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군것질을 많이하는데요.

초등1학년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9-04-10 06:35:41
안녕하세요.
올 해 초등학교 입학한 딸이 같은 반 친구 2명을 사귀어서
매일 어울려 놀아요.
같은 아파트 단지다보니 하교할 때에고 같이 하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5시까지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 집에 오곤해요.

그런데 친구들이 매일 군것질을 하는데 울 딸은 제가 용돈을 일 주일에
1000원만 줘서 친구들이 군것질할 때 같이 못하고 그냥 아이들 먹을 때
구경만 한다네요.
친구들은 매일 용돈을 1000원씩 받는다고 하네요.

제가 주는 용돈이 적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주는 용돈으로 매일 군것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아이 친구들처럼 매일 용돈
주긴 싫거든요.
아이도 7살부터 용돈에 대한 개념과 군것질을 많이 하면 안좋다는걸 가르쳐줘서
잘 알아요.
그래서인지 용돈 더 달라든지 친구들과 군것질 하고 싶다는 얘긴 안해요.
아이는 먹고는 싶지만 괜찮다고 그냥 친구들과 노는게 좋다고만 해요.

학교 입학때문에 이사온지 1년이 좀 넘었지만 제가 워낙 엄마들과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그 동안 아이가 친구가 없었는데 학교 들어가면서
사귄 친구들이 전  참 고맙거든요.
아이는 엄마랑은 달라서 활동적이거든요.
그 친구들에게 줄넘기도 배워오고 놀이터에서 뭘 그려놓고 하는 놀이도 배워서
같이 놀곤 하더군요.
우리집에서 놀이터가 아주 잘 보이거든요.

아이는 친구들 먹을 때 구경만해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제가 걸려서
아이 용돈을 비슷하게라도 올려주는게 좋을지 아니면 군것질은 몸에 안 좋은거니
그냥 친구들 먹을 때 구경만 하든지 아니면 집으로 오라고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은 매 번 같이 군것질 하긴 그렇고 일 주일에 2000원으로 올려줘서
어쩌다 한 번씩 같이 군것질하게 할까 하거든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17.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3학년
    '09.4.10 7:43 AM (58.140.xxx.209)

    이제가 돈의 용도를 눈치챘습니다.
    용돈 따로 안주고 물간사고 남은 값을 가지고, 그걸로 필요한것 사라고 하는데,,,과자는 꼭 저의 허락받고 삽니다. 약간 통통하거든요.
    친구들이 좀 안좋네요. 1학년인데 벌써 그런거 사먹고 다니고.

  • 2. 글쎄요
    '09.4.10 8:45 AM (130.91.xxx.64)

    애기가 참 착하고 의젓하네요. 먹고 싶은 것도 잘 참구요.
    지금 잘 참고 있으니까 저같으면 군것질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그대신 엄마한테 참는 게 너무 힘들면 얘기하라고 해서 애기가 나중에 얘기했을 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참을 수 있는 것은 너무 대단한 거라고 꼭 칭찬 해주시구요.

    너무 부럽네요. 우리 애긴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친구들이랑 군것질 못참을 것 같고 (식탐이 좀 있어서) 그럼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지금 먹는 것 진짜 신경쓰는데 나가서 중국산 불량식품 사먹고 그럼 말짱 꽝이잖아요.

  • 3. 원글맘
    '09.4.10 2:20 PM (210.117.xxx.87)

    아무래도 용돈의 문제보다는 군것질을 매일 하게되면 건강에도 안좋고
    밥도 잘 안 먹으려고 할테니 아이랑 잘 얘기해서 참아보라고 해야겠어요.
    아이는 친구들 먹을 때 먹고는 싶지만 먹는것보다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다하니깐 당분간은 지켜봐야겠어요.
    그렇잖아도 집에서는 한살림에서 주문한거 위주로 식단을 짜고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우유, 고구마, 우리밀빵정도 먹이는데 나가서 문구점에서 파는
    중국산 불량식품 먹으면 집에서 정성들인 보람도 없어지잖아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33 혼수질문 25 신참 2006/01/19 1,266
301332 곰팡이균이 얼마나 2 주택 2006/01/19 467
301331 흙침대문의드립니다 4 chanel.. 2006/01/19 474
301330 자녀교육 송이맘 2006/01/19 298
301329 쌀 바구미 퇴치법 아시는 분 4 ^^ 2006/01/19 274
301328 누구 라미네이트 치료 받은분 계신지요? 라미네이트 2006/01/19 187
301327 큰일났어요!! 아이가 머리에 이가... 9 머리 2006/01/19 930
301326 명절 스트레스.. 1 명절 2006/01/19 314
301325 곶감 추천해 주세요 4 설선물 2006/01/19 480
301324 친구 결혼선물 4 롤롤 2006/01/19 454
301323 식기 세척기.... 1 요셉피나 2006/01/19 434
301322 젊은 시어머니가 계셔도 제사는 며느리가 모시는 경우... 15 며느리 2006/01/19 1,442
301321 어린이집 비용 얼마나 내세요? 3 어린이집 2006/01/19 699
301320 유아교육과의 전망은요? 3 유아교육과.. 2006/01/19 474
301319 라식수술해보려고 합니다...부산지역 어느병원이 유명하고 잘할까요? 3 부산아짐 2006/01/19 176
301318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는 언제 나오나요 ? 6 love 2006/01/19 1,323
301317 이런 친구가 되게 하여 주소서 2 회상 2006/01/19 460
301316 저 닉네임 바꿨어요.. 4 토이(toy.. 2006/01/19 308
301315 수다떨 친구가 필요해요, 9 .. 2006/01/19 941
301314 아빠 실업급여 문의 7 ㅡㅡ; 2006/01/19 519
301313 둘째 출산후 산후조리때문에 걱정입니다. 12 우울해요.... 2006/01/19 682
301312 삔또 상하는 말.... 15 좀.. 2006/01/19 1,641
301311 보기에 민망.... -.- 7 ... 2006/01/19 1,820
301310 코스트코 포도 먹고 계세요? 8 포도 2006/01/19 1,271
301309 82에서 쪽지는 몇개까지 받을 수 있나요? 3 궁금 2006/01/19 207
301308 보험을 해지해야 할까요. 4 상담여 2006/01/19 364
301307 비밀.. 5 ... 2006/01/19 1,207
301306 출산비용 원래 본인들이 부담하는 거 아닌가요? 24 동생 2006/01/19 1,416
301305 트리몬티나 나무 도마 어디서 구입하나요? 4 꼼꼼보기 2006/01/19 355
301304 혹시 김형경의 세월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18 음.. 2006/01/19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