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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자기 나이 들어보인다고 하는데..

왠일이니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09-04-19 09:14:12
제가 올해 서른 아홉입니다. 아이 둘 있고, 직장 다니는데, 회사에서 스트레스 무지하게 받고 다니지요.

제가 요즘 거울을 들여다 봐도 갑자기 좀 나이 들어보인다는 생각은 좀 했었거든요(원래가 동안꽈는 아닙니다만--::). 그런데 제가 요즘 택시를 타도 나이 꽤 되신듯한 분이 '우리 옛날엔 이랬었잖아요' 하며 이분이 제나이를 어떻게 보시는건지 거의 동시대로 보시는것 같고(제가 보기엔 사십대후반, 오십대 초반 같던데), 어제는 병원엘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저보고 제 성을 붙이고는 "*선생님!" 이러시는 거에요. 불과 작년초만 해도 택시타면 대충보고 아가씨 했던게 반은 됐거든요.

또 어제 한 일년만에 후배를 만났는데, "야 나 나이들어 보이니?" 했더니, "응 언니, 솔직히 언니가 말을 하니까 얘기하는건데 일년사이에 갑자기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 이러는 거에요.

우리 딸한테도 물어봤더니, 얘가 "응 엄마가 아빠보다 더 나이들어보여" 이러지를 않나..__;;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럴까요..? 너무 고민되요. 제가 작년에 건강이 좀 안좋아서 수술한적이 있고, 이런저런 일로 고민 많이 한거, 그게 있어서 그럴까요..?

그리고 어려보이려면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 아직 서른아홉에 늙수구레한 사람들이 맘먹는거 너무 싫어요.
살을 빼야할까(최근 좀 살이 찌긴 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에요)

동안에 좋은 무슨 아이디어좀 주세요~~
IP : 211.17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어스타일
    '09.4.19 10:30 AM (211.36.xxx.106)

    도 인상을 크게 좌우하더군요.
    전 머리를 뒤로 넘기는 스타일을 하면 좀 나이를 먹게 보고요.
    이마를 가리는 스타일로 하면 좀 덜 보고 하더라고요.

  • 2. 돈을
    '09.4.19 11:03 AM (121.169.xxx.32)

    들이는 수밖에요.
    옷도 사고 맛난거 사먹고 운동하고
    피부도 가꾸고 미용실 자주 가고..
    영화도 보러다니고..그러니 좀 젊어지고 자신감 생기고
    기분도 나아지고.. 좋아지더군요.

  • 3. La Tour Eiffel
    '09.4.19 11:19 AM (121.176.xxx.118)

    저도 서른까지만 해도 다들 이십대 초반으로 보더니 서른 중반이 되니 다들 아주머니 아주머니 어머니.. 호칭만 생각해도 머리가 띠잉..ㅠㅜ
    늙는거 순식간 이더군요..

  • 4. ....
    '09.4.19 12:33 PM (123.204.xxx.47)

    제목만 보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신건 아닐까?
    추측하고 들어왔는데...

    윗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듯 하고요.
    고민거리가 생기면
    어떻게든 해결되겠지...하시면서
    낙천적으로 생각하시면 좀 덜 늙지 않을까 싶네요.

  • 5. 저도
    '09.4.19 1:24 PM (121.165.xxx.1)

    저도 서른 여덟무렵부터 급격히! 노화가 왔어요.
    서른 일곱까지는 정말 아무도 아무도 아줌마라고 하지 않았답니다... 흑흑...
    눈꺼풀도 쳐지고, 팔자주름 패이고, 피부색도 어찌나 칙칙해지는지...
    이젠 돈을 들여야 할 때가 되었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운동부터 하려구요.

  • 6. ㅂㅂ
    '09.4.19 4:54 PM (219.255.xxx.48)

    갑자기 늙을때가 있긴해요.
    그럴때는 피부관리 필수. (시간이 안되시면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꼭 해주기.)
    반신욕이 맞는 분이라면 반신욕 (혈액순환이 되기시작해야하니까요)
    꾸준히 비타민먹기.
    물론 운동하기...

    그다음에는 좋은곳에 가서 멋지게 머리하기. 큰 정장이 아니라 잘입고다닐 좋은옷 몇벌사기
    이렇게 필요한듯해요.

    어짜피 누구나 갑자기 늙은 시기가 오긴하는데요.... 위에 써놓은것들만 꾸준히해도 피부에 생기가 돌더라고요. 꼭 실천하시길!

  • 7. 원글
    '09.4.19 11:15 PM (211.177.xxx.154)

    입니다. 여러분들 답글 올려주신거 보고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꼭 실천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조금이라고 해도 살이 찌니까 확실히 선이 두리뭉실해지면서 나이들어보이는데 한몫하는거 같아요. 답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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