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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에 왜??정서적 동질감이 느껴질까????

한계령 아래 댁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9-04-08 22:41:00

나는 노 전 대통령 팬도 아니었고 지지자도 아니었고 그 무엇도 아닌 정치에 대한 철저한 방관자 입장이었는 데, 이번 박씨 돈 과 연관 된 노 전 대통령을 보면서 왠지 비난보다는 연민이 느껴질까요.

에스엠쓰리를 타고 벼룩 시장에서 천원 짜리 손 부채를 사고 된장에 깻잎을 박아 먹던 권여사...4억 짜리 빌라 목욕탕이 부실해서 노 전 대통령은 공중 목욕탕을 다녀야 한다고 했고...

어찌보면 아주 평범한 나같은 주부보다 더 평범한 분들인데...

나의 직관으로는 이 분들 죄라고 하기에는...석연찮다고 해야 하는 지, 뭔가 ...무지 했다고 보기에는 현명한 분들이고...

나라면 어땠을 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청와대에 들어가기전 원칙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나를 나자신이 몰랐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 그러고보면 스스로 자신의 탐욕에게 관대해졌지 않았나 하는 생각...!!!관대한 그 자체가 죄라는 걸 몰랐다고 한다면...  
IP : 220.70.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4.8 11:05 PM (116.38.xxx.254)

    일년동안 아주 진저리나게 봐와서 그것들 하는 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믿게 됐지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고, 홧병 도질까 뉴스도 제대로 못보니...) 이번에도 뭔가 손바닥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인 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 2. 저는
    '09.4.8 11:25 PM (125.190.xxx.48)

    집에 돈 급할때 제가 다 마련해요...주로 친정에서 꿔오지요..
    아~ 물론 다 갚아요..열심히...
    권여사가 남편모르게 생활비를 빌리셨던..뭘 하셨던..
    아마 그 집도 생활은 권여사가 꾸리셨겠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집이니 한달에 생활비가
    돈천까지는 아니어도 꽤나 들지 않았을지..^^
    돈빌린 거 이해가 가고,,그래요..
    근데..그걸 굳이..2005년 그때 박연차회장에게서 받아서 갚았어야 했나..
    전 그게 의문이예요..
    이자만 어찌 어찌 갚다가..노통께 책하나만 내자고 졸라서..^^
    그 돈으로 한번에 휘리릭 갚았으면 얼마나 모양새가 좋았을까...
    애휴...박회장 수사들어가면서
    권여사 한숨 제대로 자지도 못했을텐데...
    조사도 받아야 하고,,처벌도 받아야 하고..
    참..앞으로의 일을 어찌 지켜봐야 할지...
    먹먹하네요..

  • 3. ..
    '09.4.8 11:38 PM (121.88.xxx.223)

    전 노빠에요
    심한 노빠^^
    마음이 아픕니다..매일 뜯어먹으려고 난리인 인간들..
    아주 징글징글 싫어요
    권여사님 마음이 어떠실지..남편에게 누를 끼치고 있다고 자책하실텐데..
    퇴임하면 좀 편안하시겠지..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작년 추석을 목표로 저들이 물어뜯었는데..그동안 성과가 없더니..이리되었네요

  • 4. ...
    '09.4.9 12:02 AM (59.14.xxx.63)

    저두 노빠예요..아주 심한 노빠...^^
    저두 마음이 아픕니다..너무너무요..죄가 있다면 당연히 죄값을 치뤄야겠지만,
    아무 댓가도 없이 그냥 받은 돈이면, 그럴 수도 있지 않나..생각하는 제가 틀린걸까요?
    얼마나 힘드시면 받으셨을까..하다가도 왜 그렇게 밖에는 못하셨을까..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 5.
    '09.4.9 12:24 AM (122.35.xxx.157)

    노빠도 아니였지만 왜 동질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아플까요.
    요즘은 세상살기가 참 싫어져요.

  • 6. 맘이
    '09.4.9 7:01 AM (203.235.xxx.90)

    요샌 뉴스도 꺼버립니다.
    땡하면 노 전 대통령 어쩌구..귀가 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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