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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 둘 데리고 유럽 미국 어디가 더 좋을까요?
저희 부부의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어 사실 두군데 다 다녀올수는 있어요..근데 둘다 회사원이니
시간이 없지요. 저희 부부 각자 다 배낭여행도 다니고 해외 출장도 자주 다녔어요.
그런데 아이들 데리고는 일본여행 갔다온 것이 전부에요..
언니가 미국에 있고 올 여름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언니 있을 동안 미국가려고 했었거든요.
언니가 애들 한 3-4주 동안 커뮤니티 캠프같은곳 픽업도 해준다고 해서... 이건 한 일주일정도 서부 여행하고
언니집 가서 애들 좀 데리고 있다가 저희 부부는 들어오고..나중에 애들만 항공사 케어서비스 이용해서
아이들만 오는 것이지요.
근데..남편이 영 내켜하지를 않아요..아무래도 맨날 출장으로 들락거리는 곳이어서 그런가봐요. 또 벼르고 하는
가족여행인데 처형집에 가는 것도 재미없다고 생각되나봐요..
남편은 아이들과 유럽여행 가고 싶다네요..전 기껏 15일 정도인데 아깝기도 하고.. 또 2,4학년 여자아이들
데리고 유럽여행이 빠르기도 한것 같은데...남편이 미국은 거의 내키지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유럽은 자꾸자꾸 이야기를 하네요..
이태리 중심으로 2개국정도 돌아보면 좋을것 같긴 한데..초등학교 2,4 학년 아이들에게 아직 무리이지 않을까요?
비행기값 빼고 저렴하게 다니면 14일 정도 한 600정도면 될까요? 요즘 유로 정말 후덜덜한데..
그래도 유럽이 저도 가고싶긴 하네요..뭐 애들이 한달동안 미국에 있는다고 영어 얼마나 익히랴..하면서...
1. ㅡ
'09.4.13 6:22 PM (61.79.xxx.84)저도 미국보다는 유럽이 괜찮은데요.
15일이면 기간도 적당하고 2,4학년이면 다닐만할거예요2. 미국보다는 유럽
'09.4.13 6:25 PM (61.254.xxx.181)제가 미국에서 생활한거나
주변에서 보면
원글님이
2, 4학년 아이들이 유럽을 보면 얼마나 볼까 하시는거 만치
영어 익히려 1달동안 미국생활은 거의 무의미 합니다.
그리고 혹여나 나중에 언니하고도 불편한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그냥 남편이 하자는대로 유럽여행 다녀오세요.
전 유럽을 제가 먼저 다녀오고
고등아이 보냈었는데
저나 제아이나 정말 유럽여행 언제 또다시 가나 ...하고 이제나 저제나 꿈 꾸고 있답니다.
유럽가시기 전
갈나라 어느곳에 다녀올지
검색 많이 하시고..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머리 맞대고 공부하시면 가족끼리도 단란한 시간 많아질거고,
현지에 도착해서
우리가 공부하던데야 하면서 다니면 더 의미 있을거에요.
좋은 여행 후기도 부탁드릴게요.3. 유럽
'09.4.13 6:27 PM (220.240.xxx.65)큰애 중1때 다녀왔는데....사실 세계사라는게 다 유럽 역사더군요. 미국 보다는 유럽이 배울만 합니다.
가는곳마다 건물이 500년은 기본
애들 데리고는 서유럽부터 도시길
좀 힘들어도 유럽6개국 투어 다녀오세요.
강추4. 영국은 어때요?
'09.4.13 6:30 PM (121.130.xxx.144)배낭여행은 역시 유럽이 아닐까요?
어느 계절에 가실지 모르지만..... 여름휴가라면 남부유럽은 비추.
남부유럽 너무 더워요.
15일이면 한 나라나 두 나라 정도만 가세요.
로마나 파리등은 배낭여행 전문의 한국인 여행사로 일일 투어하면 편해요(예:자전거나라).
저는 배낭여행지로는 영국이 좋던데.
그리고 파운드하는 그닥 오르지 않았죠?(확인은 안했어요)
여름에 간다면 시원하고 좋더군요.
아이들 어리면 스위스도 좋아요.
15세 이하 아이들은 스위스 패스시 다 무료거든요.
그리고 숙소는 가족 여행시 <노보텔>이 짱인 거 아시죠(이아들 비용이 공짜~)
지금 많이 다니세요.
아이들 더 크면 학원때문에 못가요 ㅠㅠ5. 추가
'09.4.13 6:32 PM (61.254.xxx.181)위에 이어..
혹 유럽 가시기로 했다면
(혹 간다면 이태리 가시고 싶다 하시니)
베니스 꼭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곤돌라도 타보시고
아기자기하게 이쁜 골목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다 돌아보지 못할 정도였어요..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점차 물에 가라앉는 중이라 하니
어쩌면 그 유적지를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몰라 강추 합니다.6. ^^
'09.4.13 6:35 PM (114.206.xxx.193)큰애가 초등 4학년이라면 프랑스 파리도 괜찮아요...
저는 미국이 더 나을꺼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저희는 처형집이 독일이라..결혼하고 유럽만 세번 다녀왔네요...
미국이 환율도 좀 싸고~~
애들조금이라도 교육(?)적인거 생각하면 프랑스 파리가 박물관 미술관으로짱일듯.
파리-런던 일케 다녀오시는것도 나쁘지않을듯..^^;;7. 저도
'09.4.13 7:15 PM (121.162.xxx.161)유럽추천이요.유럽 미국 다갔다왔는데 온통 유럽생각만 나네요...
8. 여행
'09.4.13 7:53 PM (218.238.xxx.188)하면 당연 유럽이죠..
지금 나이에 어차피 짧은 기간 다녀오는거, 미국가서 영어를 배워올것도 아니고 외국경험, 시야넓히는데는 차라리 유럽이 낫다고 봐요.
저도 미국거주 몇년했었고, 신혼여행 한달동안 유럽으로 배낭여행도 다녀왔었는데 5살난 딸 빨리크면 꼭 유럽같이 가고 싶어요. 유럽추천요~9. 원글
'09.4.13 8:35 PM (116.126.xxx.35)답글들 너무 감사해요...신기한 것이 미국가려고 했을때는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더니 유럽 간다 생각하니 갑자기 의욕이 생기네요 ㅎㅎㅎ 남편도 영국 이야기는 하더라구요..파운드화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면서..이탈리아는 꼭 가고싶고..베니스는 저 처녀때 배낭여행 갔다왔는데..아직까지 골목이 정말 아른거리거든요..이태리 가면 꼭 가야지요..폼페이도 가고요..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영국, 파리, 이탈리아 정도에서 결정하면 될것 같아요..생각만 해도 좋네요..경비도 걱정이 되긴 하는데...ㅎㅎ
10. 호주맘
'09.4.13 9:14 PM (121.221.xxx.79)호주 관광객이 많이 줄어서 싸게 나온 상품이 많은 걸로 알아요.
아직 역사 뭐 이런 거 보기엔 어린아들이니 정말 깨끗하고 예쁜 자연환경과 동물들 보게 호주도 괜찮거든요 유럽 사람들이 놀러오는 데가 호주거든요.11. 경험자
'09.4.13 10:19 PM (121.187.xxx.108)저 애 셋데리고(초1,2,4) 89일간 유럽 배낭여행 한 사람입니다..ㅎㅎ
충분히 돌아다닐만 하실 거예요
애들은 다 좋아해요 파리에서는 디즈니랜드를 어쩔 수 없이 갔는데 참 허접합니다..허나 애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눈에 익은 캐릭터가 우글우글 나오다보니~
저희 애들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걸로 스페인에서 본 투우와 플라맹고를 꼽는데요
스페인 참 볼것도 많고 괜찮아요~미술관도 좋구요
미술관은 소피아 미술관의 게르니카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본 클림트의 '키스'가 애들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듯하구요
계획 잘 짜셔서 다녀오세요~~!!
너무너무 부러워요~~^^12. ...
'09.4.13 11:30 PM (125.177.xxx.159)위에 경험자님...89일간 배낭여행 경비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아들아이 하나 있는데 아빠랑 꼭 장기 유럽 여행가기로 했거든요....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겠네요...13. ^^;;
'09.4.14 7:53 AM (121.187.xxx.108)도움이 될려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루트 짜셔야되구요
저희는 런던 in해서 영국북쪽 스코틀랜드지방까지 보면서 죽 올라가서 포르투칼(비행기) 스페인 이탈리아(비행기) 체코(비행기)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순으로 돌았어요
보통 유럽은 유레일패스 많이 사용하는데 기간이 긴 배낭여행은 한곳에서 있는 기간이 길기때문에 필요없구요 특별히 오래있게 되는 나라만 그나라 패스끊는게 좋아요
저희는 영국(어른 하나에 애하나 공짜)스위스(어른있으면 15세미만 애들은 몇명이라도 공짜~)
패스샀어요 특히 스위스는 철도패스로 융프라우같은 산악열차가 공짜 내지는 반값이니까 필수구요
장거리 이동은 애들도 어리고 해서 비행기로 주로 다녔는데, 일정만 확실하게 짜고 펑크내지 않을 자신 있다면 저가항공 추천이구요(빨리 예약하면 1인당 2~3만원에서 다녔습니다 빨리는 1~2달 이전을 말하는거구요)14. ^^;;
'09.4.14 8:04 AM (121.187.xxx.108)숙소는 장기여행인경우 경비를 무시못하기땜에 거의 호스텔 이용했구요 가끔 민박도 갔는데...둘다 장단점이 있어요 가격은 비슷비슷한구요
아무래도 돌아다니면 먹는게 부실하고 체력소모가 크니까 애들 체력관리 잘 해주셔야하구요(취사되는 호스텔에서 머물땐 고기같은거 무지하게 요리해서 먹이면서 다녔어요)
가기전에도 홍삼을 3~4달 먹여서 체력보충도 좀 했구요~^^
일정짜실때는 애들 좋아하는것도 한두개씩 넣어서 짜면 좋구요
해리포터촬영성이나 네스호같은거 영국서 다녔더니 애들이 좋아하구요 거기서 짝퉁 해리포터랑 사진까지 찍었다는..ㅎㅎ(어찌나 똑같은지 애들은 진짠줄 알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미술 좋아해서 각 나라마다 미술관리스트(좀 작은것까지도)좍 만들어서 미술관은 거의 다 다닌거 같아요 좋은 미술관은 두세번씩 섭렵했구요 이런게 장기의 매력이죠~^^
추천하고 싶은 나라는 스페인(투우랑 플라맹고 정말 너무 좋았어요..알함브라 궁전은 솔직히 별로였지만요.)이탈리아(시간이 많아서 패키지로는 가기 어려운 피사,티볼리 폼페이 나폴리.. 완전 눌러앉았었거든요) 입니다
어차피 애들 방학도 여름이지만 여름에 시작해서 가을에 끝냈구요(날도 덥고 해도 길어서 다니기가 좋더라구요)
계획세울때가 젤 좋은거 같아요
다니면 좋기도 하면서 힘들기도 하면서 일정대로 가야한다는 부담감&그때 그때 마주치는 돌발상황땜에 좀 늙는거 같기도 해요~^^
지나면 다 추억이네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때가 행복인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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