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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자꾸 제 연봉을 물어봐요

답답해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06-01-10 15:46:54
전화해서는 다른 얘기 막 하다가..

은근슬쩍..

"근데 동서는 연봉이 얼마야? 한 4천은 돼? 연말정산은 받았어?"

한두번도 아니고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잊을만 하면 한번씩 물어봅니다.

원래 받는 거 보다 작게 말했는데

"그럼 내년에 승진하면 연봉이 얼마나 올라? "

그래서 승진해도 4천은 택도 없다..그랬더니

"어머 너무하다..그렇게 공부해놓고 그정도면 빨리 딴길 알아봐야 겠다.."

이러고 전화 끊네요...

황당...

또 물어보면 어쩌죠??
IP : 150.150.xxx.1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06.1.10 3:49 PM (211.207.xxx.18)

    시엄니랑 똑같네..

  • 2. 그래도
    '06.1.10 3:51 PM (220.64.xxx.93)

    끝까지 낮게 말씀하세요.
    괜히 샘나서 그러려니 하고요.
    어쩔 수 없는 시댁식구잖아요.
    화난다고 다 말했다가 나중에 돈 낼일 있음 덤태기 쓰고 속상해 하는 것 보담은.......

  • 3. 흐~
    '06.1.10 3:59 PM (221.141.xxx.7)

    자세하게 말하지마세요.^^

  • 4. 잊을만하면
    '06.1.10 4:00 PM (211.51.xxx.243)

    여쭤보시면 '요전에 말씀드렸잖아요~에이형님..'하시고 스트레스받지마세요.
    [대화]가 안되는 분들이 있거든요..

  • 5. ..........
    '06.1.10 4:01 PM (61.32.xxx.37)

    글 읽는 제가 다 화가 납니다.
    담부터는 그냥 "아유 형님도 별걸 다물어보세요~ 그게 뭐가 그렇게 궁금하세요~ 호홍" 그래버리세요.

  • 6. 그냥
    '06.1.10 4:04 PM (61.77.xxx.20)

    "형님, 얼마 못 받아요. 하하하~ " 이렇게 말하시고 얼버무리세요.
    형님이 샘나서 그러시는 거 같아요. ^^

  • 7. ㅋㅋㅋ
    '06.1.10 4:27 PM (218.150.xxx.85)

    우리 형님 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우리남편 연봉 묻고 또 제 연봉 묻고...물었으면 잊지나 말던지 한두말만에 또 묻고.
    전 그냥 얼버무리고 말아요.
    얼마 안되요..그만 둬야할까봐요 이러면서

  • 8. 50%세일
    '06.1.10 4:32 PM (58.234.xxx.34)

    전 항상 반으로 줄여서 말하지요,,,ㅋㅋ
    사실 알려면 알 수도 있을테지만, 형님이 따지지는 않을거구...
    저도 결혼초기에 형님이 시샘을 많이 해서 힘들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좀 알아보셨나봐요,,,제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직장에서 근무해서요,,,
    동서 많이 받던데....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유,,아니예요,,잘못 아신거예요,,라고 끝까지 오리발,,,

  • 9. ..........
    '06.1.10 4:38 PM (61.32.xxx.37)

    ㅋㅋㅋ (218.150.194.xxx, 2006-01-10 16:27:50) 님 말씀에 동감..
    그냥 "아유 그러게요 이참에 그만 둬얄까봐요" 그래버리세요..

    예의도 없이 샘내는 사람, 윗사람이라도 이해할 필요도 없는 거 같아요.
    적당히 무시하고 뭉개고 넘어가세요.

  • 10. 답답해
    '06.1.10 4:39 PM (150.150.xxx.124)

    원글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이참에 그만 둬버릴까봐요...이래야 겠어요..ㅎㅎ

  • 11. 저도..
    '06.1.10 4:49 PM (203.231.xxx.205)

    울 형님도 결혼하고 바로 물어봤었는데요...
    전 순진하게 신랑하고,제 연봉 그대로 말해버렸네요...이를 어쩌지요...-.-

  • 12. ..
    '06.1.10 4:58 PM (221.157.xxx.235)

    켁~ 전 애들 과외하는데 시댁쪽 이모들이랑 친척들 모이기만 하면 몇명가르치냐 얼마받고 가르치냐...--;;;(그럼 전 그냥 남들 받는대로 받아요..그러고 맙니다.)

  • 13. 관심은no
    '06.1.10 5:20 PM (202.150.xxx.201)

    정말 이유를 모르겠네요
    속고 속이고 알아서 모 하려고..
    저도 며누리 이고 동서도 있지만 .
    좋으면 좋고 나쁘면 나쁘고 시댁과는 정말 야릇한 관계 인듯 합니다

  • 14. 울 형님도
    '06.1.10 6:59 PM (221.148.xxx.203)

    저도 직딩인데... 그 연봉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구만... 새벽부터 아이 맡기고 고생한건 다~ 어디가고 버는 돈액수만 보이나봐요. 가끔.. 짜증나요.

  • 15. 저는
    '06.1.10 8:25 PM (124.5.xxx.125)

    궁금해도 , 가족간이라도 너무꼬치꼬치 묻는거 이해 안갑니다.
    사실대로 답해줘도 사실대로 믿지도 않을꺼면서,,

  • 16. 차라리..
    '06.1.11 12:12 AM (221.141.xxx.7)

    직접 물어보시는 분이 나은것같아요.

    묻지도 않고 그렇게 받는다며??라고 알고있더라구요.펑튀겨서...
    그정도로 준다면 다들 갑부월급인데....
    어디서 그렇게 들었는지....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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