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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팔고 빌라전세갈까요...조언부탁드립니다.
아이가 4살입니다.
24평 아파트가 시가 7천만원 조금 더 되고,
모기지론 4천정도 대출남았네요.
만기는 10년 정도 남았구요.
대출금 월이자가 20여만원에, 원금 20여만원이 매달 들어가네요.
관리비도 월 20만원 정도 나옵니다.
시댁때문에 남편명의의 빚이 많아...회복되기 힘들듯합니다.(지난번에 글도 올렸죠ㅠㅠ)
젊을때 한푼이라도 모으는것이 더 나을듯해서,
저는 아파트팔고 그 돈으로 빌라 전세로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그럼 최소한 한달에 50만원은 저축할수 있으니(관리비5만원+대출금45만원)
몇년 고생해서 돈 모으는게 좋다생각하고,
남편은, 한달에 이자 20여만원내고, 그냥 아파트에서 살자하네요. 기타 안전등등....
정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긴 외진곳이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를일이 없네요.
결혼때 세상에 2천만원가지고 5천대출내서 이 집을 샀다네요.ㅠㅠ
(물론 결혼전엔 집사준다고 큰소리치더니 속사정이 이렇더군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 그냥사세요
'09.4.9 1:58 PM (59.151.xxx.164)아마 님이 빌라전세가셔서 여유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시댁에서 귀신같이 낼름 먹어버릴꺼예요.
그냥 아파트에 사세요.
그리고 시댁엔 매일 죽는소리하고 빚 갚으라고 은근히 꾸준히 압력넣으세요.2. 음
'09.4.9 2:10 PM (210.217.xxx.18)차라리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상환을 빨리 하심은 어떤가요?
지방이라 집값도 싸지만, 또 지방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지 않나요?
만약 집값 비싼 서울에서 사시면서 집값 대비 그 정도 비율의 대출이라면 다른 조언을 드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리 지방이고 다세대 빌라라도, 옮기시려면 최소 삼천 이상은 있어야 하잖나요?
움직이면 돈입니다.3. 글쎄요.
'09.4.9 2:10 PM (115.21.xxx.49)집은 팔면 나중에 다시 사기 힘들다는 저희 엄마의 지론입니다.
어짜피 전세도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고 하면 목돈 들어가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요?4. 파세요
'09.4.9 2:17 PM (121.130.xxx.144)지금 상황으로는 님이 정말 똑똑한 생각을 하신 겁니다.
빚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집장만을 해도 되지만 지금 돌아가는 경제 상황에서는 빚을지고 부동산을 들고 있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그리고 실속도 챙기세요.
시집은 시집이고 나는 납니다.
시집이고 친정이고 돈 드리지 마세요(물론 가끔씩 용돈은 드리고요)5. 저도
'09.4.9 3:00 PM (59.5.xxx.203)첫번째 댓글님 얘기에 동의해요..윗님말씀이 백번 맞지만 남편이 독립된 가정이라고 정신똑바로 개념있게 박힌 분이면 윗님말씀이 맞지만 원글님 시집같은 상황이면 걍 맘편하게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6. 파세요2
'09.4.9 3:20 PM (118.41.xxx.18)저도 파는게 나을것같은데요..매달들어가는 돈 모으세요.
요즘 전세갓값 많이 떨어져서 전세 살만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파트값 계속 떨어지거던요~~
지금 파시고 돈 모아서 더 좋은집 사세요7. 팔고나면
'09.4.9 4:20 PM (59.8.xxx.66)집을 나중에 사기 더 힘들어 질지도 모릅니다
남편 명의의 빚이 많다면서요
그 빚은 언제 갚고 집을 사나요
지방산다고 돈을 더 모으지는 않습니다
저축해봤자 그거 한입에 털어넣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