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

[쉼]

저 경기도민입니다.
어제 선거에 무관심한 경기도민친구와 '투표하고 브런치먹기 놀이'하느라
약간피곤했어요.(부엉이 인간인지라 오전약속이 힘들어요..)
"이게 소용이나 있을까..
10년넘게 딴나라당쪽이 교육감이었다는데...
그냥 최선을 다하는거지뭐..."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오늘도 바쁘기도 했지만 일부러 신문도 인터넷도 안하고 있었지요.
결과를 아는게 무섭더구만요.
그런데 좀전에 문자한통..2번 당선~
아..지금에서야 이기쁨을 누리고자 들어왔어요.
게으르다고 뭐라하지마셔요.
포털사이트엔 기사조차 별로 없지만 전 지금 너무 기쁘답니당.

[오오~]

기쁨을 함께 나누고프네요^^ 공가도 물러나면 좋으련만..

[ㅋㅋㅋㅋ]

저도 김밥말아 애친구 엄마들 먹이다 7시20분넘어 투표하러 뛰었는데요
전 어제 애친구 엄마들이 제가 커피타는 사이 하는 얘기들이
"그래도 2번은 좀 그렇지 않아? 현장 경험도 없고...아무래도 1번이 괜찮..."
뭐 이러는 거에요. 말아준 김밥이 아까워 패대기 칠라다 죄없는 김밥 버리면
벌 받을까 싶어 꾹 참고, 절대 투표얘기 안하고 7시까지 놀았다니까요!!
그엄마들 혹시 생각나면 투표하러 갈까봐....ㅋㅋ
7시에 집에 보내고 혼자 부랴부랴 투표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짝짝짝]

별표 100만개 날려드립니다. 원글님과 윗분 다요~~ ^^
원글님의 그 기쁨을 저는 아침 비몽사몽 뉴스에도 들었는데 어찌나 기쁘던지요. 아침에 82들어오니 그렇지 않아도 엊저녁부터 다들 기쁨의 도가니였더군요 ^^
원글님맘 백번 동감~
아~~ 날씨까지 멋저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