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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주식으로 돈벌었다고 염장을 지르고 가네요.

백수짱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09-04-09 16:47:37
가끔 한달에 두어번 얼굴보는 정도의 사촌동생(남자)
일년전부터 회사 그만두고 지금까지 계속 주식에 올인하더군요.
그동안은 잠잠하더니 지금 사무실에 와서는 무지 반가운척 인사를 하길래
잠깐 사이에 쟤가 뭘 부탁하러 왔나? 이 생각에
아이고 요즘 무지 어렵네 왜 이리 힘든거야 라고 먼저 선수쳤거든요.
그랬더니 이 사촌동생...
몇달사이에 돈 천 주식으로 벌었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네요.
칠백넣어놨던게 천칠백됬다고 염장을 확 지르네요.
저... 열심히 일해도 아직 천 못벌었거든요 ㅠ ㅠ
부럽기도 하고 배아프기도 하고 (제가 좀 못됫죠??)
가고 난 다음에 무슨 종목인지 물어보기나 할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IP : 59.7.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아야
    '09.4.9 4:50 PM (114.205.xxx.80)

    내돈이지요. 주식은 보는게 내돈이 아니라 팔아서 내손에 쥐어야 내돈이랍니다.
    저도 예전에 하루에 몇천 번적도 있었네요....

  • 2. 투자녀
    '09.4.9 4:52 PM (220.126.xxx.186)

    주식으로 돈 버는 사람이요,
    가만히 놀고 먹고 앉아서 컴퓨터로 팔자 사자 주문만 넣는게 아니에요
    매일 공부하고 주말마다 연속보기 돌려서 끊임없이 분석하고 예측하고
    정보공유하고 기타등등......주식으로 돈 버는거.....그냥 앉아서 마우스 틱틱 눌러서 돈 버는게 아니에요......다 자기만의 노하우가있답니다~

  • 3. 자유
    '09.4.9 4:54 PM (211.203.xxx.104)

    1년간 잠잠할 때에는,,,
    모르긴 몰라도 많이 잃었을 겁니다.
    사람들 심리가 떨어질 때는 조용하고
    올랐을 때에는 좋아하면서 얘기하지요.

    주식으로 돈 번 사람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 주식으로 번 돈, 꺼내서 재산 증식하지 않은 이상
    그대로 주식에 묻어서 다른 주식을 더 사고...
    그러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운용하고 있는 돈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돈을 번 개미투자자 많지 않을 거예요.

    장기간으로 보면, 그 동생이 번 돈 천만원보다
    님이 사무실에서 쌓아올린 케리어가 인생에서 더 값진 것입니다.
    이상, 주식 투자 13년 경력의 남편을 둔 아내의 경험담입니다.
    기운 내세요. ^^

  • 4. 백수짱
    '09.4.9 5:02 PM (59.7.xxx.231)

    네.. 감사^^
    하긴 영화 작전에서 보니까 주식으로 돈벌기 무지 힘들더군요.
    돈 천 !!!
    저도 힘내서 열심히 벌어보렵니다...

  • 5. 대부분...
    '09.4.9 5:09 PM (124.49.xxx.188)

    잃은건 얘기 안하고
    번 것만 얘기하던데요 ^^

  • 6.
    '09.4.9 5:19 PM (218.232.xxx.15)

    주식은 아니지만, 다른 투자로 조금 벌었는데 아무한테도 벌었다고 말안했어요.
    얼마벌었대 하고 말하긴 쉽지만, 저 그거 벌려고 엄청 머리아프게 공부했거든요.
    그래서인지 벌었다하면 한턱내라는 소리 듣는것도 싫고 해서 혼자만 뿌듯해하고 있어요.
    (좀 얄미운가요?-_-)

  • 7. 글쎄요....
    '09.4.9 5:56 PM (218.238.xxx.111)

    제가 알기론
    돈 잃으면 떠벌리고 번돈은 절대 말안한다던데요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이 돈 벌었다고하면 아무것도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한턱쏘라는말만해서리.......

    저라도 돈벌으면 절대 말안할것 같아요.......

  • 8. .
    '09.4.9 6:02 PM (122.43.xxx.9)

    대개가 벌면 말 안하는데 사촌동생이 초보라 너무 좋아 자랑했나 보네요.
    근데, 첫댓글 님 말씀처럼 주식은 팔아서 내손에 쥐어야 내돈이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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