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신랑은 공구나 칼, 총 이런것들을 좋아하고
총한자루(공기총인 듯)도 집에 있어요.
공구는 수납장 전체를 차지할만큼이나 되구요.-.-
망원경도 있고...
여기까지는 취미라고 이해하겠는데요.
결혼전에 일본도를 가지고 있다가 팔았다네요.
요즘 다시 일본도를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며 저에게 사정을 합니다.
하나만 사면 안되겠냐고,,,지금 특별할인 기간이라 80만원짜리를 30만원에 한다나 뭐라나...
돈도 돈이지만 전 정말 칼은 너무 싫어요..
집안에 그런게 있다는 것 자체가
칼 파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수련용으로 많이 파나 보네요.
대나무를 갖다놓고....
울신랑은 특별히 검도나 운동을 하지도 않는데 꼭 필요하냐니까 산에 들고가서 할거라는데...
너무 갖고 싶어하는 신랑을 막무가내로 사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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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좋아하는 신랑- 이해못하는 저..어떻게 할까요?
신랑 조회수 : 525
작성일 : 2006-02-03 11:59:39
IP : 218.154.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싫어요
'06.2.3 12:51 PM (218.154.xxx.8)다른 취미들도 많은데...
검은 왠지 섬뜩하지않나요, 여긴 일본도 아닌데...
차라리 다른 취미를 살리시라고 완강하게 말하심이 어떠실런지2. 본인이 좋아하면
'06.2.3 12:55 PM (221.153.xxx.142)어쩔수 있나요?
좀 흔치 않는 취미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강력히 요구하시는데
정색하시고 무서워서 싫다고 얘기해보시고
그 후에도 원하시면 할 수 없을것 갘습니다.
저도 소싯적에 검도한답시고 호구랑 죽도, 목검들 모아둔거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요..--;3. 기냥 개인적인 생각
'06.2.3 3:25 PM (125.129.xxx.41)피차
공동생활에 지장을 주는게 아니라면 인정해줘버려! 주의자에요
다만
생활 범위에서
지출이 너무 크다면 안되겠지요4. 평범치 않네요
'06.2.3 7:56 PM (218.50.xxx.175)심리치료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5. 위험하네요
'06.2.4 1:50 AM (204.193.xxx.8)미국에서 집안에 총기류를 소유하고 집은 총기사고가 간간히 발생하죠.
검거되어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일들을 예로 들자면,
싸움중 남편이 아내를 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있고,
십대아이가 자랑삼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집에 총있다고 말안들으면 쏠수도 있다며 동급생을 협박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몰래 꺼내서 쏘기도 하고
실제로 지난번에 6살짜리 남자아이가 4살짜리 여자아이를 쏘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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