맘에드는 가전제품사서 잘~~~ 쓰고 있어요...
    저희신랑도 제 성격을 아니까 머라 안해요.,, 절대 꽃같은거 사오지도 않구,, 저는 남자들이 사오는 선물 정말 싫어요.. 절대 싸게 못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신랑한테 암것도 사지 말라하고 받고싶지도 않더라구요,, 맘만 있음 되더라구요,,
    한번은 신랑이 독일에 갔었는데 (물론 가기전에 제가 절대로 암것도 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보냈지요~~) 생각지 않게 전화를 해서는
    명품 신발인데 진짜 편하고 좋다고,, 사갈까?,(가격은 싸지는 않더라구요)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라구요,, 제가 사오지 말라고 딱 잘랐어요..취향도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제가 전업주부라 그 편한 신발 신고 밖에 나갈일에 별로 없거든요,,,
    신랑분께 잘 얘기해서 맘에 드는(목걸이, 반지, 가전제품,,,) 선물로 바꾸시는것도 괜찮을텐데요...

  • 5. 저도
    '09.4.24 9:43 AM (121.162.xxx.213)

    15년차.... 저라면 절대 바꾸지않을것같아요.
    자주하는 선물도 아니고 환불해서 다른선물로 바꾼다면 남편이 표현을 안해도 무척서운하고
    다신 직접골라서 선물할것같진않은데요.

  • 6. 여기 있어요
    '09.4.24 9:50 AM (61.103.xxx.100)

    20년 차에요... 저도 관심이 없어요.명품도 보석도...
    그냥 사람이 제겐 보석이고..관심이죠...

    그러나.. 선물은 바꾸지 않았으면 해요.
    선물이잖아요... 그 마음을 받는거죠.
    좀 맘에 안들어도... 그 사람의 사랑이니까... 목에 걸고 또 걸고... 아주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당신이 해 준거라 정말 좋다고..
    고맙다구요...
    담엔 가방도 하나 사줘... 이렇게 어리광으로 속내 표시 조금 하시구요..

  • 7. ㅈㅈ
    '09.4.24 9:51 AM (59.23.xxx.236)

    저도 꽃 좋아하지 않아요.
    꽃에 목메는 여자들 보면 화가 나요.
    실용성 있는 신발이나 옷종류가 훨 낫죠.
    그런데 남편이 선물로준 목걸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 하여
    홀라당 딴 물건이랑 바꾸는 건 반대에요.

  • 8. 저도
    '09.4.24 9:58 AM (58.127.xxx.3)

    별로예요. 미장원가는거 제일 싫구요.. 화장하는것도 귀찮아요. 머리도 나갈때만 대충 빗고다니고 거울 잘 안보는.

  • 9. .
    '09.4.24 10:00 AM (210.180.xxx.126)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주는 사람 입장,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게 더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남자들은 자기가 여자를 만족시켰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잖아요.
    저는 예전같으면 원글님 같은 반응을 했겠지만 25년차 되니 이젠 뭘 사다줘도 너무너무 잘 사왔다고 , 꼭 갖고싶은거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담에 혹시 기회되면 이런저런거(내가 원하는거) 사달라고 얘기하면 너무 좋아해요.
    (원래 무뚝뚝하고 뭘 사줄줄모르는 남편이지만요)

  • 10. ....
    '09.4.24 10:01 AM (119.66.xxx.84)

    저도 보석, 꽃 다 관심없어요. 결혼할때 예물도 안 받았구요. 가끔 허전할때 쓰는 악세사리는 14k금목걸이, 14k귀걸이 하나씩이 전부에요.
    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꽃나들이 가는 건 좋아해요.^^ 꺾어서 곧 시들어버릴 꽃다발을 안 좋아하는것이지.
    그래도 남편의 성의를 생각해서 받아주시는 게 어떨지요.

  • 11. z
    '09.4.24 10:05 AM (116.38.xxx.246)

    저는 10주년도 까먹고 지나갈 뻔했어요 매년 까먹고 낮에쯤 아차해요.

  • 12. 저도
    '09.4.24 10:26 AM (123.204.xxx.152)

    꽃, 보석 다 안좋아해요.
    악세사리도 하나도 안하고요.
    결혼반지도 안끼고 어디 쳐박아 뒀네요.
    목걸이 귀걸이도 없어요.

    그런데 만약 남편이 그렇게 사갖고 온다면(제 취향을 아니까 안하겠지만)
    환불은 안하고,고이 모셔놓겠어요.
    4천만원짜리를 사갖고 온것도 아니고...
    환불하는 건 남편의 마음을 내치는거라고 생각해요.

    전 결혼 16년차

  • 13. 저도요
    '09.4.24 10:28 AM (211.109.xxx.224)

    저도 싫어해요
    돈이 쵝오ㅋ

  • 14. ^^
    '09.4.24 10:28 AM (59.19.xxx.86)

    저는 꽃은 좋아하는데 보석은 별루예요. ^^
    심지어 결혼할 때 예물도 일부러 심플한 링 반지 하나랑 외국 브랜드 저렴한 정장풍 시계... 이렇게 두 가지만 해서 한 사람당 총 50-60만원 정도 선에서 해결했구요. 지금도 후회는 없어요.
    반지는 그래도 결혼인데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심플한 걸로 해결봤구요(티파니에서 각자 이니셜 각인 서비스 받고 했는데 그 당시 가격이 44만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 시계는 신랑은 필요하니까 하는 김에 저도 같이 커플로 14만원 정도 주고 백화점 시계 코너에서 구입한 거구요.
    어차피 결혼반지도 잘 안하고 다니고 캐주얼한 걸 좋아해서 결혼 후에 구입한 카시오 베이비쥐 시계만 줄창 차네요. 별로 많이 비싸게 준 것도 아니니 서랍속에만 넣어둔다고 막 아깝거나 그렇지도 않고... 그렇답니다.
    전 보석이나 악세사리 자체 보다는 디자인을 좀 중요시해서 싼 거라도 내 옷에 잘 어울리겠다 싶으면 한번씩 구입하는데 그나마 목걸이나 그럴까 귀는 아예 뚫지를 않아서 귀걸이도 필요없고 반지는 일하는 데 방해되서 안끼고... 악세사리 할 일이 거의 없네요. ㅎㅎ.
    저 같은 분 많이 계시다니 반가워요. 어디 나가서 보석 별로 관심없다고 하면 사람들이 '에이~ 그래도 나이 들면 보석 좋아질꺼야', '갖고 싶은데 일부러 그러는 거 아냐~' 하는데 정말 관심없다구요~ ㅋㅋ.
    그런데 남편이 모처럼 선물해주신 거면 갖고 있을 것 같아요.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니까요. 전 보석은 안좋아하는데 선물 받은 건 좀 다를 것 같아요.

  • 15. 그냥 받으셈
    '09.4.24 11:16 AM (222.98.xxx.175)

    원글님에겐 40만원씩이나 되는 별 필요없는 물건일지 몰라도 남편에게는 40만원씩이나 되는 마음이랍니다.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동일 매장에서 다른 귀고리나 목걸이로 바꾸는것은 찬성이지만 환불은 하지 마셔요.
    평생 선물 못받습니다.

  • 16. ^^
    '09.4.24 12:10 PM (222.236.xxx.106)

    보석이 많으면 모를까 없으심 그냥 가지고 계세요. 남편분이 얼마나 고심해서 골랐을까요?
    전 모 그런 거 하나도 받지 못한 사람이라서...
    저는 꽃 좋아해요. 왜 다들 싫어하실까?? 돈 많으면 집에도 꽃 듬뿍 꽂아두고 싶던데...호텔이나 백화점 가도 꽃이 제대로 꽂혀 있으면 굉장히 보기 좋던데...단 장미100송이 이런 무지막지한 것 말고 유러피안 스따일로다 ~ ㅋㅋㅋ 근데 그 유명 플로워숍은 또 징하게 비싸지요? 중간 정도 가격에 그 필(그거 별 거 아님. 책보고 하면 됨!!) 꽃집 내면 잘 될까요?? 갑자기 사업욕구가 불쑥~

  • 17. ????
    '09.4.24 12:11 PM (118.221.xxx.113)

    맘에 안들어도 걍 받습니다
    그리고 맘에 안들지만 남편보라고 아주 가끔 걸고 다닙니다
    그리고 보관합니다
    걍 기념품이라고 생각하면서
    난 맘에 안들지만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골랐을 상대방을 실망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런 사람도 있어요,,,흑

  • 18. ...
    '09.4.24 12:20 PM (125.177.xxx.49)

    ㅎㅎ 저도 몇가지 출장길에 사온것중 미키모토 진주 목걸이 . 루이비통 백 작은거 .. 맘에 안들었는데 그냥 가끔 써요

    이번에도 100만원 내에서 고르라길래 됐다 했더니 삐졌어요

    뭐 별로 갖고 싶은것도 없는데....

  • 19. 보석,꽃,
    '09.4.24 12:28 PM (222.106.xxx.183)

    하다못해 악세사리 모두 안 좋아하네요 ~
    남편이 연애때도 신기해 했네요, 보통 여자들은 백화점 1층부터 둘러보는데 넌 참 특이하다고
    전 보석보다는... 특이한 디자인의 시계를 더 좋아합니다
    꽃은 금방 시들어서 버리기도 아깝고, 처리도 곤란하고...

    그래도 남편이 생각하고 고른것일텐데 환불받지 마시고 다른 걸로 바꾸세요,
    맘이 정말 고맙잖아요

  • 20. 하소연
    '09.4.24 12:46 PM (75.183.xxx.239)

    친구넘이 술한잔 먹고 하소연 하기를 작년 결혼 기념일에 만원짜리 빳빳이 백장하고 백송이 장미를 선물했는데 꽃 보자 마자 눈이 확 찢어지다가 옆에 달린 돈을 보고 웃더랍니다.
    올해는 돈이 없어서 장미만 했더니 꽃 보지도 않고 돈 부터 찾더라고.
    다시는 아무것도 안해줄거 랍니다.그러던 넘이 바람 핍니다 연상녀하고
    거의 10년을 사귀다 결혼 했는데 뭐랄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 21.
    '09.4.24 12:50 PM (221.146.xxx.99)

    꽃 좋아하는데요
    좋아해서 가서 제가 사옵니다.

    꽃 바구니 남편이 사주는거 별로에요
    바구니 부피만 크고, 그 가격이면
    몇달 내내 꽃 즐길 수 있습니다.

    결혼 기념일이야 뭐..
    사실 함께 기념할 일이지
    남편이 선물해줄 일은 아니라 봅니다.
    제가 싫은 결혼을 자원봉사로 한 것도 아닌데요^^

  • 22. ........
    '09.4.24 3:47 PM (211.211.xxx.118)

    결혼하고 1년쯤 됐을때 남편이 생일선물로 사준 티파티 목걸이를 손수 가서 환불받았습니다.
    당시엔, 이 돈이면.... 이러면서 환불받았는데...
    6년이 지난 지금 너무 후회돼요.

  • 23.
    '09.4.24 6:05 PM (124.53.xxx.113)

    남편이나 남친들이 애써 고심해서 고른 선물...(누군가는 여기저기 물어서 여러분들이 추천한 선물)
    환불하고.. 바꿔오고.. 그럼 그 다음부터는 남편(남친)들이 선물 안사와요....
    일종의 기 살려주기와 같은 거죠..
    맘에 안들더라도.. 아깝더라도.. 충분히 감사의 표시 하시고 선물로 간직하세요...^^

  • 24. ^^
    '09.4.24 8:26 PM (118.22.xxx.159)

    저도 꽃은 좋아하는대..보석은 정말 관심이 없어요.
    하지만 남편분이 해주신건대 그냥 사용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얼마나 정성스러우세요. 그 마음이요. 부럽습니다.
    저의 신랑도 그렇게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부럽습니다.
    그냥 사용하세요.
    저는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이 향수에요.
    그런대 참 향수 선물이 많이 들어와요.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으니
    사람들이 선물을 해주실때 그냥 부담없이 해주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앞에서는 정말 감사히 잘 받구요.
    나중에 동생을 준다던지..그냥 방치해둡니다.
    원글님 결혼 15년주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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