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사는 언니네 좀 도와주고 싶네요. 턱하니 크게 못 도와줘도 화장끼 하나없는 얼굴로 다니는 하나못해
립스틱이라도 바르라고 하니 ...화장품 뭐하러 사냐고 합니다. 제가 가끔 샘플주면 그거 바릅니다
온가족이 니베아크림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고...옷도 제가 처녀때 입었던거 걸치고 왔더군요.
남동생 조카 돌잔치에....부페집 입구에서 걸어오는 언니랑 조카.... 정말 울화통 터집니다.
사정 뭐 빤히 알긴하지만..... 맘같아선 돈 백주면서 옷이라도 하나 사라고 싶은데..저또한 그럴여유는 없네요
그나마 언니네 보다 낫지만 ....조카는 옷이 마땅치 않아 교복입고 오고....사돈네 보기 좀 그럴정도로
초라해 보이고 언니는 계속 많이 먹어야 한다고 부페 접시 넘치게 담아오고.. 올때 조카 손에 5만원 쥐어주고
꼭 필요할때 쓰라니까... 얼핏보니 다시 언니 주는거 같아요.
돌아올때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좀 도와주라는데 한도 끝도 없네요. 푼돈 주는거 티도 안나고... 내가 부자면
이것저것 매달 생활비라도 줄텐데...왜그리 되는것도 없는 언니인지...본인은 더 하겠지요.
없으니 더 뻔뻔해 지는거 같기도 해요. 남은 음식 몰래 담아도 갑니다. 그런 언니가 아니였는데...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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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정말 많았으면 좋겠어요ㅜㅜ
돈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09-04-18 12:55:05
IP : 114.205.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엉큼한 마오.
'09.4.18 1:03 PM (218.156.xxx.229)그저 미투...ㅠㅠ
2. 저
'09.4.18 1:56 PM (125.183.xxx.29)두
돈이 비처럼 떨어졌으면해요
시댁, 친정 다 힘들어서요 형제도 많고 둘다 맏이여서요
미치기 일보직전인데....3. ..
'09.4.18 2:30 PM (211.237.xxx.76)그러다 정말 더 어려워지면 형제간이라두 내왕을 안하게 되던걸요...
님이 전화라도 자주 하시고 불러내서 힘좀 주세요...
먹을것이라두 사주시고4. 제목을보고
'09.4.18 8:06 PM (125.177.xxx.83)어떤 글일까 궁금했는데 반전이네요^^
저도 윗님처럼 생각해요. 조카들이 이모라는 이름을 떠올렸을때 웃을 수 있는 고맙고 정많은 이모가 되어주세요~5. ㅠㅠ
'09.4.18 11:33 PM (218.38.xxx.124)그냥 제 언니는 아니지만... 글 읽으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납니다..
그냥 얘기만 들어도 그런데, 님은 친언니의 형편이 그러니 얼마나 속상할지...
조카가 더 아프게 다가올것 같아서 더 그렇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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