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아파트에서 집에 전업주부는 저 하나 인거 같아요
아는 엄마까지 갑자기 취직한다고 나가고,
아이들 위한 다고 집에 있었던 제가 요새 정말 한심해 집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
그저 초등 고학년 아이들 밥챙겨주고 간식 챙겨주고
이게 집에 있으니, 테도 안나고,
그렇다고 애들이 공부를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뭘 배우면 좋은데
다들 어디로 가고
같이 배우러 다닐 사람조차 없네요
뭘 배우려고 하면 돈 때문에 힘들고
신랑 봉급 작은데, 밖에 나가면 무조건 돈이니,
나중에 애들이 엄마...누가 집에 있으라고 했어.
엄마가 해준게 뭔데, 이럼...저 어떻게 해요
지금 ...39세 나이에....뭘 할까요
집 앞 산이라도 부지런히 타볼까 했는데
급 너무 우울해져요...
어찌해야 할지.. 선배맘들 조언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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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우울해요
엄마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9-04-10 19:11:08
IP : 121.14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10 7:25 PM (125.137.xxx.153)복지관같은 곳에 가보면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시켜주는 봉사 있어요...
이주여성 한글 가르치는 봉사도 있구요...
하다보면 길이 보입니다.2. ..
'09.4.10 7:49 PM (119.194.xxx.138)저도 일하고 있어요.. 제가 제2외국어를 하는데 누군가 과외 구한다길래 전화하다 남편한테 딱 걸렸어요.. 일하지 말라구.. 어릴때는 용돈 다 아르바이트해서 벌고 나름 괜찮은 직장에서 전문직으로 돈도 모으고 했는데 요즘은 밥먹고 잠만자고 가끔 그림 그리는게 다예요. 이 동네 친구도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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