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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진통 오래 하신분 계세요?
보통 초산은 진통이 10시간 넘는다고 하는데..출산 전에는 10시간이 넘게 아프단 말야? 완전 죽음이다 그랬죠..
근데..마지막으로 내진한 날 의사샘이 1cm 열렸다고 하더라구요..(예정일 6일 넘어간 날) 그날이 금요일 이었는데, 주말에 아기 만나겠네요..하더군요..
그 날 집에와서 한 오후 3시부터 불규칙적으로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 시작했는데..밤 10시쯤 2~3 분 간격으로 진통이 반복되길래 병원갔다가.. 자궁이 안열렸다고..다시 집에 돌아왔어요..
24시간 꼬박지나 토요일밤에 갔는데,,아직도 1cm..정말 아파서 죽고 싶더라구요..
결국 아이는 일요일 오전 11시쯤에 낳았는데요... 견딜 수 없는 진통을 저는 45시간정도 겪은 거에요..금요일 오후부터 애가나온 일요일 오전까지..너무 아파서... 이틀 밤을 잠을 한 숨도 못잤거든요..
전 진통 한 10시간 남짓 하겠지 했는데..40시간을 넘게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중간에 무통맞아서 좀 괜찮았지만..
산달이 겨울이라 밖에 나가 걷기를 좀 못해서 그런가..매일 퀼트로 아기이불이랑 기저귀가방 만든다고 가만히 앉아서 바느질만 해서 그런가..아주 힘들었네요..
친구들은 제가 미련하게 운동 안하고 바느질만 디립다 해서 그렇다고(저 걷기 운동도 꼬박했는데)
저처럼 진통 오래 한 사람 ..못본거 같아요.. 님들 진통 저처럼 오래 하신분 계세요?
둘째도 언젠가는 낳아야지 하는데..그 생각하면 좀 무서워요..
1. 저도
'09.4.16 8:54 PM (211.192.xxx.23)그 1cm를 이틀정도 ,,심한 생리통 수준으로 햇습니다,어쨌든 누워서 갤갤...
그리고 밤에는 끙끙앓다가 병원가니 그때 1cm...그리고 나서 17시간 걸리네요,,막판에는 흡입기로 퍽퍽 ,,,뺐어요 ㅎㅎㅎ2. 헉...
'09.4.16 9:02 PM (114.201.xxx.186)대단하세요.
전 양수가 일찍 터져서 병원 도착한 게 밤 10시 반이었는데..
그땐 진통도 없었어요.
본격적으로 진통 오기 시작한 건 11시 넘어서..?
근데 새벽 2시에 낳았어요.
첫 애 맞습니다.. ^^;;;3. 전
'09.4.16 9:06 PM (124.54.xxx.229)가진통을 5일간하다가 손가락 크기만큼열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의사가 더 기다려보자고 해서 안된다고 촉진제를 맞고 유통분만을 했답니다, 둘쨰도 그렇게 했답니다,
4. 제 친구는
'09.4.16 9:24 PM (116.120.xxx.88)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에서 화요일 새벽에 나왔습니다 -_-...
애 잡는 줄 알았어요 정말...5. ..
'09.4.16 10:17 PM (211.244.xxx.115)저는 토요일 아침부터 시작해서 월요일 아침 11시에 낳았습니다
월요일 새벽 3시에 병원 갔는데..무통 맞고부터 참을만했어요 ㅋㅋ6. 전
'09.4.16 10:39 PM (222.98.xxx.131)목요일 오후부터 아파서 일요일 밤 9시 넘어서 수술해서 낳았습니다.
그 동안 거의 잠을 못 잤어요.7. 전
'09.4.16 10:50 PM (116.41.xxx.34)유산끼로 거의 누워만 지냈는데
병원 걸어가서 2시간만에 낳았어요..^^;
초산 입니데이~8. 회사동료
'09.4.18 1:24 AM (222.98.xxx.175)월요일부터 가진통으로 병원에 갔으나 집으로 돌려보냄.
화요일도 마찬가지
수요일도 마찬가지...그날은 남편이랑 같이 가서 애 낳을때 까지 안가겠다고 버텨서 입원.
목요일부터 촉진제 맞음
금요일 애가 아직 안나옴....결국 오후에 수술...
애낳고 나서 하는 말이 결국 수술할줄 알았으면 닷새나 진통한거 너무 억울하다고 합디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