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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이름...

흠..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09-04-20 11:46:19
오늘 아침에 이비인후과 갔더니

대기환자중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이름이 뭐랄까...작위적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예를 들면 시*, *온, *후, *효 이런 이름들이요...

혹시 이 이름 지으신 엄마께서 보실까봐 한글자씩 넣었는데..대강 감 잡히시죠?

이런 이름들이 전 왜 쫌 가식적으로 보일까요?

제가 촌스러운건지..전 흔하더라도 딱 떨어지는 이름이 예쁜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민주, 세진 이런 이름이요..

아..혹시 위의 이름 가지신 엄마들 화내지 마세요..그냥 개인적인 생각 써본 거에요..^^;
IP : 124.80.xxx.11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9.4.20 11:49 AM (70.170.xxx.169)

    이름에도 다 유행이 있더라구요.
    그 유행에 따라가다보면 학교보내서 한반에 다 비슷비슷한 이름뿐....

    제친구들중에는 작년에 아들낳은 세집이 모두 같은 이름이에요.
    민준이라고....

  • 2. 맞아요
    '09.4.20 11:50 AM (117.20.xxx.131)

    이름도 유행이 있어요.

    30년전 지영, 선영 이런 이름이 유행했던거처럼..
    우리 딸 이름은 저기 없는 특이한 이름이긴 하지만..^^;;

  • 3. ㅋㅋ
    '09.4.20 11:51 AM (218.37.xxx.17)

    강호동 아들이름이 시후라던거 같은데... 강호동 분위기랑 매치가 안되서 웃음나왔었네요..ㅋ
    근데 전 그런 이름들 괜찮던데.. 울애덜 이름이 쫌안이뻐서요...
    글구.. 민주란 이름 너무너무너무 많이 흔해요.....ㅋㅋ

  • 4.
    '09.4.20 11:51 AM (218.209.xxx.186)

    저도 동감해요. 넘 멋있게 지으려고 이름에 힘준 느낌이 나요.
    그리고 그런 이름 이제는 너무 흔해서 식상함마저 들죠.
    이것도 그냥 제 개인 생각 ^^

  • 5. ㅎㅎ
    '09.4.20 11:51 AM (61.98.xxx.153)

    예x, x율 이라는 이름도 흔해서 별로 와닿지 않던데요. 걍 평범한 이름이 무난할듯해요~

  • 6. 하이디
    '09.4.20 11:53 AM (121.88.xxx.218)

    저는 위에 적힌 이름 중엔 없지만
    우리 아이 이름이 요즘에 좀 흔한 이름 같아요.
    첨에 작명소에서 이름 받고 나름대로 흔하지 않고 맘에 들어서 좋아 했는데..
    시간이 흘러 주위에 보니 비슷한 이름이 많더라구요..
    제 생각엔 가식적이라기보단 이름에도 좀 유행이? 있는 것 같더군요..
    아주 옛날에 영*,철*..와 같은 이름처럼요..^^;;;

  • 7. 민주
    '09.4.20 11:53 AM (58.143.xxx.150)

    민주/세진은 좀 촌스러운데용..제가 80년대생인데 한반에 3-4명있던 이름인것 같애여.
    저도 요새 다들 너무 인형스럽게 이름짓는건 별로인것 같은데 개중에 정말 이쁘고 특이한 이름도 있더라구요. 그 아기 부모가 참 잘지었꾸나 싶은.

  • 8. ^^
    '09.4.20 11:55 AM (24.13.xxx.167)

    제가 아는 언니와 친구 아들 이름도 민준.
    요즘은 민준이가 대세인가요? ㅎㅎ

  • 9. 이름은
    '09.4.20 12:02 PM (61.102.xxx.122)

    어릴때만 불리는 게 아니고 평생을 따라다니잖아요.
    예쁜 이름 짓는다고 샛별 초롱 ..
    이런 이름들은 어릴땐 예쁘지만 나이들어서도 이쁘지는 않죠.
    이름이라는 건 어느정도 무게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아기 낳아 이름 지으셔야 하는 엄마들~
    요즘엔 개명도 쉽다고 하지만 그래도 번거로우니
    아이 이름 신중하게 지으세요 들 ...

  • 10. 민주,,
    '09.4.20 12:05 PM (211.215.xxx.195)

    촌스럽나요?
    울딸,,민주인데,,,ㅎㅎ

    야무지고,,똑똑하고,,너무 잘커요..
    저도,,그냥,,평범하면서,,반듯한 이름 좋아하는엄마예요,,

  • 11. ;;
    '09.4.20 12:08 PM (122.43.xxx.9)

    시*, *온, *후, *효 요런 이름들이
    나중에는 원글님 표현데로 딱떨어지는 이름이 될 것이고
    그때는 또 가식적인? 새로운 이름들이 등장하겠지요.^^

  • 12. 그리고
    '09.4.20 12:09 PM (61.102.xxx.122)

    좋은이름은요.
    특이하고 특별한 것 같은 이름이 아니라
    성이랑 잘 어울리고
    부르기 쉽고 편안한 느낌의 이름이 좋다고 합니다 ^^

  • 13. ..
    '09.4.20 12:13 PM (222.108.xxx.69)

    강호동아들도 시후, 옥동자 아들도 시후,~
    그리고 끝에 ~서자로 끝나는 이름 많던데요!!
    저는 외자가 예뻐보여요(순전히 개인적으로)

  • 14. ㅎㅎ
    '09.4.20 12:15 PM (121.131.xxx.70)

    그렇다고 이름보고 가식적이란 표현은..좀 그렇네요
    자기아이이름을 가식적으로 짓는사람이 있을까요
    다 심사숙고해서 지은거겠지요

  • 15. 민주님
    '09.4.20 12:18 PM (122.43.xxx.9)

    따님이 민주인님,
    민주 안촌스러워요.
    촌스럽다고 말씀하신 님은 아마 흔하다는 의미일 거예요.
    젊잖다고 해야하나? 암튼 걍 좋아요^^

    우리애 이름은 진짜 70년대 이름인뎅...

  • 16. 그러게요
    '09.4.20 12:21 PM (124.54.xxx.18)

    가식적이라는 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깐요,
    그 부모들은 나름대로 얼마나 고심하다가 지은 걸까요.
    저도 애들 이름 좀 특이하게 지으려고 했는데 그냥 무난한게 좋은거래서 무난하게 지었어요.
    다들 써주셨지만 이름에도 유행이 있죠.
    요즘엔 민준,민서라는 이름이 제일 많다고 신문기사에서 봤어요.

  • 17. 비오늘날
    '09.4.20 12:23 PM (121.139.xxx.164)

    ㅎㅎ님 의견 동감이에요.
    작명소에서 지은 것보다 초보 엄마, 아빠가 지은 이름이 더 그럴 수 있죠.
    예쁜이름에 대한 로망이든, 그 시대의 유행이든, 부모 이름의 평범함에 대한 보상이든...
    부모가 사랑의 맘으로 애써서 지은 이름은 지나쳐서 놀림거리 될 만한거 아니라면
    다 좋고 예쁜것 같아요.

  • 18. 이름
    '09.4.20 12:24 PM (121.151.xxx.149)

    이름가지고 뭐라고하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식적이라는 말은 좀
    불편하다 아니다라고 말을 해도 될테인데
    그부모마음은 어떨지

    저희아이는 고3인데 이름이 서현입니다
    울딸아이 나이인 아이들은 거의 없는데
    지금 유치원생아이들이름중에 서현이 많더군요
    서연이도 많아서
    어디에 가면 서현아 서연아 하면 꼬맹이들이더군요

    이름도 나름 유행이 있는것같네요

  • 19. 아들만셋맘
    '09.4.20 12:28 PM (211.179.xxx.251)

    제 둘째 아들 이름도 민준이라죠...ㅋㅋㅋ
    게다가 제가 우겨서 민준이라 지었는데...
    우리 아이 태어난 해..최고로 흔한 남아 이름이 김민준이라죠...
    저희 아이들도 김씨...ㅋㅋㅋ
    소아과에갈때마다...민준이는 꼭 만난다는...
    게다가...옆집 조카이름도 민준이 ...미용실 이모 조카도 민준이...
    큰아이 친구동생이름도 민준이....ㅠㅠ

  • 20. ..
    '09.4.20 12:46 PM (211.245.xxx.153)

    저희 애들 이름이 둘다 흔한 이름 베스트 10에 들어요.
    그러나 딸램 이름은 남자 흔한 이름 베스트에 있고, 아들램 이름은 여아 흔한 이름 베스트에 올라있다는 차별화를 이뤘다죠. 미챠~ ㅎㅎㅎ ㅠ_ㅠ

  • 21. 대학새내기
    '09.4.20 12:57 PM (118.223.xxx.206)

    울딸 친구도 서현이...

  • 22. ..
    '09.4.20 1:35 PM (118.32.xxx.93)

    왜 남의 아이들 이름 가지고 그러십니까??
    제가 그런 취향이 아니라 제 아이 이름은 요즘 짓는 이름 아니고..
    원글님의 기준으론 말씀하신 딱 떨어지는 이름이지만..
    그건 순전히 저희 부부 취향이죠..

    남의집 아이 이름가지고 그러는 원글님 나빠요..
    아이들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누가 들어도 이상한 이름도 아닌데..

  • 23. 수민이
    '09.4.20 1:42 PM (125.178.xxx.192)

    와~ 딸래미 이름 중성스럽게 짓는다고 제가 지었는데
    수민이 무지막지하게 많네요^^

  • 24. 유행이 어찌나
    '09.4.20 2:02 PM (222.98.xxx.175)

    유행이란게 어찌나 요상하던지 말입니다.ㅎㅎㅎ
    몇년전 여자애들 이름끝에 *서 이렇게 이름짓는게 유행이었는데 저희 친정아버지 함자가 *서 랍니다.(그게 집안 돌림자 라서 친척 할아버지들 모두 *서 랍니다.ㅎㅎㅎ)
    그런데 친구가 딸을 낳았는데 저희 아버지랑 이름이 같은거에요.
    아니 갓난쟁이 귀여운 애랑 할아버지랑 순간적으로 겹쳐지면서 얼마나 웃기던지요.

    원글님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것 같아요.
    전 만화주인공 이름이라고 생각했거든요.ㅎㅎㅎ

  • 25. ..
    '09.4.20 2:43 PM (211.57.xxx.90)

    제가 아닌 아기 '가온'(세상의 중심)이랍니다. 좀 특이하다고 생각
    제 조카 '치송'

    동생낳으면 꼭 무송이로 지으라고.. 가끔 농담합니다.

  • 26.
    '09.4.20 3:15 PM (114.201.xxx.142)

    전 '*빈'자 들어가는 이름이 별로더라고요.
    너무 멋을내 지으려고 한 티가 나구요.
    특이한 이름이 좋습디다.

  • 27. 유행따라
    '09.4.20 4:10 PM (58.127.xxx.3)

    이름 짓는 현상 있어요.
    제가 아이 낳을때는 가을동화가 유행이라서 준서, 윤서 등 서로 끝나는 이름이 많았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중성적인 이름 지수, 지민,서현 등을 좋아하는데 저 같은 사람이 많은지 초3인 울 아들 학교에, 지수 지민 서현이라는 이름이 정말 넘치네요.

  • 28. 동감
    '09.4.20 7:16 PM (58.225.xxx.94)

    전 '*빈'자 들어가는 이름이 별로더라고요.
    너무 멋을내 지으려고 한 티가 나구요.

  • 29. 저도
    '09.4.20 8:46 PM (121.170.xxx.183)

    동감~ 평소에 빈자 들어가는 이름 싫어 했어요.
    넘 가식 적이라...너무 멋있어 보이려고 한것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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