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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기다려야 했을까요

까칠??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09-04-20 14:14:08
얼마전에  동사무소에 가서 주변에 소년소녀가장이 있으면
매달 돕고 싶다 얘기했더니
담당자가 없다고 연락처 주고 가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남겼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등본도 띠면서
다시 한번 사회복지과에 문의를 했더니
다른분이 담당자을 알려주면서 기다리라 하시더군요

담당자란분은 전화통화중이었는데
본의아니게 다 들었는데
친구랑 참 재미있게 얘기중이더라구요
누구를 씹기도 하고
어디가 좋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원인이 뭐 때문에 왔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전화를 끊고 물어봐야 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5분 기다리는데 속에서 열이 부글부글 끓어서
그냥 나와버렸네요

전 가까운곳에 있는 아이 돕고
필요한게 있으면 살펴주고 그러고 싶었는데
그냥 매달 후원만 하는거로 해야 되나봐요

기다리다 그냥 나와버리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볼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저사람은 근무시간에 수다떨면서
피같은 내 세금으로 월급 받겠지 싶어서
열받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좀 짜증나고 기분이 별로 였네요
IP : 123.215.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09.4.20 2:16 PM (122.203.xxx.2)

    동사무소 직원들... 정말 개념없는 분 들 있더군요.

    확 민원을 넣어버리세요. 근무시간에 민원인이 기다리는데 개인전화하니요.

  • 2. 그냥
    '09.4.20 2:16 PM (58.228.xxx.214)

    구청에 신고해 버리세요.
    엄연히 근무시간에 그것도 자리에 앉아서? 참나.

  • 3. 에잇...
    '09.4.20 2:17 PM (112.148.xxx.150)

    구청이나 시청에 신고 하세요

  • 4. ^^
    '09.4.20 2:18 PM (59.11.xxx.58)

    저도 그런거는 못기다려요..
    확 민원넣을 생각하며 이마에 갈매기 그리다 나와버리죠
    ㅎㅎ
    좀 다른 얘기지만
    조금만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냥 외국 영화보면 느긋하게 기다리잖아요
    입가에 미소지으며..
    전 그게 부러워요

  • 5. 저두
    '09.4.20 2:32 PM (59.5.xxx.126)

    구청에 민원서류 발급받으러 갔다가 카운터에 팔 괴고 담당직원 빤히쳐다봤어요.
    대기번호는 30번이 넘어가는데 나이드신분이 서류 떼러 오셨나본데
    서류를 직원에게 주니 뭐라 간단히 한마디 하나보더라고요. 그 어른은 되돌려 받은 서류만 보고 서 계시고 그 담당 직원도
    가만히 앉아서 모니터만 보고 있고.. 어쩜 그럴까요?
    은행이라면 그 어른이 서류 보완하고 있으면 다른 번호를 먼저 하거나
    자기가 서류 상세설명 하잖아요.
    제가 보다보다 화가나서 그 앞에 가서 모니터 들여다보는 시늉하고 그 여자
    쳐다보고 하니까 그때야 일어나서 하나하나 짚어주는데 일일이 가르쳐드려도
    안되는걸 그리 멍~~하니 앉아있다니 정말 그 사람 태도 놀라워요.

    5명이 그 창구에 앉아있었는데 민원 하나 끝내고 그 다음 번호 누른 사람
    딱 한 사람이었어요. 민원인 일 끝내고 나가면 또 한참 모니터 들여다보고
    그 다음 번호 누르고.. 슬로우 비디오.

  • 6. 저 같으면
    '09.4.20 2:40 PM (218.234.xxx.54)

    까칠하신거 아닌데요?
    저 같으면 그냥 오지 않고, 그 자리에서 민원을 넣거나,
    바로 한마디 해줬을 겁니다....

  • 7. 정말
    '09.4.20 3:06 PM (125.177.xxx.132)

    웃기는군요.
    근무시간에 민원인이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 잡담이라뇨.
    원글님 전~혀 까칠하신 거 아니예요.

  • 8. 저도
    '09.4.20 3:59 PM (125.187.xxx.139)

    열 받은적 있어요, 것두 두번씩이나
    다시 생각해도 혈압 상승^^
    한 번은 저희 건물에 수도가 누수돼서 수도요금이 평소에 열배쯤
    나와서 상수도관련일을 보러갔는데 근무시간 중에 인터넷 고스톱
    치더만요, 허걱~
    또 한번은 구청에서 자동차세 안낸사람 번호판을 떼간적이 있는데
    제걸 잘못 떼 간거예요,
    앞에 숫자를 안보고 뒷번호가 같아서,
    첨엔 죄송하다며 (전화로 확인했을때)갖다 주겠다더니 감감무소식
    다시 전화하니 그런적 없다고 오리발,
    구청에 찾아가서 항의하니 그런 전화 받은적도 없고 제 번호판도
    안 떼 갔다고, 세상에나~
    제가 전화국에서 확인하겠다 조목조목 따지니 젊은 직원이 적반하장
    보다 못한 다른 민원인이 호통치며 저 아주머니가 틀린말 아닌데
    공무원 태도가 뭐냐며 소리지르고 난 분해서 구청장한테까지 항의하고
    (그 때 구청장이 남편 대학 선배, 것두 좀 친한)
    저녁엔 과장과 나한테 소리치던 공무원이 집으로 찾아와 사과하고
    그런 공무원들 어케 안되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혈압 올라요
    님 전혀 안 까칠한거예요
    아직도 그런 마인드로 근무하는 공무원이 존재한다는게 슬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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