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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한테 이쁘다고 하면 어디가 덧날까요?!

시누님,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9-04-08 10:27:02
지난 주 시동생의 결혼식에
시누이가 동서에게 머리모양이 이상하다고 한마디 합니다.
동서는 안그래도 자기도 이상해서 계속 속상하다고 하고,
(제가 보기엔 이쁘기만 한데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메이크업도 잘 되었고, 머리모양도 이쁘고,
게다가 나이도 어리니 피부에 화장도 잘 먹고)

세상에 안이쁜 신부가 어딨습니까.
결혼식날 신부가 신경 곤두서고 있는걸 모른답니까.
그렇게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신부가 기분이 어떨꺼라는거 생각을 못한답니까.
거기다 꼭 그런소릴 해야겠느냐고요.

결혼식날 제 메이크업이 이상하다고
3년전에 결혼한 제 얘길 또 하더군요.
올케언니 메이크업은 점까지 다 보이더라 하면서.
어째 시어머니랑 시누이랑 3년내리 그 소릴 해서 지겹게하는지.

저 연옌들 하는 유명한 청담동샵에서 했다
그런데 어쩌냐 청담동 메이크업이 이 시골 예식장을 못 따라오니.

정작 시누이는 자기는 자기 결혼식날 너무너무 이뻤답니다.
메이크업도 헤어도 웨딩드레스도 이뻤다고하면서...

시누님,
신부한테 이쁘다고 하면 어디가 덧날까요?!
이쁘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신부가 기분 좋아지고 긴장도 풀어질텐데...
IP : 123.108.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9.4.8 10:28 AM (125.186.xxx.143)

    그냥 푼수인듯 ㅎㅎㅎ자기 결혼식날 너무 이뻤다고 ㅎㅎㅎ

  • 2. ㅋㅋ
    '09.4.8 10:35 AM (173.3.xxx.35)

    올케가 이쁘면 시누이 슴가에 상처납니다ㅋㅋ(농담입니다)

  • 3. ㅋㅋ
    '09.4.8 10:36 AM (218.209.xxx.186)

    진짜 푼수네요. ㅋㅋ

  • 4. 국민학생
    '09.4.8 10:39 AM (119.70.xxx.22)

    그 시누 맘씀씀이가 참 딱하네요. -ㅅ-;; 님께서라도 이쁘다해주지 그러셨어요. ^^

  • 5. -
    '09.4.8 10:44 AM (211.195.xxx.221)

    어으...결혼하는 날 정말 이래저래 뒤숭숭하던데 왜그러셨대요...
    결혼식날 남이 이쁘다이쁘다해도 내가 맘에 안드는 잔머리 하나만 생겨도 엄청 신경쓰이더만...

    거참~ 센스가 없으신건지..아님 일부러????@@

  • 6. 왜그랬을까?
    '09.4.8 10:57 AM (59.26.xxx.138)

    아..제결혼식날 또생각나요. 지방서 올라오던 친정버스가 가벼운접촉사고로 친정식구,친구도 하나도 없이 대기실에 초조히 앉아있는데 시누,시어머님,형님.. 신부대기실 쓰윽한번 쳐다보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뒤에 저혼자 앉아있는데 홀연히 나타나신 시어머님 한복치마를여미며 "애야 눈물보이지 마라.."하시며 휭가버리시더이다. 결혼7년이 지난지금 지금 시어머님 참좋으신데 그때 정말 왜 그러셨는지 아직도 궁금하다는..

  • 7. ㅋㅋㅋ
    '09.4.8 11:14 AM (117.20.xxx.131)

    전 우리 시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신행 마치고 오니 우리 앉혀두고 30분동안 시누이가 자기 결혼식때
    얼~~마나 이뻤는지 사람들이 연예인인줄 알더라~그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결혼식때 한복 입고 왔을때도 너무 이쁘고 사람들이 탤런트인줄 알고
    어쩌고 저쩌고~ 우리 시누요? 키 짜리몽땅에 그냥 평범한 얼굴입니다..ㅋㅋㅋㅋ
    신부 예쁘단 얘기는 1g도 안 하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

  • 8. 그건나아요
    '09.4.8 1:20 PM (119.67.xxx.200)

    저희 시어머니...
    저희 친정엄마 한복이상하다고...
    사진 볼때마다 말씀하십니다...
    결혼한지 1년이 지났는데...저보고 어쩌라고요...
    저희 엄마한복을 시어머니한테 입으라고한것도 아닌데 무슨상관이래요...
    시골에서 하지말고 서울에서 같이했어야 한다고...
    몇번들으니까 진짜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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