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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한테 나이트 간다고 뻥쳤어요....

이열치열 조회수 : 829
작성일 : 2009-04-19 10:06:54
남편이 바람펴서 무지 힘들었어요...

지금 그여자 정리하는게 마무리 중이구요...

남편이 지방에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일이 있으니 전화로 말다툼을 많이 해요..

저더러.. 남자라고 자기밖에 모르고 살았으니 너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집착일지도 모른다고 하대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사랑인지 집착인지 나가서 다른남자 만나봐야 알것 같다.. 그래서 밤나들이 간다..

이렇게 보냈어요..

그랬더니 어디가냐고.. 동네 엄마들이랑 쌔끈한데 간다...  (전에도 동네엄마들이랑 나이트갔었는데..자리없어서다시나옴)

그런데 가면 새우잡이한테 팔려간다..며 말도안되는 소리로 협박을 하며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사실 약속도 없었거든요.. 니도 그러고 다니니 나도 충분히 그럴수있다..  이런 생각이었죠..

그래서 이미 약속 잡아놔서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저녁때가 되었어요...

낮에 친정에 있었는데 큰애는 거기 놓고.. 작은애만 데려와서 남편과 통화할 때는 방에 들어와 문잠그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애들은 친정에 맡기고 지금 준비하고 나간다고 전화했더니.. 벌써 술이 떡이 되었더라구요...

저는 서둘르는 척 하면서 빨리 전화를 끊으려고 하고..(이게 어떻게 나오나..) 남편은 얼마나 좋으면 전화도 빨리 끊으려고 하냐며.. 질투를 하는 척~~

그러면서 자기는 술먹고 피곤해서 잘거라고.. 너 놀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

그래서 제가 한 30분 후에 전화를 해봤더니.. 글쎄.. 자느라고 전화를 안받는거 있죠...

아니.. 어떻게 마누라가 나이트 간다고.. 그것도 작정하고 가는 듯이 했는데 태평하게 잠이 올까요.....

괴씸해서.. 마누라가 나이트 갔는데 잠이 오냐?? 확 사고칠거다.. 이렇게 문자 보내고 저도 잤는데..

아침에 일나보니 "얼마나 좋았길래 전화도 안받냐.."며 문자가 와 있네요...

아무래도 "니가 나가봤자지.." 이런듯..... ㅡㅡ;;

정말 확 사고쳐야 되나...  본때를 보여주고 싶어요..
IP : 124.254.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9 11:08 AM (75.183.xxx.239)

    말로만 어르지 말고 웨이터 명함 같은거 구해서 남편 보게 해보세요.
    간다 간다 하지말고 그런거 집 여기 저기 흘려 놓구 물어보면 어 갔다 왔어 아무렇지도 않게
    남자들이 이상하게 지 마누라는 아무것도 못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물어볼때 까지 절대로 이러고 저러고 말 말고 가끔 애들 맡기고 어디 가는척 하고
    일부러 전화해서 알리지 말고요. 어 그랬어? 이정도로...
    효과 좋습니다 정 지랄(죄송)하면 그렇게 말하세요
    남자들은 돈 있어야 바람피지만 여자들은 돈 없어도 바람 피기 쉬워
    바람 상대 일순위가 처녀도 아니고 직업 여성도 아니고 유부녀라며 몰랐으면 알아둬라~
    바람피다 정리중이라면 이정도 해도 알아먹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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