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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장애) 아이들은...갓난 아기때에는 어떤 성격(성향)인가요?

adhd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09-04-16 18:05:58
저의 둘째가 7개월인데요..

한시도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있거나 하지 않고, 그냥 계속 움직이고, 씩씩 거리면서, 기고, 물고 빨고, 엄마아빠에게 와서 등산(?)을 하고, 일어나려고 하고, ..ㅠ.ㅠ
그러다가 힘이 들면, 징징 울고, 불고......안아주면 또 바로 씨익~

이유식도 제가 한손으로 아이 손을 잡고, 아이가 일어서서 (아직 일어설 때가 아니라서, 중심도 못잡는 상태) 흔들흔들 불안하게 꼭 서서 먹어야 잘먹구요....가만히 앉아서 받아먹는 법이란게 없네요.
그래서 이유식 한끼 먹이고 나면, 제가 아주 팔이 근육이 단단히 생길정도랍니다.
중심 잡아주느라구요..ㅠ.ㅠ

닥치는데로 물고, 빨고, 가만히 놀거나, 쉬는 경우가 한번도 없어요..

젖을 먹을때도 제대로 먹는게 아니라, 들고 서서 저를 밀어붙이고, 찌찌를 밀어붙이면서, 일어서서 먹는답니다..ㅠ.ㅠ

그것도 그 자세로 조용히 먹는게 아니고...그냥 씩씩 헉헉 헥헥...몸을 이리 흔들 저리 흔들....난리 랍니다...

워낙 부지런하고, 바질한 성격인가보다 했는데...

여자아이인데.....너무 부산하고, 좀 정신이 너무 없고, 정말 정말 부산스러운게....상상 그 이상이거든요.

아기가 너무 이러니까, 주변에서도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7개월 아기가 이런다는건.....



아무래도....너무 이러니까...좀 ㅠ.ㅠ

ADHD 라는  좀 큰아이들의 돌전 성향이 어떠했는지....미리 알면 무슨 조치라도 취해야하나 싶어서

죄송스럽지만....여쭤봅니다...

이 개월수에 제 아이와 혹시 비슷한 성향이었는지..아닌지.....그냥 좀 바쁜성격의 아이인지.....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IP : 124.54.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9.4.16 6:09 PM (222.236.xxx.100)

    그렇게 삶에 대한 의지가 왕성한 아기
    20년 전에 봤는데
    공부 잘하고 성격 좋은 아이로 자라(운동 좋아하더군요.)
    현재 군복무 중입니다.

  • 2. 지니맘
    '09.4.16 6:20 PM (59.30.xxx.81)

    지금 초3인 울아이가 그랬어요. 무척 영리한 아이랍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듯.

  • 3. 걱정뚝
    '09.4.16 6:40 PM (218.37.xxx.74)

    완전 우리딸 얘기네요...ㅋㅋ
    애기때 1분 1초도 가만있었죠... 갓난쟁이때 젖먹으면서도 누가 옆에있으면 집중을 못했어요
    그런애가 유치원가더니... 집중력이 너무 좋다는 칭찬을 들었답니다..
    제친구들 주변사람들 아~~무도 믿지않았죠...
    그러던애가 지금 6학년인데 공부도 잘하고 너무너무 얌전한 숙녀로 커가고 있죠..
    오죽하면 사람들이 걔보고 트렌스젠더란 말을 다했다니간요...ㅋㅋ

  • 4. 저희집아이
    '09.4.16 7:31 PM (122.35.xxx.18)

    남들한테는 정말 입도 뻥긋 안하는 아이 자랑 82라서 해봅니다.
    저희집 아이 개념없는 주변 여인들이 아이가 별나다고 온 동네방네
    욕하고 다녔어요.
    제 욕은 참아냈지만 아이욕 다른이 통해서 전해들으니 정말 그 분한 마음 가눌길이
    없더라구요.그랬던 저희 아이 지금 집중력 너무 좋아서 똑똑하다고 선생님들
    난립니다.정말 제가 봐도 신통방통하게 하나 가르쳐주면 열을 혼자 깨치네요.

    한때 주변 여인들의 뒷담화에 소아정신과에도 데려갔던 아입니다.
    선생님한테 혼났어요.멀쩡하고 호기심 많아 똑똑한 아이 데려왔다구요.
    절~~~대~~~로 걱정마세요.

  • 5. ㅠㅠㅠㅠ
    '09.4.16 7:58 PM (58.140.xxx.209)

    한달된 아가가 말입니다요,,,,팔다리를 위로 들었다 놨다,,그것도 침대가 팡팡 소리를 낼 정도로 한시도 가만 안있고 파다닥 댔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저도 신기하네요. 여지껏 신생아가 팔다리를 침대가 튀도록 팡팡 튀는애를 우리아이 빼고,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한시도 가만 안있구요,,,,밖에 나가면 내 손을 단 한번도 안잡았답니다. 획 뿌리치고 후다닥 앞으로 튀어나가고, 마트가면 숨바꼭질해서 잃어버릴뻔한 사건은 항상 있는 일 이구요...요넘이 가만히 숨어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는데, 하도 작아서 내 눈에 안보입니다....

    그런데, 아주 얌전한 아가씨가 되었답니다. 받아들이기는 상당히 늦게 받는데, 나타나는 증상은 보통보다 뛰어납니다.

    좀 더 커서,,,,한번 지켜보세요. 주의력 결핍증 아이는 가만히 앉아서 글씨를 못씁니다. 책 읽어줄때도 가만히 못있어요. 하다가 뛰쳐나옵니다. 이러면 큰일 난거지요.
    그애들은 벽보기나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있기 이런거도 못해요. 왜먀하면 단 한시도 가만 못있는 성질 이기 때문이지요.

    아직 7개월.....으휴...울 딸래미가 그랬어요. 더 기다려보세요. 왕성한 호기심발동, 지 승질 더러워서 걷는것도 모든것을 지가 혼자 스스로 하려고 할 겁니다. 엄마가 거들어준다는걸 못참아 할 걸요.

  • 6. 저도
    '09.4.16 7:58 PM (121.140.xxx.151)

    묻어서 질문하나만 할께요;;;
    지금 만 네살인데 밥 한숫가락 먹고나면 마루 한바퀴 뛰고 와서 또 한입 먹고 그래요..
    제가 잘 못 가르쳐서 그런걸까요.
    그다지 부산스러운편은 아닌데
    유독 밥먹을때만은 여기갔다 조기갔다 하구 와서 먹어요..
    때려도 안듣고 ㅜㅜ

  • 7. ...
    '09.4.16 11:34 PM (84.99.xxx.52)

    맨위에 댓글 다신 분 글을 보니 저도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저희집 아이도 어찌나 힘도 쎄고 부산한지...
    제가 한 체력하고 한 카리스마 하는데도 저녁만 되면 힘들어서 실신하듯이 쓰러져 잤습니다.

    아이가 에너자이져라 저 말고는-연약한(?) 아이 아빠도 마찬가지-누구도 감당 못해서
    손귀한 집 손주인데도 시댁 친정 어른들 반나절도 못 맡으시고 두손두발 다 드셨어요.

    그 때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보고 어떤 스님이 절 다독거리며
    이 아이는 아마 전생에 젊어 죽어서 그렇다.
    그러니 얼마나 하고 싶은게 많겠느냐.
    뭐든 못하게 의욕을 꺾지말고 지켜봐주고
    나쁜 것만 아니면 그저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잘 키워봐라.
    아이의 기운참이 좋은 쪽으로 발해서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도록...그러셨어요.

    그 후 저도 조금 느긋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를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이의 좋은 점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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