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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셋말로 엄친아 이신 사촌 아주버님........
거의 돌맞을 분위기 이지만 좀 의견을 구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 남편이랑 거의 친형제처럼 어릴 때 옆집서 같이 자란 사촌 아주버님(남편보다 3달 빠른 형)이
오랫동안 다니신 교회에서
장로로 취임하신다 합니다.( 취임한다 라는 이 말이 맞나요?-잘 몰라서 척척박사가 많은 82에 물어봅니다)
사촌아주버님은
요즘 시셋말로 그세대에선 엄친아 이십니다.
울나라 최고 학벌에
##유학까지 다녀온 박사에다
멋진 인물에
멋진 인품에
중후한 매력이 넘치시는
너무나 친절하신
여기서 직업을 밝히면
몇다리 건너면
금방 알아질 거 같아서 그냥 전문직이라고 쓸게요.
뭣하나 빠질거 없으신 아주버님이 장로로 취임하신다 하는데
축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초대장같은 카드를 받았는데
축하해 드리고 싶은데
뭘 선물해야 할지
뭐든지
너무나 풍족하신 분이라...
좋은 의견 있으신 분
제게 도움 좀 주세요~
1. ㅎ
'09.4.8 12:56 AM (218.209.xxx.186)글 제목과 닉넴으로는 엄청 기막힌 얘기와 고민이 있을 거라 궁금궁금했는데 그 고민이..............ㅎㅎ 허탈해요 ㅎㅎ
꽃바구니랑 카드, 명품 만년필이나 다이어리 같은 거 생각나네요 ^^2. 죄송합니다.
'09.4.8 1:03 AM (121.124.xxx.98)나름 며칠 째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올렸는데
어쨋거나
읽는분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허탈한 고민을 올려서 죄송스럽네요.
남편이
고민하다
숙제같이 저한테
82에다 물어보라며 고민을 떠 넘겨서
척척박사 82에 자문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장로 안수 받는다 라고 하는군요.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3. 결
'09.4.8 1:10 AM (58.230.xxx.9)장로 임직이라는 말을 더 많이 써요.
교회에서 행사하는 날도 장로 임직식을 한다고 표현하고요.
임직식에서 머리에 손 대고 기도하는 안수식이 있죠.
<장로 임직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카드에 쓰시거나 직접 말씀 드리면 격에 잘 맞는 표현이 될 거 같네요.
선물은 만년필 같은 것도 좋긴 해요.
근데 만년필은 이미 전문직이신 경우 직종에 따라 소지하고 계실지도 모르고,
또 안 쓰시는 분도 많으셔서... 잘 염두에 두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전 부담없이 하는 선물로는 넥타이가 참 좋던데요.
가격도 적당하고요.
선물은 그 분이 어느 정도의 재력을 소유하고 계신 분인가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그 선물에 담긴 의미 아닐까요?
장로 임직하시면.
목사님과 다른 장로분들과 매주 회의를 하시게 되요.
그 때 이 멋진 넥타이 매시고 하시라고.
또 교인들 앞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카드에 써서 드리면 좋을 것도 같은데. ^^
장로님되면 대표기도하러 주일날 강대상에 올라가게 되요.
그때 쓰시라는 뜻이죠.
가격이 넘 낮으면 넥타이핀과 함께 선물드려도 되고...
그리고 임직식에 가실 땐 꽃다발 예쁜 거 하나 사들고 가셔야 할 거고요.
만약 식에 참석하신다면요. ^^
좋은 나눔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4. 저도
'09.4.8 8:09 AM (121.165.xxx.86)저도 넥타이 좋은것 추천해요. 숙모님 맘에 안드시면 바꾸시면 되구요.
사회활동 많으신 분들, 넥타이야 많을수록 좋은거니까요.5. 항상 느끼지만
'09.4.8 9:02 AM (65.94.xxx.28)많은것을 갖추신 풍족한 분들께 선물하는 것 참 어려워요
처치곤란한 선물은 저부터도 싫거든요6. dd
'09.4.8 9:26 AM (121.131.xxx.166)성경...은 좀.. 왜냐하면 그날 성경책 엄청 들어와요. 정말... 몇십권은 들어오는 듯
떡이나 오미자 원액같은 먹거리가 그나마 제일 무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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