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집에 있는 사람이 저 하나네요
저 전업주부
애들 한테 벌벌떨고.. 친구 말대로 애들 밥한끼라도 안먹이면 난리 날것 같이
키우고 있었더니,
아파트에서 집에 있는 사람은 저 혼자
너무 울적하네요
같이 지내던 사람까지 ...뭘 배우러 간다고 가고 나니, 혼자네요
뭘 시작하긴 해야 하는데
왜 쩔쩔매고 그동안 애들만 봐왔는지...모든 자신감 추락
초등 5...2학년 이제 다 키워가니까..뭘 배우던지, 돈벌러 나가야 한다고 다들 그러는데
한심한 나..
작년까지도 잘 모르겠던데
자꾸 허무하네요.
너무 82만 보고 있었나봐요.
애들...놔두고 나가면
저녁까지도 아이들이 챙겨 먹어야 할 상황일텐데
그건 될른지...
걱정도 되고, 그냥 집에서 있자니, 애들이 나중에 알아주는것도 아니고요.
다들 전업주부맘들 어찌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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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집에 있는
엄마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9-04-14 13:15:00
IP : 121.148.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4.14 1:23 PM (122.37.xxx.23)취미생활을 해보세요~
요즘엔 별의별 것 배울 수 있는 곳이 많던데요..
꼭 나가서 돈벌어야 인정받고 그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좋아하고 관심있는 쪽이 무언지...함 생각해보셔요~^^2. 엄마
'09.4.14 1:40 PM (121.148.xxx.90)급 우울해져서..힘드네요
그래요..뭐라도 배워야죠...생각을 해볼께요
고마워요...3. $
'09.4.14 2:42 PM (116.126.xxx.111)꼭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자신을 위해 약간의 투자를 해서라도 배워보세요.. 간단한 요리라도 배우면 아빠나 아이들이 조아해요.. 요즘 제빵 마니들 배우시던데... 배우며 필요한 기구 몇가지 사시고.. 자신을 위한 투자라 해도 좋고 가족을 위한 투자라 해도 좋죠..
아님 오전에 간단하 걷기나 등산같은 운동도 조아요.. 꾸준히 하면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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