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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알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성별알려면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9-04-11 19:20:24
오늘 청화병원에 갔어요 이제 31주구요
H**원장님 뭐 원래부터 마인드는 별로였지만(제가 호주에서 첫애를 낳아서인지 맨날 미국이랑 캐나다랑 비교하면서 울 나라 산모들은 요구가 많고 어쩌고 저쩌고 의사들이 대접을 못받네 어쩌네...10분은 그 얘기거든요) 진짜 오늘 넘 불쾌했어요.
뭐.,. 제가 노산이고 당뇨도 있다보니 이분한테 낳아야하지만...

뭐 강남에 미래 산부인과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거기서 산모가 애 낳다가 유명을 달리 하셨는데, 그 친정 아버지가 담당의사한테 수고했다그랬다고 하면서 이동네 수준에서는 절대로 그런 보호자가 나올리 없다면서 강남에 지식층이라고 아주 대놓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도 조금 기분이 많이 나빴거든요.

그리고 제가 제왕 절개 날짜를 받으러 갔는데, 한번 확인해보라고 아들일 거 같다고 점장이 할머님이 확신에 차서 말씀 하셨거든요. 근데 저번에 16주때 원장님이 그냥 첫 딸 애옷 버리지 말라고 하셔서 전 딸인줄 알았어요(남편은 좀 실망했고 전 뭐 좋았죠.. ) 근데 그 할머님께서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니깐... 이제 8개월 이니깐 말씀 해주시겠지 했죠...
그래서 웃으면서 " 오늘은 성별을 말씀해 주셔야 할듯해요.. 준비해야죠.. " 그랬더니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 왜 내가 그래야하는데요? 울 엄마가 가르쳐주지 말래요" 그럼서 유치하게 빈정거리더니...제가 " 그때 첫애옷 버리지 말라하셔서 딸인줄 알았는데.. 확실하고 싶은데..."했더니 그럼서  " 전 원래 이 말밖에 안해요"하고
" 그럼 첫애옷 버리지 말라구요" 했더니 " 짜증나게하네" 그럼서 확 나가버리시더라구요.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뭐 어찌어찌 인사하고 나왔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상해서 아직까지.. 의사를 바꿔 말아 하고 있어요. 제가 잘못한거 없는거 같은데.. 분위기 좋았고... 그정도는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설혹 진짜 제가 짜증나게 했더라도 그걸 그렇게 면전에서 퍼붓는 의사를 받아들여야 하나요?
남편은 옆에 있음서... 못 들었는지... 아무말도 안하는거 보니... 아마 못들었나봐요. 어쨋든... 가라앉히고...

그나저나 아들 딸을 떠나서, 한번 알고 싶은데, 동네 병원 가면 알려주실까요?
가기전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가야하나...? 궁금해 죽겠네요..
IP : 120.50.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1 7:30 PM (58.143.xxx.181)

    그쵸 ? 저두 20주 넘어가니 다들 성별아는데 저만 모르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임산부카페 이런곳에 가셔서 사는지역 어딘지 말씀하시고 쪽지 달라고하면
    많이들 알려주실거 같은데요,
    http://cafe.naver.com/imsanbu.cafe 여기서 육아정보 많이 얻어요,

  • 2. 그거
    '09.4.11 7:35 PM (173.3.xxx.35)

    의사가 태아 성별 알려주는 것, 불법입니다.;;;
    산모 검진기간동안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이 돈독한 사이였다면
    의사가 슬쩍 눈치는 줄 수 있지만요.
    지금, 안 다니던 어떤 병원에서도 알려주지 않을 겁니다(제대로 된 의사라면)

  • 3.
    '09.4.11 7:35 PM (220.80.xxx.25)

    넉넉하게 생각하세요.
    탈없이 건강하게 몸을 빌어 태어날 아기만 생각하세요
    주변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되요

  • 4. ((
    '09.4.11 7:55 PM (61.4.xxx.119)

    요새는 대부분 알려주던데요 30주정도 됐으면 이제 출산용품같은것도 준비해야할텐데 안알려주는것보다 환자대하는 태도가 별로네요
    전 16주때 알려주던데요.. 그보다 다리사이를 초음파로 찍으니 제가 봐도 보였어요(전아들)
    보통 초음파 찍어주면서 다리사이도 찍어주시던데..
    대학병원같은데는 낳을때까지 안가르쳐준다고 .. 어떤 임산부들은 동네병원가보기도 하더라구요. 법이 이십몇주부터 가르쳐줘도 된다고 들었는데 아직 실행이 안됐나보네요.

  • 5. ....
    '09.4.12 12:26 PM (119.66.xxx.84)

    24주쯤 되어서 정밀초음파하니까 세세히 확인하다보니 제가 봐도 성별이 눈에 들어오던데요.

  • 6.
    '09.4.12 1:45 PM (71.245.xxx.87)

    성별 출산전 말하면 불법입니다, 한국은.
    점장이 할머니 말씀 믿으세요.
    <요즘 세상에 점장이가 아들이라고 믿는 님이 더 딱하다는>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요, 님 당뇨도 있고 노산이라면서요.
    순산 기원하며 마음 편이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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