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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중에서 도련님 짜증나지 않나요?

....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09-04-16 17:53:17
전 결혼을 안해서 잘모르겠지만..시집간 친구들을 보면 남편동생을 도련님 도련님 이런식으로 이야기 많이 하는데..나이 많으면 모르는데 시커먼 젊은 19살 고교생한테 도련님 도련님 하면 기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211.41.xxx.3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숲
    '09.4.16 5:56 PM (125.31.xxx.125)

    서방님보단 낫죠!!!!

  • 2. d
    '09.4.16 5:57 PM (219.241.xxx.58)

    ㅎㅎ. 맞아요. 서방님 하기 싫어서 , 전 그냥 도련님 해요.
    내 서방아닌데.. 좀 웃겨요.

  • 3. 저는
    '09.4.16 5:58 PM (114.203.xxx.228)

    인간 관계는 나이가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위치가 결정해 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린 사람한테 그러는 건 거부감이 없어요. 하지만 전통적인 호칭은 나이와 별개로 아리까리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것들이 제법 있긴 하지요.

  • 4.
    '09.4.16 6:00 PM (121.151.xxx.149)

    9살이여도 남편의 동생이면 도련님이죠
    도련님에게 이름부르는것 자체가 이상하죠

  • 5. 싫다뿐이겠습니까
    '09.4.16 6:03 PM (116.41.xxx.39)

    결혼 전 오랜 세월 친하게 지내던 시동생,
    지금 전화 오면 웬만하면 씹습니다.
    오직 도련님 소리와 존댓말이 하기 싫어서...;;
    본인은 그냥 전처럼 말 놓으라하고 가깝게 지내고 싶어하는데,
    시부모님 심기 거스를까봐 그냥 시동생을 멀리하는 쪽을 택하지요.
    조상님네들이 바라는 바가 동기간 우애를 파토내는 건 아니었을진데.....

  • 6. 저도
    '09.4.16 6:05 PM (222.236.xxx.100)

    저도 도련님, 아가씨 이런 호칭 부담스러워요.
    이런 호칭 자연스러우려면
    남자쪽도 처가의 처남이나 처제에 대한
    시가쪽과 대등한 호칭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호칭 없앴으면 좋겠어요.

  • 7. 정말싫어요.
    '09.4.16 6:09 PM (115.140.xxx.24)

    아가씨..도련님..서방님...아무튼...시자붙은 남자들한테 하는 호칭들..
    시누남편(손아래 손윗) 모두모두 없앴음 좋겠어요..
    공식적으로.......ㅠㅠㅠ

  • 8. ,,
    '09.4.16 6:11 PM (121.131.xxx.70)

    내 서방아닌데.. 좀 웃겨요222
    그러게요 저는 도련님 아가씨 서방님 다싫어요
    뭔 종이 상전 부르는것도 아니고

  • 9. 우리
    '09.4.16 6:11 PM (123.109.xxx.37)

    아이들때는 없어질 듯 해요...하지만 아직까지는...

  • 10. I Love Cats
    '09.4.16 6:12 PM (59.4.xxx.202)

    그거 옛날에 종이 주인집 아이들을 부르는 호칭이었잖아요.
    며느리는 사실 종이었던거죠.
    언어는 사람들의 사상을 잘 보여주는 도구거든요.
    우리도 그냥 다 이름을 부르면 어떨까요?
    한국은 나이 죽을때가지 따지니까 나이든 사람이 어린 사람 이름 부르는걸로?ㅎㅎ

  • 11. 싫다뿐이겠습니까
    '09.4.16 6:13 PM (116.41.xxx.39)

    참, 전에 이곳 자게에서 어느 분이 올리셨는데,.
    결혼하자 시아버님이 먼저 나서서 교통정리하셨대요.
    며느리가 종이냐고, 아가씨니 도련님이니 그런 호칭 쓰지 말라고요.
    울 시부모님도 다른건 넘 좋으시지만, 그때 그분 시댁 참말로 부럽더라구요.

  • 12.
    '09.4.16 6:15 PM (117.20.xxx.131)

    예전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알흠다운" 전통인데 뭐 어떠냐고
    하실 분 나올 타이밍 됐는데...ㅎㅎㅎㅎ

  • 13. 제 말이
    '09.4.16 6:20 PM (118.47.xxx.102)

    도련님? 정말 웃기고 말이죠..
    동갑인데 정말 맘 같아선 야 하고 싶어요..
    도련님 님까지 붙여 줬으면 제게도 형수님 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죽어도 형수라네요..
    저도 도련? 이렇게 부를까 싶네요..

  • 14. 우리.
    '09.4.16 6:27 PM (118.217.xxx.206)

    우리시댁은 그런호칭안쓰고 서로서로 이름부르고 지내는데..
    어른들도 뭐라안하시고 다만 남편한테 이름부르는것만 시이모님들이 지적하셨는데
    시부모님은 전혀 뭐라안하세요.
    다들 서로 이름부르고 편하게지내요.
    젤좋아요 그게...
    아주버님한테만 아주버님이라 불러요 결혼전에 오빠라 불렀는데 계속오빠라 부르기 뭐해서.
    (연애를오래해서 서로 친했거든요)
    제가 아주버님 이러면 아버님 어머님 다 막웃어요..

  • 15.
    '09.4.16 6:33 PM (119.196.xxx.28)

    우리나라가 인간관계를 힘겹게 하는것에서 높임말, 반말쓰는것과 더불어 호칭이 아닌가 싶네요.제가 영어권 나라에서 5년정도 살다보니 그 쪽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말 하는데 터부시 되는게 없으니 참으로 편안하게 말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지더군요. 어른도 그냥 이름부르는걸로 땡~
    참 그리고 보니 피겨선수 김연아도 인터뷰할때 선생님이란 호칭 안쓰고 오서라고 자연스럽게 이름을 말하더군요. 제자가 선생한테 감히..라고 말할분이 있겠지만 이름 부르는 문화가 서로가 존중해주고 자연스러운 인간관계에 전혀 손상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16. 서방님
    '09.4.16 6:33 PM (119.193.xxx.75)

    저는 도련님이 결혼해서 서방님~이라고 부르는게 더 싫어요.

  • 17. ㅎㅎ
    '09.4.16 6:33 PM (115.136.xxx.174)

    아가씨도 그래요

    도련님과 아가씨는 예전에 집안에 종들이 주인집 딸과 아들에게 부르던 호칭이죠 ㅎㅎ

    근데 웃긴건 남편은 처가쪽에 부르는 호칭은 그런게없지요 ㅎㅎ

  • 18. 위에
    '09.4.16 6:36 PM (221.146.xxx.39)

    시아버님 훌륭하시네요!!!!

    도련?ㅋㅋㅋㅋ
    (삼천포)전에 어떤 목사 아들이
    목사를 목사 목사 하는게 기분 나쁘다고
    스님도 스 스 하면 좋겠냐던 얘기가 떠올랐어요ㅎㅎ

  • 19. ^^
    '09.4.16 6:39 PM (122.43.xxx.9)

    ㅁ님 댓글보고 ... 서로 이름을 자연스럽게 불러주면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질텐데...싶어요.
    (물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지만요)
    키톡에서 독일 시어머니에게
    케잌 구워오라는 부탁을 직역으로 한 어떤 분의 글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 20. 00
    '09.4.16 6:58 PM (118.221.xxx.157)

    왜 시집은 높이고 여자(나)는 낮추고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우리가 뭐 마나님댁의 '삼월이'인가요?
    도련님 아가씨 서방님
    증말 짜증나서 이것이 호칭이 아닌지 알지만 고모,삼촌으로 부릅니다
    나도 당당히 남편보다 더 많은 경제를 책임지고
    집안 살림에 육아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말이죵.(이렇게 살면 안미움받을라나요?)

  • 21. 삼촌
    '09.4.16 7:06 PM (98.229.xxx.161)

    저도 결혼안한 시동생은 도련님이라고 부르다가, 결혼하게 되자 제가 먼저 얘기했어요.
    서방님이라고 부르는거 너무 이상하다고...어떻게 생각하냐고...삼촌 어떠냐고요...
    그랬더니 자기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거 싫답니다. 그래서 그냥 아이삼촌이지만(이젠 작은 아빠...사실 이 호칭도 맘에 안들어요....) 아이이름 빼고 삼촌이라고만 불러요. 그래도 사실 껄끄럽긴 해요.;;

  • 22. 저희도
    '09.4.16 7:27 PM (211.172.xxx.206)

    결혼하자마자 시아버님이 호칭자유화하라고해주셨어요...시동생한테 존대하지말라고 하시고...이름부르라고...나이대로 가라고..우리때 안바꾸면 자손대대로 못바꾼다고 우리집에서부터라도 말도 안되는 악습 바꾸자고..
    그래도 차마 반말은 못하겠어요...시동생이 저보다 5살 어리긴하지만..

  • 23. 우와..
    '09.4.16 10:34 PM (121.165.xxx.121)

    멋진 시어른들 많으시네요...

    심지어.. 저희 시고모님은...
    아가씨도 아니고 애기씨라고 부르라고 하시더군요.. -_-;;;;
    대꾸도 안했고... 그리 부르지도 않았지만...
    그날은 진짜 종년된기분...

  • 24. 시동생이말로
    '09.4.16 10:58 PM (125.190.xxx.48)

    진정한 상전이죠...이 시대의..
    아가씨야 미혼여성들에게 보통 부르는 호칭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 도련님은 뭥미???????
    도련님이라 부르기 싫어서 애 빨리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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