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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게의 장점은 ..
가끔 솔직한 글에 엄청나게 날카로운 리플들이 달리는거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사람이 1년 365일중 1초도 빠짐없이 성인군자라면야 참 좋겠지만,
살다보면 어느날은 " 내가 이렇게 착한 사람이었나? " 하는 날도 있고
어느날은 " 내가 이렇게 못된 사람이었어? " 하는 날도 있는거죠.
저도 그런 날 여기에 글 올렸다가 호되게 리플폭력 당하고 나서는,
그동안 지켜보았던 수준높으신 82쿡 님들- (다들 똑똑하시고 현명한것 같으시다는.. 왜 예전에 다들 뭐하시는분이냐고 엄청 똑똑한 분 많은것 같다고 글도 한번 올라왔었잖아요! 그때 왕 공감했었어요) 은 다 어딜 가셨나 마음이 무지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질투도 할 수 있고
누군가 미워할 수도 있고
자랑도 할 수 있고
하소연도 할 수 있고 한건데
유독 어떤글에만 가시돋힌 리플이 많은걸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글쓴이 표현방식이 좀 거슬렸을 수는 있어도,
여기분들 분명 표현을 떠나 원글쓴이의 의도와 마음과 감정, 헤아릴 줄 아시는 분들이잖아요.
1. 그렇다고
'09.4.19 12:56 PM (220.126.xxx.186)내가 쓴 글에 다 좋은 글만 다릴수는 없죠
생각하는거에 차이가 크니.좋은댓글 나쁜댓글 다 있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글 쓸때 그런것?정도는 각오는 하셔야지요.2. 글게요.
'09.4.19 12:57 PM (116.47.xxx.237)얼굴 아는 사람에게 들어낼수 없는 치졸한 속마음 - 치졸하다는걸 몰라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드는걸 가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씨부리고
싶은 마음 누구나 있는거 아닐까요?
저는 솔직히 그런 마음 이해가 가던데...3. 익게
'09.4.19 12:59 PM (58.143.xxx.249)그렇죠. 생각이 다르니까 당연히 반대의견댓글이 달릴수는 있지만, 굳이 안좋은 표현을 쓰는 " 나쁜 댓글" 은 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사람 말하는게 아다르고 어다른데, 보면 간혹 제가 원글쓴이가 아닌데도 거슬린다 싶을정도로 심한 표현으로 매몰차게 글쓴이 나무라는 댓글도 분명있어요
4. 독해부족.
'09.4.19 1:05 PM (218.156.xxx.229)직역만 하시고 나무라는 분이 많죠. 헤아려 의역을 하시는게 아니라.
5. ..
'09.4.19 1:09 PM (219.251.xxx.18)가끔 '도둑이 제발 저리다' 라는 속담처럼 저도 질투 난것, 남 뒷담화 하고 싶어요.
실제로도 하고 있구요.ㅎㅎ
그런데 그런 말을 할때 '너 그러면 안된다. 어쩜 그렇게 못된 생각을 하니. 너랑은 멀리 해야겠다' 고 듣는다면 저는 그런말 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본인이 그런생각을 하닌 부정하는 거지요. 성숙한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거든요. 감추는 것이 아니라.
밑에 글은 이미 다갖고 있는(결혼을 잘한) 사람들이 할 말은 (그럼 못쓴다고 하는 말) 아닌 것 같아요.
글을 읽다 보면 진짜 못된 사람이 있는 반면 글 내용은 지탄받을 만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이 읽혀지기도 합니다. ㅎㅎ (이것도 주관적이지만)
그래도 자게는 의견이 다양해서 원글이 읽고 중심을 잘 잡기만을 바랍니다.6. 그건 그래요.
'09.4.19 1:11 PM (218.156.xxx.229)원글이 중심을 잡으면 되죠.
꽤 아프게 뽀족한 댓글이 많긴 해도...7. ..
'09.4.19 1:12 PM (219.251.xxx.18)바르지 못한 글 그냥 둡니다. ^^
알아서 읽으시길. 컴터 마우스가 말을 잘 안들어 고치기 힘듭니다.8. 형
'09.4.19 2:03 PM (119.215.xxx.135)엄청 좋은 글이라서 다들 칭찬일색인데 나혼자 맘에 안들 때도 있고,
정말 짜증나는 글인데 내가 경험해봤던 일이라 공감이 갈 때도 있고..
수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 글을 올린 이상 감수해야 하는 건 분명 있는 듯 합니다.
오히려 주변에선 나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맘 상할 거 걱정하며 해주지 못하는 말을
이런 익명의 게시판에선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9. ㅇㅇ
'09.4.19 2:15 PM (222.109.xxx.197)그쵸..저도 요기 초창기에 리플 한번 달았다가 호되게 혼나고..일년여간 발도 안들여놨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일 아니라고, 내 맘 같지 않다고 너무 심한 말...
때로는 익명이라 더 비수가 될수도 있다는 거...
친한사람이라 차마 입에 못담아둘 말도 막하게 되는거...익게의 안좋은 점이에요..^^10. 그래서
'09.4.19 2:22 PM (125.177.xxx.83)첫댓글의 중요성이라는 말이~한 가지 사안에 다양한 시선이 존재할 수 있지만
첫댓글에서 뭔가 바람이 불면 그밑에 글도 주르륵 같은 시선이 되는 경향이..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래요. 인간은 워낙 변덕스런 존재구나 싶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