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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자주 취소하는 남자

사람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09-04-23 13:14:09
네 바쁜건 압니다. 정말 바쁘기도 하지요.

그런데 저와 다른건 전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서 다른 일 다 제치고 피곤한 것을 감수해서라도

그를 만나려고 하고, 그와 만나는 날 손꼽아 기다리는데

이 남자는 가끔 바쁘다고 약속을 취소한답니다.

그것 때문에 잔소리하거나 기분 나빠하면 집착처럼 보이지 않을까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해서 별 말은 안하지만 속이 상해요.

아직 진행 중인 관계라, 제가 저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는데 그 신호를 캐치 못하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남자들은 여자 좋으면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서 만난다는데..

약속 가끔 취소하고 문자도 가끔 씹는 사람..

제게 관심이 크게 없는건가요?
IP : 211.217.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9.4.23 1:15 PM (203.244.xxx.254)

    놓치기는 아깝고.. 잡자니 아쉽고..... 그런분위기 같은데요...

  • 2. 경험자
    '09.4.23 1:17 PM (119.194.xxx.138)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제 다른 분 만나실 때 된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궁금하고 뭐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통화하고 만나고.

  • 3.
    '09.4.23 1:24 PM (124.3.xxx.2)

    그 남자 님에게 관심없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지기엔 좀 아쉬우니까 그냥 있는겁니다. 나쁘게 말하면 노리개 삼아. 남자 본인이 편할 떄 만나서 놀려고.
    빨리 차버리세요.
    남자는요... 관심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전날 술을 떡이 되도록 마셔도) 보고 싶어 나옵니다.

  • 4. @@
    '09.4.23 1:28 PM (114.108.xxx.51)

    댓글들로 알고있는것을 확인하시기 힘드시죠..?

    남자여자가 그렇다라구요..ㅠㅠ
    내가 좋으면 남이싫고, 남이 좋다면 내가싫고...

    힘내세요.!!

  • 5. .
    '09.4.23 1:33 PM (115.136.xxx.174)

    예전에 울 남편은 새벽3시에 회식 마쳐도 저희집앞까지 대리불러 와서 차안에서 저 불러서 나가보면 골아 떨어져있었죠.그땐 잘거면 집에나 가서 자지 왜 자는사람 부르냐고 짜증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열정이 있고 애정이있기에 가능한일이었던것같아요.

    남자란 인간...데이트 애정에만 국한된게아니라 뭐든지...자기가 하고싶은건 어떻게든 합니다.하기싫은건 아주 쉬운것도 안하려들죠.(예를들어 주말에 xx로 가고싶어하는데 집에서 좀 멀다...그래도 자기가 가보고싶은곳이면 어떻게든 간다.근데 집에서 아주 가까운거리도 자기가 가기싫으면 안가버린다.그게 남자;)

    결론은 남자는 뭐든지 자기가 좋고 떙기면 올인한다는 사실이예요.

  • 6. 뻥 차세요
    '09.4.23 1:35 PM (115.178.xxx.253)

    정말 바빠서 미안해하면서 취소하는게 안느껴지신다면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윗님 얘기처럼 저희도 오밤중에 만나서 차에서 2시간 만나고 헤어지면 전화통 붙들고 살았어요..

  • 7. ..
    '09.4.23 1:42 PM (110.9.xxx.5)

    님이 매달리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갈 겁니다.
    끈을 님이 잡고 있는 거지 그 남자는 안 잡고 있네요

  • 8. ^^;;;
    '09.4.23 1:45 PM (61.106.xxx.192)

    원글님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 해도
    그렇게 자꾸 약속을 취소하는 사람 얼마나 믿고 만날 수 있을까요?

    두 사람 사이가 연인이든 부부든 부모자식 사이든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리고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은 시간 인 듯 합니다.

    나에게 줄 시간이 없다는 사람,
    약속 때문에 비워두었던 내 시간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
    그다지 좋은 사람 아닌 듯 해요.

    나한테 관심이 있을까 없을까 보다는
    그 사람이 이렇게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

  • 9. 글쎼요
    '09.4.23 2:13 PM (58.143.xxx.150)

    100%가 다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어느정도 바쁘신진 모르겠지만 웬만한 컨설팅이나 IB다니는 남자들 다들 그렇게 죽어라 피곤해합니다.그리고 취소도 좀 하고요.. 제 남편도 연애할때 그런 스타일이었어서 저도 당췌 날 좋아하나 아닌가 고민했었어요. 그치만 시간 지나고 결혼하고 나니깐 둘도 없이 다정하고 무슨일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옵니다. 그떄 왜그랬냐고 했더니 인생의 우선순위가 날 만나기 전까지 일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도 인생의 우선순위가 갑자기 일에서 사랑으로 switch 되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에게 올인하지 않는 남자=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경우도 있어요. 물론 서서히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지켜보면 좋겠죠.

    약속을 마지막 순간에 취소한다면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이 일단 싸가지가 없는거구요.
    정말 미안해하면서 용서를 구한다면 일단 내치지는 마시고 지켜보세요

  • 10. 아무리 그래도
    '09.4.23 3:07 PM (203.142.xxx.241)

    아직 연애기간이시라면.... 그 남자는 님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거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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